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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인 달인 안계세요?

반품 김명만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8-10-23 15:29:39
불만제로 특집방송을 보고 뒤늦게 폐자재쇼파를 알게되었구요,
인터넷,홈쇼핑서는 반품이나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껀 3인용 브랜드쇼파로 인터넷 제품보다는 2배가량 비싼제품이예요

10개월전 혼수로 사가지고 것을 처음 시어머니께서 앉아보셨을때
오른쪽이 약간 주저앉았다는 말에도
미미한 차이니 뭐....그러고 넘어갔었구요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늘 참고 따지지도 못하는 왕소심한 성격이거든요..

며칠을 꾹꾹 참다가 결국 뜯어보니,
티비에서 나온거보다 더 심한 폐자재상태에
주저앉았다는 쪽의 지지대나무가  휘어져 있더라구요ㅜ

며칠후
가구점에서 아저씨가 오시고
휜나무 앞에다가 한개더 덧대면 주저앉지는 않을꺼라고 하시길래
폐자재 쓴 불량나무라서 또 휘어지면 어떡하냐
폐자재쇼파 말고 깨끗한 나무로 바꿔달라고 초반 큰소리좀 내었더니

자기 권한 아니라고 사장한테 말하라고 하면서
대부분의 쇼파가 거의 이렇기 때문에 특별히 여기의  잘못은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말에 화난거 아니냐면서 기분풀라고
마치 친아버지처럼 다정히 얘기하시는 바람에
바보같이 저도 급친절 모드로 바뀌어 따지고 싶은거
제대로 말도 못하고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더 저렴한 제품들도 교환 환불이 이루어진다고 (방송상) 하는데
가구사장보다 더 서민인 내가 가구사장 입장을 이해해야하나
뭐하러 브랜드에서 샀나하는 뒤끝있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도

화내지 않고도 자기의 의견을 야무지게 관철시키고 원하는 결론으로 도달하는
요령을 모르기에 사장한테 전화할 용기가 나지않아요~

드라마 대본처럼 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플레인의 기승전결좀 알려주세요~

(돌아가셔서 사장한테 보고하고
전화주시겠다는 분이 여지껏 연락이 없으셔서 더 소심해져 있어요ㅠ)
IP : 125.187.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레임
    '08.10.23 3:38 PM (218.51.xxx.18)

    사장랑 직접 통화하시던가 아니면 방문하라고 한후 대면후 말씀하셔야됩니다.

    강클레임은 항상 저목소리, 또박또박, 노흥분이면 이기게 됩니다.

    경과도 몇월몇일 어디에서 구매후 언제 배달되구 언제부터 사용했으며 사용중 무슨일때문에의심이 가고 혹시나해서 열어보니 역시나였구 이 건으로 as받아서 담당자와서 확인후 수리만해준다고 했는데 내가 원하는것은 수리가 아니라 교환이다.
    우선 기간도 얼마안됬구 아시다시피 혼수로 해왔는데 시댁에서 얼마나 이건으로 잔소리하는줄 아느냐라고 말하세요.
    브랜드를 신뢰해서 샀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

    만약 그래도 안해준다면 그렇다면 제가 다른 조치를 취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세요.
    머 방송이나 포털게시판이나 이런곳에 이부분을 이야기하겠다고
    그럼 거의 다 되요.

    근데 마지막은 정말 마지막에 너 안보고 나혼자 망가질수없다는 맘으로 하셔야되요.

    그리고 처음 계약한 사람하고 통화하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항상 as담당자나 전화받은사람 이름을 물어봐야되구요. 이름확인만 해두 좀 수월하게 됩니다.

  • 2. 그 사람들..
    '08.10.23 3:39 PM (221.162.xxx.34)

    뭐 좀 알고 따진다 싶으면 감정에 호소하죠^^
    아버지 뻘 되는 분 일부러 보내 거의 비굴모드로 돌변하면,
    마음 불편해 봐드리는게 사람 맘이구요~~

    절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싶으면,
    일단 소비자 보호원등에 상담후 해당 업체에 알리세요~~
    소모품도 아니고 가구면 더더욱이 확실하게 A/S나 과환 환불 원한다고
    꼭 말씀하세요...

  • 3. 달인
    '08.10.23 3:41 PM (58.140.xxx.194)

    하루 더 기다려 보시고 그 아저씨 말씀대로 사장한테 전화하세요
    사진 찍어 놓으시고
    본사에 직접전화하셔서 사장님 바꿔달라고 하셔요
    나 여기저기 통해서 여러말 하고 싶지않다 바로 얘기 하겠다
    가구점에서도 사장과 얘기하라고 했다 말씀하세요 (가구점 사장이 시켰다고 꼭 말씀)
    그럼 하루이틀안에 본사에서 연락올거예요
    전화하실때 난 꼭 새제품으로 교품을 원한다는걸 못 박아두시고 말씀하세요
    전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셔야해요
    화내지 마시고 침착하게 너같으면 이런것 쓰겠냐???
    물어보세요사장이 좀 똘돌한 사람이라면 바꿔줄거예요
    다시전화준다하면 언제줄거냐? 넌 누구냐?? 꼭 찝으시구요
    그리도 될때까지 화이팅~

  • 4. ..
    '08.10.23 3:47 PM (118.45.xxx.61)

    제가 한때는 싸움닭이라는 별명으로...ㅠㅠ
    제친구들이 교환이나 환불을 하러갈때는 저를 데리고갔었다는 전설이...
    지금은 뭐 나이가들어 구찬아서 그냥 에효 말자~하는 심정으로 사는데...
    뭐 저라고 뾰족한수야 없지마는..^^;;

    일단 본사에 전화해서 사장이랑 말씀하시구요
    절대 언성을 높혀서는 아니되며
    그래도 교환이 안되면 불만제로게시판에 글을 남기겠으며 소비자보호원에 신고도하겠다고하세요
    그리고 항상 직원분이랑 통화를 하면 이름과 전화번호 꼭 물어서 기록해놓으시구요

    새제품과 교환을 원하고
    그새제품이 불량자재가 아니라는걸 확인하시구요
    (만일 또 그러면 그땐 환불..)

    새제품 교환이 안되면 환불이라도 받으세요.

    내가 이 제품을 써서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며 건강상의 피해 전화비까지 따지고
    싶지만...그냥 제품교환이나 환불로써 마무리하고싶다

    참고로 전 8개월 쓰던 냉장고가 갑자기 사망했는데
    인터넷에 올려도 됩니까?라는 말에 바로 새제품으로 교환했어요..
    (뭐 진짜 이유는 모르지만...)

    끝가지 차분하게 가세요...그럼 꼭 승리?하실거에요~
    화이팅~~

  • 5. 인해
    '08.10.23 3:54 PM (220.116.xxx.42)

    차분히 요목조목 따지시고 구입 근거서류 사진 그런거 다해 놓으시고
    처음부터 녹취하시고 하시면서 녹취 한다고 정확히 말하라고 하세요
    대기업체들은 자체 녹취를 하고 있어요
    녹취 한다고 해야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까
    꼭 그렇게 하세요
    소보원에도 글 써 놓으시구요
    여기저기 들 쑤셔 놓으세요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교환 말구 환불 받으세요
    한번 속썩인거는 계속 그럽니다

    저 어제 KT에서 맘대로 부가서비스 넣어서 전화 엄청 해서
    난리쳐서 발칵 뒤집어 놓고 전화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실 말씀 메모지에 요목 조목 써 놓으시고
    말씀하세요
    말하다가 보면 잊어버리거든요

  • 6. 컴플레인
    '08.10.23 4:18 PM (125.187.xxx.238)

    거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많이 해 본 사람인데요... 윗분들 이야기 중 하나 빠진 게 있네요.
    가구 수리하시는 분이 돌아가셔서 사장한테 보고하고 전화주시겠다고 하셨죠?
    그것도 컴플레인 대상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수시로 알려줄 의무가 있고
    그걸 요구한 것도 아니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으니 더더욱 그렇죠.
    좋은 제품이라고 믿고 샀더니 10개월만에 소파가 주저앉았다,
    더군다나 수리하시는 분이 그렇게 이야기해서 믿고 맡겼더니
    고객서비스가 이 정도밖에 안되냐...라는 식으로 대응하세요. ^^

  • 7. 스모키앤허스키
    '08.10.23 4:55 PM (125.187.xxx.206)

    원글이 전.....
    댓글보고 연습하고 있꼬, 위험있는 목소리가 안나올 뿐이고ㅋ
    이럴땐 애기같은(?) 제목소리가 원망스럽네요
    한마딜 내뱉어도 포스가 느껴지는 허스키였으면 좋겠어요~

  • 8. ..........
    '08.10.23 5:37 PM (218.50.xxx.240)

    조목 조목 메모해서 따진다
    목소리는 약간 높은 톤으로...또박또박
    통화 시간대별로 상담원 이름과 직책, 통화내용을 메모한다.

    상담원은 최종적으로 결정권이 없으므로...
    이런 경우 전 결정권있는 사람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합니다.
    최종결정권자도 배째라로 나오면...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넣고...mbc불만제로에 제보하겠다고 하세요.

  • 9.
    '08.10.23 6:56 PM (123.111.xxx.82)

    본사에 직통으로 전화해요. 소비자 상담실 그런거 말고라도요. -.-
    저희 집이 오디오를 오래 오던 as기사한테 사기당했거든요.
    자기가 직원가로 사서 주겠다, 했는데 심지어 마트보다 비싼 가격.
    그 기사 연락 안 되고 지역 쪽에서도 말이 없어서 제가 본사에 전화했거든요.
    바로 해결됐어요.

  • 10. 폭발한번
    '08.10.24 12:08 AM (121.155.xxx.55)

    제가 몇번 경험있는데요. 처음에 낮은 목소리로 조근조근 얘기합니다.
    몇월몇칠에 구입해서 사용하다 언제쯤 고장이났다 그리고 몇일쯤 a/s 받았다. 등등해서 상담원통화한 내역까지 주르륵 읇어줍니다.
    절대로 한번에 해결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가장 무섭습니다. 그회사 홈피나 인터넷에 사용후기 올리면 제깍입니다.
    참 서비스업종이면 소비자보호원에 제일 만만한 곳일거예요. 그쪽에서는 왠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니
    두세번 조용한 목소리로 순진하게 대화하다 한번 폭발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 무서운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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