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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복수

뿔난부인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08-10-11 11:57:51

울신랑 어제 술마시고 새벽4시에 들어왔어요..(새벽4시니 어제도 아니군.. 오늘 들어왔군.. -_-;;)

워낙 심각한 상황에 놓인 친구와의 술자리라.. 늦어질걸 알긴 했지만..

생각보다도 너무 늦었구..
(울집의 심리적 통금은 11시... 맥시멈은 12시랍니다.. ^^;;;)

그래도 그것까지도 이해하지만...

전 연락이 안되면 진짜 불안해지거든요.. -_-;;;

중간중간 연락해라...라고 했는데.. 연락도 없고.. 받지도 않고...

진짜 화나서...

신랑 들어오는 소리 듣고 자는척했어요... -_-;;;


자.. 이젠 복수~~이야기 ㅎㅎㅎ

오늘아침...

느글느글 속이 이상하다고 콩나물국 타령하는 신랑앞에서요...

저 어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버터 크로와상을 한입 푹 베어물면서...

신랑한데 들이밀며 "먹을래?" 했어요.. ㅎㅎㅎ

심지어 딸기쨈까지 듬~~~~~~~뿍 발라서요... 우하하하하

우리 신랑 막 토할라고 그래요... 우훼훼훼

그래서 막 여러번 보여줬어요...

쌤통이닷~!!!!!!!
IP : 121.165.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터에
    '08.10.11 12:05 PM (211.187.xxx.247)

    밥이랑 간장넣고 비벼준적 있어요..... 아침에 해장하라고....

  • 2. ㅋㅋ
    '08.10.11 12:12 PM (218.158.xxx.155)

    소심한 복수에 웃음이 절로 생기네요....
    점심메뉴로 햄버거나 피자 어떠세요??? ㅋㅋ

  • 3. 전 또
    '08.10.11 12:29 PM (61.38.xxx.69)

    칫솔이라도 변기물에 헹구신 줄 알았네요.
    이건 소심도 못되는 쪼잔한 복수구만요.^^

  • 4. ^^
    '08.10.11 12:38 PM (121.157.xxx.177)

    저흰 어린이집 가야할 아기밥 위주로 차리는지라~ 까슬까슬한 볶음밥을 디밀곤 합니다.

  • 5. 뿔난부인
    '08.10.11 12:50 PM (121.165.xxx.105)

    안그래도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예요.. ㅎㅎㅎㅎㅎㅎ
    손님들 오기로 해서 삼겹살 먹기로 했거든요... ㅎㅎㅎㅎㅎ

  • 6. ㅎㅎ
    '08.10.11 1:16 PM (122.32.xxx.149)

    우리집하고 통금이 비슷하네요.. 기본적으로 11시 마지노선 12시.. ㅋ
    어제 우리 남편은 두시 좀 안되서 왔어요.
    상황도 상황이고 어쩌다 한번있는 일이니 잔소리 안하고 싶지만 우리 남편은 술을 못이기거든요. 간도 좀 안좋구요.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것 자체도 싫지만 몸도 못이기면서 술마시는거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
    아니나 다를까... 오전 내내 해롱대다가 열두시 다되서 일어난거..
    바가지 팍팍 긁으면서도 한편 눈치 살살 보는게 안됐길래
    기껏 황태해장국 끓이고 밥해서 먹였더니 죄다 게워놓네요. 으...
    지금 다시 누워서 자고 있는데 딱하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그래요.

  • 7. 머예여!!
    '08.10.11 1:32 PM (121.133.xxx.110)

    그게 복수예여!!!!
    ㅋㅋ

  • 8. 완스
    '08.10.11 2:04 PM (121.131.xxx.64)

    전 속 풀꺼 뭐 없냐구 해서
    속 풀라구 좀전에 "짜장면" 시켜줬어요.

  • 9. 날날마눌
    '08.10.11 2:26 PM (211.106.xxx.158)

    울남편은 술머고오도 먹을꺼도 준다고 감격합디다...ㅋㅋ
    이놈은 고수인거죠^^

  • 10. ㅋㅋㅋ
    '08.10.11 3:25 PM (58.120.xxx.245)

    미운건 엄청 미운데
    저도 숙취로 속 뒤집히는것 몇번 경험해본터라 먹을건 먹이면서 바가지 긁어요 ㅠㅠ

  • 11. 예전에 어떤 분이
    '08.10.11 9:28 PM (211.36.xxx.232)

    콩나물 안씼고 그냥 콩나물국 끓여줬는데요. ^^
    너무나 맛있게 먹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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