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중학교과 전통명문중학교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어요

[궁금맘]

내년에 중학교가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집 가까이에 새로이  중학교가 생깁니다.  
환경도 아주 좋고요  시설도 좋을것 같아요

현재 사는 곳에서는 전통있고 입시 성적좋은 중학교로 배정받고요

새 학교로 가려면 이사를 가야 됩니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때  
어느 학교로 가는것이 좋을지  판단이 안 서네요

새 학교가 맘에 들기는 하지만
신설 학교라 처음에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할것 같아
제대로 수업이 될 지도 모르겠고요
우왕좌왕 하다  중학교공부가 중요하다던데  놓칠것같기도 하고요

원래 가게되는 중학교는 특목고 입시 성적이 너무나 좋은 곳이라
내신이며 수행등이 너무나 할게 많아서
옮기고 싶어하는 이유입니다. (남학생)

그냥 원래학교로 가는게 나을까요?

새로운 학교에 아이들 보내보셨던분 계시나요?

어뗘셨는지요?

[신설출신]

신설학교출신입니다. 중고를 다 신설학교로 나왔지요.
4회,2회졸업인데요.
선배가 없으니 살면서 은근히 서러울때가 있습니다.
동문회는 잘뭉쳤습니다. 워낙 소수였거든요.
일부러 주소까지 바꿔가면서... 글쎄요.

[...]

신설학교 1회는 말리고 싶네요. 졸업생을 한 번이라도 배출해봐야 학교가 안정이 된답니다.

[특히]

남자들은 선배가 중요합니다. 중학교면 고등학교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회에 나와서 학연이라는 거 무시 못할 인연이지요.
물론, 아이의 의사를 최대 존중해야겠지만 저같으면 전통명문중으로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