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추김치는요(일본사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김장하고파요.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08-11-06 20:43:16
곧 김장철이 다가오네요..
김장은 일 년 양식인지라 정말이지 맛있는 김치를 담고 싶은게 모든 주부들이 바라는것이겠죠..
물론 너무 맛있게 잘 담그시는 분들도 너무 많은데.
전 배추 절이기가 제일 어려워요.. 양념도 물론 어렵지만..

여기 일본의 배추는 줄기 부분이 너무 두껍고 물이 많아서 절이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랍니다.
물빼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그래도 또 다시 도전하려구요..
혹시 일본에서 배추 김치 담궈서 드시는 분중에 노하우가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제가 너무 무지해서 그러는데요..
절일때 소금물에 먼저 적셔서 소금을 뿌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다음 소금물은 어찌하나요..
소금을 뿌려놓은 배추에 부어주는것인지요...

또 한가지 물어볼게요.
양념 속 만들때에 어떤 분들은 설탕대신 매실액기스를 넣으시던데.. 진짜로 맛있나요.. 아님 설탕과 양을 조절
해서 같이 넣는게 좋은것인지요..

아.. 김치는 너무 어려워요.
IP : 222.6.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mi
    '08.11.6 9:02 PM (116.38.xxx.60)

    일본 배추는 물기가 많고 고소함이 떨어집니다
    실수없이 하려면 <하쿠사이즈케>즉 소금에 절인 배추를 구입하세요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고춧가루는 한국산이 달고 맛있죠
    가족분에게 부탁을 하셔도 좋고 한국음식을 취급하는 상점에서 구입하세요
    우리집에선 <이카노 시오카라> 자주 이용했어요

  • 2. 저는
    '08.11.6 9:32 PM (119.67.xxx.157)

    일본에서 지방에 살았었는데요,,,동경에,,,한국상품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거든요,,아마 아실꺼에요,,,,거기에다가,,,,한국산 천일염 주문해서 썼었어요,,,,,줄기부분에 소금을 되도록 골고루 들어가게 잘 뿌리시구요,,,,절이는건 다 똑같이 하시고 씻어서 물 빼실때,,,좀 오랜시간 빼면 물 많이 안생기고 괜찮아요,,,,저 아는 분은,,,,반이나,,,사분의 일쪽씩 해서,,,채반에 널어서 햇빛에서 수분을 날리시더라구요,,,근데,,저는,,그러면 별로인것 같아서,,,,안했는데,,그렇게 하면 물이 좀 덜나온다고는 하더라구요,,,,저는 그냥 시간이 걸리더라도,,,,수분이 충분히 빠질때까지 기다렸어요,,,^^

    맛있게 담구세요,,,^^

  • 3. 저는...
    '08.11.6 10:47 PM (124.44.xxx.181)

    배추김치는 포기했습니다. 절이기가 넘 힘들더라구요.

  • 4. 저도..^^
    '08.11.7 5:01 AM (125.177.xxx.79)

    일본에 살때 ...어찌나 배추가 뚱뚱하고 크던지...^^
    저도 큰게 좋은지알고 딥따 큰걸 그냥 두팔가득 한포기 안기지도 않는 큰걸,,,^^
    그냥 잘라서 야채 고기 볶음 해먹는게 훨 맛있더라구요,,
    근데 이걸 김장담그는 재일교포집엘 가서 보니까,,,사등분해서 알단 소금물에 푹 적셔서 전체에 소금기가 골고루 가게 한 다음 소금으로 배추 안쪽에 골고루 뿌린후 차곡차곡 통에 채워서 위에 판떄기?를 덮고 돌같은걸로 꽉 눌러놓아요 ...일본 쯔께모노 같은거 담글때 쓰는 돌같이 생긴 무거운 거 .파는거..있거든요 ^^
    그래놓고 울나라 배추보다는 훨씬 길게 기다려요
    가끔씩 들여다봐서 배추가 완전히 절여질때까지 ....이걸 말로 표현하자면^^ 제느낌에는 꼭 행주처럼 너덜너덜^^해진거처럼 보여요 ^^ 완전 물먹은 행주처럼 축축 늘어지도록,,,줄기부분이 완전 생기가 죽어야해요(표현이 넘 어렵네요^^완전 두배 세배로 줄어들어요^^)
    그리고 소금도 일본에는 울나라 왕소금 같은게 없어서 한주소금처럼 생긴거 쓰니까,,,이것땜에 더 맛이 차이가 나는거 같기도 해요
    고추가루도 일본고추가루는 울나라거하고 맛이 다른거같아요
    그래서 특히 고추가루 새우젓 같은거는 꼭 한국에서 부쳐달래서 쓰더군요
    또,,,,마늘냄새를 얼마나 신경쓰는지..사람들이 꺼린다고,,,마늘 조~~~금 아주 쪼금만 넣는둥 마는둥하고 생강을 많이 넣더라고요 ^^
    맛이 점점 달라지지요 ^^
    결국에는 우리김치의 칼칼하거나 씨워~ㄴ한 맛이 전~~혀 없어진
    여간 텁텁하고 밋밋한 맛의 김치가 되는..ㅜ ㅜ 이것도 없어서 못먹는...^^
    물론 재료값은 엄청 많이 들어가지요
    맛있는건 다 넣으니까요 배 사과 꿀 새우젓,,,,,그리고 생강 많이...ㅜ ㅜ
    저는 김치버무리는 양념은 고추가루 마늘 젓갈등,,,미리 다 버무린것을 집에다가 좀 부쳐달라고 해서 그걸 냉동실에 두고 썼습니다
    여기다가 여러 야채 과일(사과등..) 좀 버무려서요,,,
    암튼 배추 라고 하는 주재료가 다르기땜에 거기다 굵은 소금이 없으니까,,,맛은 어쩔수없이 다를수?맛없을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마늘 팍팍 넣어서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데...
    원글님쪽은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암튼 소금물에 배추 사등분한것을 일단 푹 담궜다가 건져놓았다가(이 소금물은 버리는게...) 다시 잎쪽말고 안쪽 줄기부분에 특히 소금을 골고루 쳐서 차곡차곡 채워서 꽤 무거운 걸로 꽉 눌러놓는게 중요!!
    그리고 이왕이면 배추 고르실떄도 너무 큰거 말고 속이 꽉 차면서 크기가 작은걸로 고르는 것이...
    매실즙을 넣는거 좋을거 같은데요^^ 너무 달아지지않게 조심하시면,,,
    그니까 설탕까지는 안넣으셔도,,,차라리 과일을 넣는것이,,,
    그리고 배추가 달라서 배추김치는 좀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오이김치는 그렇게까지 맛없게 느끼진 않고먹었거든요,,,
    오이김치 많이 담가먹으세요
    일본인들은 오이김치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저요~~일본에서 하도 이상하게^^김장 담아먹느라고 ( 절박한살림살이에 절약하느라고^^)
    돌아와서 배추소금절이는거 결국 실패하고 그냥 사먹어요 ^^
    이제 지쳐서 김장 안합니다^^

  • 5. ..
    '08.11.7 7:47 AM (119.71.xxx.230)

    일본 배추는 안에 심이 하얀거와 우리배추처럼 노란거가 있어요...
    안에 하얀배추는 두껍기도 해서 주로 나베에 많이 쓰구요...
    속이 노란 배추는 온신계라고 부르지요....이 속이 노란배추를 구하시면 우리나라 배추처럼 많있게 김치 담글수 있어요...

    일본간 첫해에 치바에 살아서 동네에서 아는 한국엄마랑 좋은 배추를 밭에서 15통 사서 김장을 했는데요...

    들어갈때가 없어서 빨리 시어서 고생좀 했다는...ㅎㅎㅎㅎ
    그뒤로는 그냥 한번에 4-5통씩 해서 먹거든요...

    제 경험으로는 여름에 고냉지배추가 나와요...그거는 나가노나 뭐 이런데서 오거든요....그래서 그런지 일년중 제일 배추가 많있는것 같아요...그때 많이 담궈서 먹구요....
    겨울에는 동경의 경우 동경인근지역에서 가져옵니다...이바라끼나 치바에서요...그래서 그런지 맛이 덜합니다. ..

    저는 동네 야오야에 미리 김치담구기 좋은배추좀 몇통 가져다 주세요...하고 주문넣어서 받거든요.....그때 너무 크지 않은 4쪽으로 쪼개기 좋은 사이즈로 부탁하세요...그렇지 않으면 크기만 무지 크고 맛없는거 가져다 주거든요...
    동네에 따라서 저전거로 가져오기 힘들다고 끝날때 집까지 가져다 주기도 하구요....

    코프라고 세이쿄를 이용하면 그때 산지보고 배추 괜챦으면 거기서 주문넣어서 배추를 구하기도 하구요...거기꺼도 괜챦았어요...7-8통씩도 바로 집에 가져다주니까요....

    배추 절이는거는 일단 한국꺼보다 물을 많이 빼는게 중요하구요...
    소금은 저는 그냥 동네 수퍼가면 천일염이니 해서 파는 굵은소금사서 사용했어요...반드시 위에 무거운거로 눌러야지 안그러면 살아서 밭으로 갈려고 해요...

    그리고 절인뒤 물기를 오래빼야 돼요....저녁에 물기빼고 다음날 아침먹고 담구면 되구요...

    고추가루하고 새우젖은 한국서 받아서 사용하구요....나머지는 마늘이니 뭐 이런거는 일본서 해결하구요....
    저는 겨울에는 수퍼에서 파는 아주 가는 생새우를 다져서 넣기도 했구요...
    설탕 넣는거는 싫어해서 저는 양파하고 사과를 넣고 했구요...

    일본은 무가 항상나와서 저는 깍두기도 많이 해 먹었어요...
    참 고마쯔나라고 푸른 야채 있거든요...
    그거를 걷절이 식으로 버무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저희는 생김치를 좋아해서 고마쯔나 많이 해먹었어요...
    잘 보면 가끔 열무도 나올때가 있거든요...그러면 속음배추라고 팔지요..그거랑 열무김치도 해먹구요...
    다카나라고 우리 돌산갓도 야채가게에서 팔때 있어요...그러면 그것도 사다가 갓김치도 담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41 달의위치변화 13 초3과학숙제.. 2008/11/06 705
421140 인스파월드 음식 1 인천 인스파.. 2008/11/06 455
421139 아이 주변 엄마들과의 관계에서...왕따? 16 어떤이 2008/11/06 2,698
421138 펌] 강좌안내 - 신자유주의의 인권화, 인권의 신자유주의화 김민수 2008/11/06 184
421137 교대부초 편입 아시는분... 4 제키 2008/11/06 747
421136 우울증 올거같아요 6 어지러워 2008/11/06 1,009
421135 지바기 지지자와 한판뜨다. 9 지바기 2008/11/06 671
421134 호주산 갈비찜 잡냄새와 고기 질김을 없애려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급질 죄송합.. 2008/11/06 686
421133 한일 피렌체 스티머(찜기) 쓰시는분들께.. 1 완전초보 2008/11/06 328
421132 다이아가격문의드립니다. 8 긴급문의 2008/11/06 907
421131 펌] 동작경찰서 앞 집회신고 달리기 (기륭전자 집회 신고) 김민수 2008/11/06 156
421130 저보고 사기꾼이라네요 6 사기꾼싫어 2008/11/06 1,132
421129 생일초대 받지 못한 우리딸(고학년 엄마들 조언부탁드려요) 8 우리딸 2008/11/06 1,543
421128 왜 구청에서 종부세폐지 서명을 받죠? 14 종부세 2008/11/06 820
421127 바라깻잎??(컴앞대기) 4 깨순이 2008/11/06 453
421126 고운 싸리비 2008/11/06 134
421125 제가 속좁은건가요? 8 아기엄마 2008/11/06 1,132
421124 [펌]미국에서 바라보는 종부세 논란, 그리고 희망 하나 4 노총각 2008/11/06 440
421123 임신하면 언제부터 몸이 힘들어져요? 10 .. 2008/11/06 650
421122 부부가 둘 다 마이너스의 손이예요. ㅠㅜ... 10 마이너스의 .. 2008/11/06 2,233
421121 부유층엄마들 대할때요 13 . 2008/11/06 8,164
421120 집 24채 갖고도 소득신고는 7원 1 Over마 2008/11/06 737
421119 경향신문 구독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8 오늘아침 2008/11/06 1,122
421118 우리남편 좋은점 딱 한가지. 5 평강공주 2008/11/06 1,376
421117 로그아웃 1 궁금 2008/11/06 180
421116 매케인은 한국의 쓰레기보수와 다르다 3 버럭 2008/11/06 381
421115 49제는 머하는 건가요? 2 초보아줌 2008/11/06 728
421114 美대선승리를 반면교사로.. 리치코바 2008/11/06 366
421113 생명과학 연구원 수명이.. 3 궁금 2008/11/06 603
421112 시누에게 명의를 빌려주었는데요.. 1 제 소득 알.. 2008/11/06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