12월에 제주도로 이사갑니다.

[박윤경]

저는 40개월, 20개월 아이 둘이 있는 직장에 다니는 엄마입니다.

남편 직장 관계로 12월 중순 경에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해군 기지 관련 이슈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댁, 친정 친척들 통틀어서 모두 서울에 계시고 저희 부부 또한 서울에서 줄곧 자라서 서울에서 학교다니고
완전 서울 토박이들입니다.

저는 퇴직과 함께 급작스런 환경의 변화를 겪는 것이지만 부부가 원하는 것이었고, 한편으로 많이 설레기도 합니다.

혹시 제주에 살고 계시는 회원분들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아무거나요..너무 막막해서요. 이사가지 전에 알아두고 가면 좋은 것들이나 뭐 그런 것들이요.  

작은 Tip 하나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아는동네라]

반가운 맘에..^^ 친정이랑 근처 동네거든요..강정동이면 바닷가 마을이구요.. 경치도 좋고,,공기도 좋고,,그렇다고 시내에서 엄청멀리 떨어지거나 하지도 않아요..자가용이나 버스타고 서귀포시내나가는데 20여분이면 될듯...요즘은 더 발전되었겠지요..고향떠난지 좀 되서.. 직접적인 팁은 못드리네요ㅠ

[근데]

서울사시다가 제주시도 아니고 서귀포쪽으로 가시면 좀 심심하시겠어요
서귀포시가 인구도 적고 굉장히 작은 도시이거든요..

[제주]

부러워요.서귀포는 좀 시골이긴 하지요
하지만 가족 중심이 되고..여름에 정말 끝내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주는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될겁니다.
좀 심심타 생각할 수 있지만..인생에서의 휴식이라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