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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유로 남편이 돌아온다면..

님들은?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08-10-02 19:23:40
남편이 성격차이로 이혼을 너무 원해 이렇게 살아 뭐하나 긴시간 끌다 이혼 합의 했습니다
뭐 많진 않지만 집은 제가 갖고 그외는 남편이 다 갖고..

아주 나쁜 감정은 아니었고 여자가 있을것도 같았지만,
저도 남편을 사랑한건 아니고 아이들때문에 허울분이 부부를 유지했었죠


그런데 막상 이혼하려니 미련도 남고 은근히 남편이 돌아올길 바라기도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더욱 냉담해졌고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제 살길은 제가 돈도 잘 벌고 친정도 든든한 편이어서
그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아요

그런데 남편 사업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계약건이 하나 생겼어요
(아는사람에게 우연히 들었죠..큰건이가 봐요)
그런데 계약자도 뭔가 담보가 있어애 하는데 남편이 집을 제게 준 바람에 담보물이 없어서
계약을 놓칠 위기인가봐요
아직 제게 담보 얘기는 안했지만
만일 제게 담보때문에 이혼하지 말자고 할수도 있잖아요
지인이 그렇게 올수 있으니 받아주지 말라고 귀뜸 해주었어요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전 남편은 정말 밉고 (이번에 더 뼈져리게)
아이들 때문에 고민은 되고...
그냥 단지 님들이라면요..
단지 저를 이용할 뿐이잖아요




IP : 59.9.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 7:33 PM (122.37.xxx.108)

    "단지 저를 이용할 뿐이잖아요" 님의 말씀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고민 하지말고 단호히 하세요
    그런이유로 돌아온다면....아쉬운 일이 해결되면 결국 다시 떠날겁니다

  • 2. ...
    '08.10.2 7:41 PM (84.74.xxx.47)

    위의 점 두개 님 의견과 같구요, 굳이 덧붙인다면, 결국 원글님께서 더 상처받고 씁쓸한 마음이 될 것 같네요.

  • 3. 글쎄요...
    '08.10.2 7:51 PM (211.187.xxx.197)

    그런 이유로 돌아온다면 그 남자는 자존심도 없는 남자네요. 그리고 담보로 했다가 집 날리면 어떻해요? 애들 아버지니 애들을 위해선 아버지가 잘 되는게 좋지만...님이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 4. ..
    '08.10.2 7:56 PM (116.126.xxx.97)

    들어주지 마세요
    보증서서 날릴것이고
    그럼 님은 거지가 되는것입니다
    왜 이렇게 심하게 이야기 하시는지 아시겠지요

  • 5. 글쎄요
    '08.10.2 7:56 PM (119.71.xxx.36)

    남편에 대한 미련과 이용만 당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사이에서 고민하시는거네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신다면

    남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어서 가정을 유지하고 싶으신건지?
    남편은 가정유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으신지요?

    이 두가지 답변에 확신이 드는 쪽이 님이 갈 방향이 아닐런지요
    평소에 남편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파악이 되셨으면 답도 나오겠네요

  • 6. 남편되시는 분이
    '08.10.2 8:05 PM (125.187.xxx.238)

    다른 담보물 찾으실거라 생각하시는 게 맘편하실 듯 합니다만...

  • 7. ..
    '08.10.2 8:07 PM (116.126.xxx.234)

    그런이유로 돌아온다면....아쉬운 일이 해결되면 결국 다시 떠날겁니다 2

  • 8.
    '08.10.2 8:37 PM (210.210.xxx.48)

    남편분이 이혼을 그렇게 원하셨던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여자든, 정말로 성격차이로 정말 못 살겠다 이든 어떤 것이든.
    이유가 있으면....잠시 잠깐 자신의 성공을 위해 희생을 해준 사람이라고 할지언정
    이미 이혼을 하면서 자식들과의 어느정도 생활도 포기한 입장에서
    일시적인 호의가 , 도움이 될까요?

    인간적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마음, 아이들 아빠가 행복햇음 하는 바람에서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인간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지 않나요?
    아이들이 아직 커야하고,, 그러니 이혼하면서 남겨진 그 집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진 않으시길...

    마음이 떠난 사람은, 무엇으로 붙잡아도...돌아오지 않습니다.

  • 9. 에고
    '08.10.2 8:43 PM (121.151.xxx.149)

    절때 받아들이지마시고 이혼하세요
    제가보기엔 절때 아닙니다 마음이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그저 한때 이용일뿐이죠
    그러니 마음접으시고 아이들과 님만 생각하세요
    그사람 불쌍하다 그렇게 생각하지마세요 그사람 잘되었다고해도 님과아이들에게 더주지도않을거니까요 이젠 완전 남남인 사람입니다

  • 10. ..
    '08.10.2 9:09 PM (211.110.xxx.225)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그거네요.

  • 11. ^^
    '08.10.2 9:14 PM (121.161.xxx.153)

    보증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큰 껀이면 보증보험료 정도는 투자하라고 하세요.

  • 12. 그다음은??
    '08.10.2 9:14 PM (211.53.xxx.253)

    돌아왔다고 치지요. 그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원글님은 집마저 주고 이혼하셔야할겁니다.

    아닌건 아니지요.. 마음 굳게 가지시고
    남은 인생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미래에 후회할게 뻔한 일을 왜 굳이 하겠습니까.

  • 13. 원글
    '08.10.2 9:17 PM (59.9.xxx.139)

    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님들의 조언이 더 맘을 확고하게 만들어주네요..
    가진것이 없어 보증보험도 안된다고 해요..
    하지만 그게 지복이겠지요..
    스스로 위안합니다..나떠나 될일도 안된다고..

  • 14. ....
    '08.10.2 10:34 PM (210.117.xxx.137)

    맞습니다 윗에분들말씀이 해주지 마세요
    그리고 씩씩하게 사세요

  • 15. 원글님!
    '08.10.2 11:26 PM (211.243.xxx.144)

    나중에 더 힘든 상황 만들지 마시구, 조언해주신 분들의 의견처럼 굳게 맘먹고 스스로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16. 반지
    '08.10.3 2:52 AM (219.254.xxx.136)

    받아주지 마세요
    앞으론 님이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래요

  • 17. ...
    '08.10.3 5:39 PM (61.99.xxx.136)

    지금은 집이라도 있지...

    집날리고 이혼하자면 그때도.. [난 능력있어서]라고 위안삼으실건가요?
    집이라도 있을때 이혼하세요. 그리고.. 새인생 사셔도 늦지않습니다. 원글님이 떠나면..
    원글님의 빈 자리가 소중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지금은..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 아쉬울때 쫌찾는
    그냥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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