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엄마는 가출도 못하네요^^;;(선배엄마들 help me)

작성일 : 2008-10-17 02:15:18
제목이 썡뚱 맞습니다만 사실이 그런것 같습니다.

주책맞지만...애기가 넘 어려서 (17개월)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요즘 머릿속이 넘 복잡해서 바다라도 보고 오덩가...
조용한 산자락 근처에 앉아서 쉬고 싶은데...

우리 사랑스런 덩치 큰껌딱지를...데리고 운전도 못하는 저로서는 어딜 도대체 갈 수가 없네요..

육아 스트레스 신랑과도 삐걱거려..주변 관계는 복잡하고...택시탈 거 아껴가면서 애타며 모은돈 펀드로 돈날리고..
바람부는 언덕에 혼자 앉아있는 기분이라 넘 힘든데...갈데가 없다는 결론이지요T.T


엄살 꾀병이라고 핀잔주시지 말아주시고요...
이 위기를 극복하는 나만의 노하우라던가...

아님!서울안에서 또는 근교로 혼자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있으면 좀 갈켜주세요.

진짜 펀드로 돈만 안날렸으면 호텔에서 하루 자면서 기분좋게 나오고 싶은데 흑흑

애기데리고 만만한 찜질방에가도 잘 수가 없네요...히잉...
IP : 116.46.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품에 나도 한번
    '08.10.17 2:20 AM (58.231.xxx.54)

    17개월이면...포기하심이...ㅡ,.ㅡ;;;
    친정엄마나...아이가 잘~~따르는 누군가의 절대적인 도움없이는...
    여기 모든 82맘들도..그렇게 포기하고 살다가 다 키워놓고 떠났답니다...

  • 2. 아꼬
    '08.10.17 2:26 AM (125.177.xxx.145)

    17개월이 참 애매하고 어려운 시깁니다. 가만히 업혀 있기를 하나 가볍기를 하나 어려울 때입니다. 그냥 원글님과 가까운 거리에 사는 친구랑 편하게 만나 수다와 맛거리 먹어가며 푸시는 것으로는 안될까요. 전 권해드리는 방법 외에는 그냥 참고 견딘다 였습니다.

  • 3. c.w.
    '08.10.17 2:30 AM (121.138.xxx.68)

    키즈까페 찾아보시면 아이들 봐주는데 있어요. 아이가 사교적이면 그런 곳에 두시고 잠깐 백화점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한 두시간.. -..-; 남일같지 않네요. 정말 그때가 제일 답답할 때에요.

  • 4. dd
    '08.10.17 7:38 AM (121.131.xxx.172)

    어제 목동갔었는데 나름 좋더라구요. 특히 애있으면 나들이하기 좋을 것 같아요.
    지척이 공원이고 맛집이고 또 예쁜 것 파는 곳이구요 파리공원에서 분수나오는데 나름 시원하더라구요 걷다가 좀 힘드시면 현대백화점 5층인가 6층에 유아휴게실에서 좀 쉬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애키우다가 너무 힘들면 그냥 나왔습니다. 저도 우리아기 17개월때 쯤에... 시댁문제로 엄청 스트레스 받다가 훌쩍 아이데리고 제주도 다녀온 적 있어요. 물론....무척이나 고생했지만요

    사실..그맘때 애데리고 나가는게 더 고생이긴 하지만...우울증예방 차원으로 마구 돌아다녔답니다 ^^

  • 5. ..
    '08.10.17 7:42 AM (211.202.xxx.19)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까지 가는 건 어떨지?
    가서 바닷 바람도 쐬시고...
    당근 아이 데리고, 버스 타시면서 아이 간식거리도 챙겨서 들고 가심 좋을 듯.

    아님 에버랜드가는 버스 타고 가시고, 거기서 유모차 빌려 한바퀴 산책하심은 어쩔까요?

  • 6. 건강가정 지원센터
    '08.10.17 11:40 AM (219.254.xxx.185)

    검색하시면 "아이 돌보미 서비스" 있어요
    의료보험금액에 따라 가,나,다 형 있어요
    가 : 2시간 2천원
    나 : 2시간 8천원
    다 : 2시간 1만원

    저도 쓰고 있구요
    월, 수,금 토
    하루에 3시간씩 선생님이 오셔서 놀아줍니다
    큰애랑은 책읽어 주고 같이 놀아주고
    작은애는 업어서 재워주기도 합니다
    옆집 엄마 보니까 선생님께 애 맡겨놓고 외출하네요
    그 집은 7개월 오셨어요
    익숙해지면 가능해요
    저도 그날만을 기다립니다

  • 7. 시간은
    '08.10.17 11:44 AM (219.254.xxx.185)

    마음대로 정할수 있구요
    선생님들 대부분이 아동교육출신이나 간호사 출신이시네요
    우리집에 오시는 선생님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였더 분이라 아이들과 놀아주고 책읽어주는게 엄마랑 딴판입니다
    구연동화하시는데 엄마인 제가 들어도 재밌어요

  • 8. 감사감사
    '08.10.17 3:04 PM (116.46.xxx.28)

    답글만봐도 눈물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23 애기엄마는 가출도 못하네요^^;;(선배엄마들 help me) 8 족쇠령 내려.. 2008/10/17 982
415122 즐겨듣는 라디오 주파수 좀 공유해주삼요^^ 8 즐거운 라디.. 2008/10/17 680
415121 [펌]가입한 펀드가 해외에 투자된 거라면.. 2 다이나믹코리.. 2008/10/17 606
415120 [베토벤바이러스] 강마에와 루미의 포옹씬입니다! 아웅~~ 15 그 품에 나.. 2008/10/17 1,783
415119 야심한 밤에 ㅠㅠ 5 얼갈이김치 2008/10/17 950
415118 또 퍼온 글입니다. 역사의식에 대해 1 지인미니홈피.. 2008/10/17 338
415117 노원구에 있는 교회 추천해주세요!! 4 갈등맘 2008/10/17 820
415116 저같은사람은 어디서도 대출이안되나요 3 갈매기 2008/10/17 859
415115 초보엄마 ebs영어소개좀 해주세요 2 2008/10/17 667
415114 [도움 요청] 집에 쥐가 들어온 것 같아요. 7 쥐가 싫다 2008/10/17 703
415113 아기 외출시 이런 것들 유용한가요? 2 궁금 2008/10/17 509
415112 4년전에 받은 국간장..먹을 수 있을까요? 5 간장간장 2008/10/17 1,019
415111 롱샴 가방 좀 골라주시겠어요? 3 롱샴 2008/10/17 1,590
415110 무서운 밤이네요.. 4 초짜 2008/10/16 1,576
415109 옹기나 항아리 4 옹기 2008/10/16 878
415108 "애견"수컷 소변 잘 가리게 하는 방법요??? 5 애견 2008/10/16 616
415107 친정에 옹기가 많은데 가져오면 제가 못산다 하는데.. 7 못산다?? 2008/10/16 1,281
415106 이 세입자를 어쩔까요.. 10 괘씸해 2008/10/16 1,662
415105 우리은행직원의 실수!! 6 해바라기 2008/10/16 1,647
415104 메일에 있는 사진 줌인줌아웃에 올릴수있나요? 2 사진 2008/10/16 327
415103 [단독]한국 달러 ‘돈줄’은 중국계 1 .... 2008/10/16 378
415102 82쿡이 가장 붐비고 활발한 시간은... 8 문득궁금 2008/10/16 866
415101 환율폭등2(미네님) 3 gg 2008/10/16 1,340
415100 내일아침먹을 밥할려고 보니 쌀이 똑 떨어졌어요 T.t 11 아악~ 2008/10/16 1,214
415099 베바 루미가 입은 것 같은 모자티.. 2 -_- 2008/10/16 663
415098 코스트코 거위털이불 있나요 4 뭄맘 2008/10/16 1,028
415097 대책없는 직장상사...ㅠ.ㅠ 1 서글픈 밤... 2008/10/16 1,417
415096 부탁 드려요. 14 아기이름 2008/10/16 482
415095 난소 혹 5 아이맘 2008/10/16 852
415094 미국이나 영국대학 기숙사에 가족기숙사란것도 있나요? 9 패밀리 2008/10/16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