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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학이라..

개구쟁이 조회수 : 465
작성일 : 2008-10-06 02:48:44
이번에 미국 투자은행들이 무너지는 걸 보며 한가지 드는 생각이 있더군요.
물리학 하는 사람들 사이에 가끔 오가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거 하다가 때려치우고 월 가에 가면 돈을 훨씬 많이 받으면서  경제를
분석한대나...
실제로 많은 물리학자들이 연구를 그만두고 그쪽으로 갔지요.
...
경제학자들도 마찬가지고요.
가서는.. 물리학에서 쓰는 이런저런 개념들의 경제학 판을 만들어다가..
노벨 경제학상도 받고 그랬다 그러지요.
월가에 가서 큰 부자가 되는데 그리 관심이 없는 이들 사이에는 그냥 가십거리 정도였어요.
...
그런데..
이번에 그들이 월가에 가서 무슨 짓을 하고 다녔던 건지를 더 잘 알아버린 겁니다.
기묘한 상품이란 걸 만들어가지고  장난을 치고 다녔던 거지요.
그러다가 결국 손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어가지고 망해버린거고..

그걸 보면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그게..몇몇 물리학 분야에서 쓰이는 수학적 기법이 경제 분석에 쓰이는
수학과 같기   때문에 데려간 거라는데...

  사람들이 잘 알아야 할 게... 자연과학의 어떤 개념들을 가져다가
다른 분야에서 쓴다고 해서.. 그 이론이  원래의 과학이론에
의해 보증되는 건 아니라는 거지요.

그냥 수학적인 꼴.. 개념적인 형식만 가져다가 쓰는 것인 경우가
많지 자연과학에서 검증된 이론은 아니라는 거...

아무개가.. "우리 경제 이론은  수백만번의 실험으로 검증된 무슨무슨
과학 이론에서 가져왔다"

그렇게 광고를 하더라도 그 경제 이론이 실험으로 검증된 거랑은
아주 다른 얘기라는  말이죠..

  그 과학 이론은 비교적 단순한 물질 입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거지, 변화 무쌍한 인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거..

어쨌거나 이제 월가로 옮겨가는 수학자,물리학자의 수는 엄청나게 줄겠군요.

내가 아는 어떤 욕심많은 여자애가 직장 다니다가 나중에 금융공학 할 거라 그랬는데,
어째 물 건너 간 듯..


IP : 122.42.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6 3:04 AM (61.66.xxx.98)

    경제는 법칙이 없는게 법칙이다.
    하는 유명한 말이 있죠.

    경제에서 이론을 찾는건 말장난...
    투자자들을 어떻게 꼬셔볼까?하는 그런거...

    경제학이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는거지...
    앞날을 예상하는건 좀 무리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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