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니 보고싶다~~

......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8-10-10 10:08:29
외국 가 있는 언니한테 형부가 커피믹스를 사다 줬거든요...
요새 멜라민으로 말 많으니까 먹지말라고 하니까...
먹고 죽을꺼라 그랬다네요...ㅋㅋ

이 언니의 성격이 어쩜 좀 독특해요...장점이 많은데...
형부 억대연봉이라도 명품은 커넝 만원대 가방에 옷은 보세...
사철옷이 옷장한칸...
그래도 누굴 만나도 밥은 꼭 사구요...
일할때는 누구보다도 좀더 할려구하구요....

건강...운동 절대안하고 살 절대 안빼요...
좀 날씬해보이는 옷 새로 사지요...ㅋㅋ

얼굴에 뭐 절대 안발라요...
젤 싼 미샤 스킨로션 끝!
비싼 화장품 선물 들어와도 다 나눠주구요...

먹거리도 별로 관심없어요...
유기농은 개뿔 믿지도않고 그러고 별나게 사는 사람 이상하다 그러고
유정난 이런거 개념없어요...늘 젤 싼 계란 한판으로 살고
일본에서 살다와서인가 혼다시 즐기길래
msg걱정했더니 나가 사먹는거에 더 많다 이거 먹는 다고 안죽는디...켁...
다신 그런 얘기 안꺼내지요....

그렇다고 아주 못배운것도 아니고
석사에 시간강사 경력도 있으니 보통은 되는거죠..

근데 가끔 어느 부분은 꽉 막히고 어느 부분은 확 트이고...

부동산에 해박해서 재테크 확실하게 해뒀구요...
어려운 사람 돕는거도 일등예요....

한국서도 김치며 반찬 다 사먹다가외국가서도 그러고 살꺼라길래...
어학연수가서도 김치담아먹은 우리 남편 얘기했더니...
거기도 종가집김치있고 세일할때 사먹으면 된다고 큰소리치더니..
김치다 담아먹고
없는 생활비 쪼개서 혼자 유학온 애들 김치 만들어 나눠주는 봉사까지 하는게....
차도 없이 아무도 안하려고  해서 맘맞는 한사람과 자비로 재료사서사서 수레로 끌고 배달까지하는 봉사를
매주한다네요...형부가돈걱정에 하지말랬다가...하루만에 당신이 옳다고 존경한다고 했으니
그릇은 언니가 더 크다고 형부가 먼저 그러네요...

커피먹고 죽어버린다니까...
언니의 특유의 강직한(?) 성격이 보이는게...
연말에 오는 언니 너무 보고싶네요....
IP : 211.10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08.10.10 11:36 AM (221.161.xxx.196)

    그분 저랑 비슷하시네요.. 먹는 스탈이요...
    저도 안먹는게 없습니다.
    근데 살찌기는 싫으네요 ㅎㅎㅎㅎ

  • 2. 인플레 학력
    '08.10.10 8:50 PM (121.169.xxx.53)

    석사에 시간강사까지 하신 분을 아주 못배운 건 아니고 보통은 된다고 하셔서 좀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분 성품, 라이프 스타일 참 매력적이네요. 가식과 허영도 없고 몸으로 봉사까지 기거이 하신다고 하니 인간됨이 넉넉하고 좋은 분 이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37 혹시 이런증세가 있으신분 있나요 4 걱정 2008/10/10 547
413136 지금이라도 금이나 외화예금하면 늦지않을까요?원화로 가지고 있으면 국내에서 살아갈때 많이 힘.. 1 큰일 2008/10/10 642
413135 언니 보고싶다~~ 2 ........ 2008/10/10 557
413134 @@님 질문~! 2008/10/10 246
413133 사이트 즐거찾기에서 삭제했어요.. 14 요리 블로거.. 2008/10/10 1,851
413132 아이가 야마하음악교실 다니시는분들... 2 괜찮을까요?.. 2008/10/10 511
413131 펀드들어놓은 자산이 0원이 되면? 3 만약에 2008/10/10 1,052
413130 환율계산법? 6 무시당한 이.. 2008/10/10 1,972
413129 도와주세요.. 1 영어 2008/10/10 231
413128 쒸레기처리반 듣보잡 한마디.. 6 듣보잡 2008/10/10 501
413127 어제 베바 첫장면을 놓쳤는데요.. 5 부끄럽지만 2008/10/10 739
413126 부동산 문제 좀 봐주세요 궁금이 2008/10/10 289
413125 어제 3시전 환매한 펀드 기준가는.? 1 2008/10/10 375
413124 (펌)기준금리 내리면 통화고갈로 대출금리가 더 오릅니다. 주택담보대출.. 2008/10/10 395
413123 한솔 옥스포드책으로 영어수업을 하는게 ... 2 좋은날이 2008/10/10 264
413122 인사동 맛있는 밥집 좀 알려주세요 12 토요일저녁에.. 2008/10/10 842
413121 하나티비 영어프로그램 추천좀 해주세요 3 7세요 2008/10/10 296
413120 서울구경어디가 좋을가요? 2 굳모닝~~ 2008/10/10 278
413119 여성사이트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남자분들 52 왜 그럴까요.. 2008/10/10 1,797
413118 입술터진곳에 바르는 약? 9 2008/10/10 2,657
413117 왜 동성연애자를 싫어하세요? 29 홍석천보고궁.. 2008/10/10 1,955
413116 설악산 여행 2 제주도 푸른.. 2008/10/10 335
413115 주식이 100포인트 넘게 빠지는군요. 19 몹쓸넘의 세.. 2008/10/10 1,507
413114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7 처음처럼 2008/10/10 992
413113 예정일이 이틀 지났는데 얼마나 남은 걸까요? 3 출산임박 2008/10/10 211
413112 풍년압력솥1-2인용쓰시는분 8 질러 2008/10/10 927
413111 비행기탈때 100미리이상의 액채물은 절대 안되나요? 4 가을아침 2008/10/10 431
413110 변액유니버셜 해지하려했더니 채권형으로 바꾸라는데... 3 문의 2008/10/10 715
413109 비방글/알바글/광고글/음란글/낚시글/중복글 등등이 아닌 이상.... 18 관용 2008/10/10 417
413108 김명민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알려면 노다메칸타빌레를 보세요. 33 불멸의김명민.. 2008/10/10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