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어제 생일이었거든요.

생일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8-10-07 10:23:44
아래에 명품백 선물로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자 써봅니다.
어제 저도 생일이었는데 둘 다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지요. 남편이 출근하고 11시쯤 전화를 해서 생일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몸도 피곤하고 해서 주말에 하자고 했더니 주말엔 꼭 미역국 끓여준답니다.
내가 생일땐 자기가 끓여주잖아? 그랬더니 자기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노동력만 제공하는거지 뭘 내가 끓이는거냐고 해요.
10시 넘어서 퇴근한 남편이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한다면서 훌랄라 치킨을 시켜줬습니다. 올때 떡볶이 먹고 싶다고 마트에서 사오랬더니 없더라면서 훌랄라에 들어있는 떡이 더 맛있다고 비상금 꺼내서 사줬어요.

전요~삼백만원짜리 명품백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 10년차라도 이렇게 사랑 듬뿍 받고 사는게 너무 행복해요.
다들 그렇게들 사셨으면 좋겠어요.

최진실씨 소식을 듣고 정말 뼛속까지 외로웠을 그녀를 생각하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더라도 그렇게 했을까 싶었거든요.

다들 정말 행복하시길 바래요..
IP : 218.238.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7 10:59 AM (220.64.xxx.97)

    늦었지만 원글님 생일 축하드리구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을줄 아는 원글님이 아름답네요. 행복하세요~~

  • 2. 평안그리고평화
    '08.10.7 11:02 AM (58.121.xxx.168)

    생일 축하드려요,
    항상 아름다운 삶을 누리길 빌어요,
    그리고 원글님의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빌께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추카추카,,,,,,,,***

  • 3. 콩깍지
    '08.10.7 11:02 AM (125.177.xxx.79)

    저는 남편생일 제 생일마다 동회에 쌀 이십키로짜리 사서 들고갑니다
    남편도 저도 별달리 하고픈 것도 관심도 없는지라...
    이번에 추석 지나고 갔더니
    요샌 경기가 힘들어서 잘 안들어온다고 그러네요
    동회마다 있는 사랑의 쌀항아리 라는 건데요....쌀을 사서 갖다주면 동회에서 가난한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네요
    그날 밤에 퇴근한 남편하고 손을 잡고서 행복해했답니다
    복 받는다는게 다른게 아니고 이렇게 좋은 일해서 우리맘이 행복한게 바로 복받은 거야~~ㅎㅎㅎ
    둘이서 이렇게 맘이 따뜻하게 잠자리를 들 수 있었지요
    요새처럼 힘든 시절에는
    명품백도
    쌀항아리도
    미역국도
    뭐를 하면 어때요
    다들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생일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

  • 4. ㅎㅎ
    '08.10.7 11:48 AM (125.242.xxx.10)

    저도 지난달 생일이었어요. 30년동안 생일 단 한번도 안까먹던 울 친정식구들이 몽땅 까먹은날. ㅋ
    그래도 2년차 신랑이 기억해줬고 늦게 퇴근해서 혼자 저녁먹었지만
    조그만(조각) 케잌 사들고 와서 초에 불켜고 노래 불러주는 신랑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ㅎㅎ

    다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202 대기업 기획부서에서는... 2 기획부서 2008/10/07 834
238201 지금 이민 미친짓일까요.. 4 이민자 2008/10/07 1,256
238200 이런 건 일도 아니여... 3 속쓰려라.... 2008/10/07 448
238199 친정엄마가 췌장암말기랍니다. 19 엄마 죄송해.. 2008/10/07 2,321
238198 체험학습신청서,보고서 여쭈어요. 5 초3 맘 2008/10/07 1,942
238197 저도 어제 생일이었거든요. 4 생일 2008/10/07 261
238196 확장을 하고 전세를 줘야할지요? 8 냐앙 2008/10/07 728
238195 집을 팔아야 할까요? 3 어쩌나 2008/10/07 998
238194 갱년기 보조식품들..어떤것들 드시나요? 4 노하우 2008/10/07 749
238193 남편이 사표를 4 콩깍지 2008/10/07 1,117
238192 한글 가르치고 싶은데요.. 1 셋아이엄마 2008/10/07 296
238191 그리스터미 여행시 사올만한것? 7 여행가 2008/10/07 497
238190 아이일기 책으로 만들어주고 싶은데.. 2 크림소스 2008/10/07 253
238189 결혼하신 분들..남편과 잘맞는게 뭔가요? 20 완전안맞아 2008/10/07 2,491
238188 집근처 어린이집 vs 직장 어린이집 9 도움 2008/10/07 814
238187 쉰 고개가 걱정 1 ... 2008/10/07 665
238186 엔화를 산다면.. 4 궁금 2008/10/07 794
238185 {영천 장날이 언제인가요?} 2 영천 2008/10/07 296
238184 1400원 간다던 82쿡.. 9 환율 2008/10/07 6,159
238183 똘아이 질문 하나 할께요..(집관련) 8 미치게따 2008/10/07 818
238182 고3엄마 4 수아 2008/10/07 1,009
238181 119불러보셨나요? 23 환자 2008/10/07 1,549
238180 홍의장군 어때요 9 아이영양제 2008/10/07 747
238179 저희 엄마도 선생님이에요 8 저같은 분 .. 2008/10/07 1,947
238178 펀드 드신 분들...참고 하세요. 4 -_- 2008/10/07 2,030
238177 얄미운 친구..결혼식 청첩장. 8 관포지교 2008/10/07 1,321
238176 아이가 돌출입이 되고 있어요..ㅠㅠ 6 속상한엄마 2008/10/07 1,090
238175 환율 1350?-_-;;; 2 2008/10/07 610
238174 퀵비용을 부담하지 못 한대요. 6 2008/10/07 819
238173 노란 강아지 그려진 컵(머그)을찿습니다 2008/10/07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