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에 동생보는통에 어린이집 다니게 됐고,
지금껏(37개월) 다니고 있구요. 둘 다 딸애에요.
동생이 장난감에 손대기 시작하면서부터 밀치고, 때리고(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19개월 여아이니 살짝 밀어도 넘어지죠)
밀치지 말자, 때리지말자 좋게 말해도 여전히 밀치고 때리고..
특히 먹을 것 나누어줄때, 큰애가 옆에 서서 가만히 기다리는 작은애를 밀쳐요..
제몫을 빼앗길까봐 그러는지.. 장난감이나 책이나 암튼.. 어쩌다 한번씩 선심 쓰는것 외엔 거의 그렇구요..
큰아이는 더 많이 챙겨주고, 신경써줘도 여전해서 답답하네요..
이젠 밖에 나가서도 그네타다가 누가 기다리면,, 불안한지 중얼거려요. 기다리라고 예쁘지 않은 어투로 지껄이고,
내꺼야, 만지지 마라고도 하고.. 집 안팎에서 만지지 마, 내꺼야가 입에 붙었어요..
먹는것도 여러가지 말로 설득해야 겨우 나눠주고.. 기다리는 아이한테 미안할지경..
친구가 비타민 한개를 줘도, 전에 없이, 또 지껄이죠. 내꺼야, 만지지 마.
그럴때마다 그래, 다 네꺼야, 괜찮아라고 이야기해도 소용없어요..
애가 이상해보여서 속상해요..
나눠갖는법을 알게 하려면 평소에 어찌해야할지요?
다른 친구들은 다 나눠먹으며 즐거워하는데, 우리 아이는 자기꺼라고 우기기 급급해서는.. 보기 안스러워여..
왜 그리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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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 나눠가지는걸 안하려고 해요.
소유욕 조회수 : 304
작성일 : 2008-10-16 22:33:58
IP : 121.152.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탕 한봉지
'08.10.16 11:13 PM (58.140.xxx.53)막대사탕 들어있는 커다란 봉지를 사서, 항상 몇십개씩 가지고 다니세요. 그리고, 동네 놀이터나 어디가서 또래 친구(안면있는)들 만나면 아이를 시켜서 한개씩 주게 하세요.
이방법 몇개월하면,,,아이도 주는것에 대한 뿌듯함과 나누는 정에 대해서 알게 될 겁니다.
내꺼야. 내꺼, 나만 좋은거, 나혼자만 가질거야...라는 고집쟁이 다섯살 아이를 이렇게 해서 고쳤답니다. 나누는것을 자연스럽게 터득 햇어요.
같이 나눠먹어야지...이런말 조차 꺼내지않고, 절대로 아이에게 나쁜행동이다. ..그런말 안했고요. 이거 친구랑 나눠먹자. 자 ㅇㅇ이가 이거 저친구에게 주고 와라...만 시켰어요. 물론 먼저 내 아이손에 사탕을 쥐어주고나서요.2. 윗님방법
'08.10.17 2:50 AM (149.159.xxx.213)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제 조카도 너무 그게 심해서 언니가 고민하다가
옆집 아줌마 말듣고 사탕 한봉지 사서 놀이터에 갈때마다 자기 또래나
동생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대요.
한개 주고 오면 '와, 우리 **가 정말 훌륭한 형아구나, 훌륭한 언니구나..
이러면서 자랑을 느끼게 했더니
나중엔 집에 놀러오는 아이한테까지 자기 장난감도 막 주려고해서
나중엔 제지시키기까지..^^
그래도 자기 물건에 대한 구분력은 더 뚜렷해졌구요
다른 아이에 대한 경계심도 많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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