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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유아 데리고 올라갈만한 산??

등산하고싶어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8-11-07 15:06:08
이제 건강해지고 싶어서
4살 2살 꼬맹이들 데리고 등산을 한달에 두어번이라도 다녀볼까 싶은데요
남편이랑요

4살짜리 큰녀석이 어릴때는 체력이 왕좋았는데
요즘은 유치원에서 집에 갈때도 힘들다 어쩌다 업어달라 이렇게 떼쓸정도로 체력이 떨어져서요

산에라도 한번씩 올라갔다와보려고하는데
우선 집근처에는 마땅한 산이 없구요

전에 한번 마니산 갔다왔었는데 생각보다 경사로가 심해서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갔다오니 참 좋더군요

아이 데리고 갔다올만한 서울근교(안양 시흥 안산일대) 산이 있을까요?
청계산에 한번 가볼까요?
멋진 곳 알고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IP : 121.170.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3:11 PM (218.39.xxx.149)

    몇일전 친구 아이 엄마가 우면산 아이 델고 다녀왔다는데
    가볼만 하더랍니다.

    우면산 추천이요

  • 2. 명미
    '08.11.7 3:12 PM (116.37.xxx.163)

    청계산이요... 산이라기보다는 언덕 수준이라 편하드라구요.

  • 3. ...
    '08.11.7 3:16 PM (125.131.xxx.185)

    청계산은 길이 울퉁불퉁해서 2살 아이에게는 좀 힘들더라구요.
    저희도 아이가 2~3살때 몇번가봤는데 힘들었고요,
    오히려 남한산성이 좋았어요. 경사도 심하지 않고 길도 잘되어있는 편이었구요.
    지금쯤 단풍도 좋겠네요. 사람 너무 많지 않을때면 아이들 걷기가 더 좋을텐데...
    아침에 가야 사람 더 적어요. 저희는 8:30쯤 도착해서 올라갔었는데 꽤 한산했었어요.
    지금은 아니고 6월인가 갔었어요...

  • 4. 저도
    '08.11.7 3:19 PM (211.114.xxx.233)

    청계산 추천하고 싶어요..
    북한산처럼 돌산이 아니고 흙으로 되어 있는 산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요즘은 특히 푹신한 땅에 낙엽 밟는 재미도 좋을거구요
    그리고 안양, 시흥이라 하시니 소래산이나 산본에 있는 수리산은 어떠세요?
    험하지 않고 많이 높지도 않아서 아이 데리고 가기 딱일것 같은데...

  • 5. ..
    '08.11.7 3:19 PM (219.255.xxx.94)

    우리집 뒷산이 아주딱인데
    등산의 묘미를 못느끼는곳이라.....

  • 6. 청계산요
    '08.11.7 3:25 PM (122.34.xxx.197)

    과천살아서 청계산에 울 4살 꼬마 자주 데려가요~
    과천역 출구로 나와서 과천 7-8단지 사이 대공원 나들길로 가시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대략 도보로 한 5분) 왼쪽으로 가면 바로 대공원 주차장인데요, 우측으로 가시면 언덕같은 청계산 등산길이 곧 시작해요.

    걍 하이킹 언덕길 같은데요. 중간에 대공원쪽으로 빠지는 길이 곳곳에 있답니다~ 청계산 등산을 좀 하시고 대공원에서 놀다 가셔도 좋을 거예요.

    등산을 좀 더 하시고 싶으시고.. 또 차가 있다면 과천 문원동 2단지 청계산자락 바로 아래 주차장도 있고 거기로 등산로에 진입하셔도 좋아요. 울애는 거기서 약수터까지 가면 물 벌컥벌컥 마시고 안내려가겠다고 떼써요~

  • 7. 참고할만한
    '08.11.7 3:32 PM (218.209.xxx.71)

    http://www.ggh.kr/files/board.8/885_walking_Course.pdf
    경기도 주변에 산책,등산코스를 정리한 자료에요.
    열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살펴보시고 코스를 여기저기 다녀보시고
    맞는곳을 골라보세요.

  • 8. ...
    '08.11.7 3:35 PM (118.32.xxx.139)

    소요산이요... 여행가는 기분으로 지하철 타고 가셨다가,
    간단히 산도 타실수 있어요..^^

  • 9. .
    '08.11.7 4:52 PM (125.252.xxx.138)

    청계산 힘듭니다. 중간에 도로 내려오기도 길이 좁아 힘들고요.
    그리고, 주말엔 사람에 치여서라도 힘듭니다.

  • 10. 음..
    '08.11.7 4:55 PM (221.160.xxx.50)

    시화지구(시화신도시)에 옥구 공원이라고 있어요. 산을 끼고 공원을 만들어놨는데,
    산이 높지 않아서 주말이면 엄마들이 걷는 아가들 데리고 많이 올라가요.
    올라가기도 쉽게 해놨고, 중간 중간에 자그마한 민속 박물관이며, 우리 예전에 하던 땅따먹기
    도형 같은거며, 벤치도 설치해놔서 올라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가들 데리고 쉬기도 좋구요. 우리 아들 5살인데도 가뿐히 중간 중간 구경하며, 쉬며 잘 올라갔구요. 2살짜리 애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밑에 공원도 한참 낙엽 구경하기 좋구요. 엄청 넓은데, 산책하면서 주변 감상하기도
    너무 좋아요. 꼭 가보세요

  • 11. ^^
    '08.11.7 9:42 PM (61.77.xxx.108)

    아이고 너무 감사합니다
    메모해두었다가 우면산 청계산 부터 남한산성 소요산 소래산 옥구공원등등 다
    한번씩 돌아봐야겠네요
    옥구공원 지나는 많이 갔는데
    땡볕일까봐 한번도 못갔어요
    요즘가면 괜찮겠네요
    ㅎㅎㅎㅎ 어디를 갈까 벌써부터 설렙니다 너무 감사해요 82사랑^^

  • 12. ,,
    '08.11.8 3:14 AM (121.131.xxx.43)

    저 이거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요 ㅠㅠ
    몇달 전 청계산 반쯤올라갔다 숨이 차서 내려오고
    바로 허리근육 뭉쳐버려 한의원 가서 사흘동안 침맞았거든요...
    반성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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