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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

갈등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8-10-16 16:02:28
저희신랑이 4남2녀 중 막내입니다. 막내지만 사실상 경제적으로 맏이 노릇을 좀 했구요.
시댁식구들이 형편이 다 좋지 않고 신랑이 총각때 혼자 버는 돈이 꽤 괜찮아서 맏이 노릇한것 같네요. 7년을 부모님 모시고 살았어요. 7년 모시고 살때 형제지간에 생활비 댄 사람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신랑벌이로 시부모님 두 분과 놀고 있는 미혼의 시숙한분과 모두 4사람을 오로지 신랑 월급으로 7년 같이 살았데요.

결혼후에 분가하면서 겨우 큰 집과 시부모님생활비 분담하는걸로 결정났고 지금까지(결혼7년차) 그렇게 살고 있네요. 그런데 젤 걱정인건 시부모님 옆에 같이 얹혀 사는 백수 시숙과 혼자 사는 또 다른 시숙이 문제네요.
혼자 사는 이 시숙도 자기 앞가림도 못해 형제지간한테 일이백씩 빌려 가구요.
능력이 없으니 두 분다 미혼이구요.
현재 시아버님은 돌아 가시고 시어머님 한분만 계시는데 어머님 연세는 올해 80.
시어머님도 연세 많고 여기저기 아프니 병원비 가끔씩 얘기하시고(검진 받아 보고 싶으셔서) 어머님 돌아 가시면 옆에 같이 사시는 시숙은 어찌해야 하며 자기 앞가림 못하는 시숙은 또 어찌해야 하는지...

이렇게 자기 앞가림 안되는 형제들 땜에 제가 걱정 됩니다. 나중에 저희가 많이 도와줘야할지 걱정...
저희 신랑도 힘든일 하면서 벌고 있고 아이도 저희 나이에 비해 많이 어립니다. 저희 두 사람 다 40초반이구요. 아이는 겨우 7살.
시숙 한분은(백수인 분) 50 다 되었고 또 다른 분은 45세인데 이제 인생의 황혼기로 달리는 시점이라 생각되는데 어찌 자기 갈길 가도록 제가 조금조금씩 푸시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5.8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6 4:10 PM (222.109.xxx.219)

    야속할수도 있지만 형제들은 그냥 모른척하고 어머니께 잘하고 사세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예요...
    평생 뒤 치닥거리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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