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정말 최진실 사망에, 정말 슬픕니다.

. 조회수 : 5,138
작성일 : 2008-10-02 18:32:26
제가 단 댓글에,  
조*민을 믿지 못하겠고, 아이들은 최진영이 키워야 한다는 저의 댓글에,  누군에  "지랄" 한다고 썼더군요..

정말 내가   그 사람말대로, "지랄"하는 것인가요?  
최진실씨,  제 학교 선배입니다.
우리 학교 출신들은   대충 압니다.
우리 동네의 정서,, 같이  한 동네에 오래 살았고,,, 최진실  정말 똑똑했습니다.
그녀가 그리는 그림실력은 거의 수준급이지요.
다만,  정말 집이 가난했기에,  그것으로 성공해야 했고,, 엄마처럼은 안될려고,,끝까지  이혼하기 싫어했구,
가족이 좋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도  둘을 낳아   몇년을 혼자 키웠습니다.
누구보다  정이 많아도 보이구요..

모든 것을 받아 줄것같은 순수해 보이는 운동선수와 결혼했는데,,,
전에 맘에 두는 남자들은 모두 남자 집안 반대가 심해 하지 못했다고도 하고,,
전에  강호동과 함꼐하는 프로에 나온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녀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그녀야 말로,  행복해졌어야 하는  여자였습니다.  



IP : 124.49.xxx.1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10.2 6:36 PM (125.186.xxx.47)

    저도 하루종일 멍하네요...돈이고 머고 다 떠나서 대중의 시선을 받고 살아 간다는게 얼마나 힘들었기에...애들도 불쌍하지만 최진실이 너무 안됐네요...너무 불쌍합니다...

  • 2. 좋은곳으로
    '08.10.2 6:40 PM (124.54.xxx.23)

    편한세상으로 잘 가길 빌겠어요. 참 가슴 아픈일이지만 고인의 명복을 비는길 밖에 없겠네요.

    가족들이 너무 슬퍼하면 미련남아 훨훨 못간다는데 가족은 아니지만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좋은세상 가세요.

  • 3. 에휴
    '08.10.2 6:42 PM (59.10.xxx.219)

    앗 저도 최진실씨 후배인데..
    저랑 비슷한곳에 사셨겠네요..
    꼭 친한 동네언니가 가신거같아서 정말 슬프네요..

  • 4. 원글님
    '08.10.2 6:44 PM (125.182.xxx.166)

    인자 그만 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ㅡㅡ::

  • 5. 휴,,,,,
    '08.10.2 6:46 PM (219.254.xxx.185)

    정녕 자살밖에 길이 없었을까요?
    전 왠지 술김에 우발적으로 한 행동으로 의한 실수같아요
    술이 참 그렇잖아요 기분좋을때 더 좋고 슬프면 더욱더 울적해지고...
    맨 정신이었으면 목을 맸다가도 "아 이러면 안되지,,,애들은 어쩌라고"이러고 다시 풀었을꺼 같아요
    근데 술이 만취된 상태에 내 신세가 처량해 목을 맸는데 막상 되돌리려 했을땐 술이 취해 행동도 굼뜨고 그러다 그냥 질식한거 같아요
    술먹고 술주정하고 그래도 아침에는 기억못하고 그러기도 하잖아요
    자꾸 맨정신이었으면 안죽었을꺼 같은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화장실에서 문까지 잠그고 있었으니 발견도 늦고

  • 6. //
    '08.10.2 6:49 PM (122.34.xxx.91)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아까 케이블방송에서 이혼기자회견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그냥 행복하고 싶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연약한 여자일 뿐이더군요
    자신이 유명인이라 아이들에게 멍에가 될까봐 연예인이 아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모습...
    저승에서나마 행복하시길 바래요

  • 7. .
    '08.10.2 6:50 PM (122.34.xxx.91)

    근데 왜 그만하라 말라 하는거에요??
    제목을 보면 내용을 짐작할수 있는데 거슬리고 지겨우면 안읽으면 될걸 왜 마음아픈 사람을 더 힘빠지게 만드냐구요?

  • 8. 조성민은
    '08.10.2 6:50 PM (211.55.xxx.164)

    친권을 잃었기에
    법적으로 완전히 남입니다.
    아이들에 대해 아무런 권리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돈과 자신의 아이들을 바꾼 셈이지요.
    그러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9. ...
    '08.10.2 6:52 PM (221.138.xxx.197)

    조심스럽지만 저도 위의 휴님 과 같은 생각이 들어 넘 안타까워요.

    우발적이고 충동적인거 아니었나, 가족들이 좀 더 주의깊게 살폈으면

    막을 수도 있지않았나... 아이들땜에 쉽게 져버리지 않았을게 분명한데

    넘 안타까워요 ㅠ ㅠ

  • 10. 왠지
    '08.10.2 6:53 PM (220.119.xxx.237)

    젊은 날의 추억 한모퉁이가 떨어져 사라져버린듯해요...

    애낳고 키워보니 그녀가 얼마나 대견한지

    알겠던데 이렇게 쉽게 사라진다 생각하니 맘이 짠해요....

  • 11. 얼마나
    '08.10.2 7:20 PM (218.153.xxx.229)

    지치고 힘들었으면 ㅠㅠㅠ
    언제부턴가 최진실 기사 뜨면 어김없이 달리는 악플들 보고 너무들 한다 싶었는데
    이번 일이 꼭 그런거 때문은 아니라 해도 아주 영향이 없지는 않을거 같네요
    겉으로는 강인하고 악발이처럼 보여서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몰라도
    저는 강하게 사는 그녀가 참 대단하고 좋아 보였거든요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데
    제가 맘이 약한편인데 그걸 내색을 안하는지라 주위사람들은 저를 강하게 보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네들이 질기고 강하더만 ....;;;
    암튼 너무 허망하고 안타까워요 ㅠㅠㅠ

  • 12. 멍하니
    '08.10.2 7:21 PM (123.214.xxx.222)

    동갑은 아니지만 같은 시절을 보낸 또래로서 정말 눈물이 자꾸 나요
    그렇게 성공하기 얼마나 어려운데 가난을 딛고 성공한 선택받은 사람인데
    그 소중한 목숨을 그렇게 던져버린거 안타까워요
    친정어머니가 문열라고 했더니 엄마 가서 주무시라해서 주무셨다는데
    그때 한번더 말릴걸 엄마는 얼마나 사무치게 괴로우실까요
    생명이란거 정말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또 인생이라거 참 쓸쓸하고 야박하게 느껴집니다 휴...

  • 13. 저도
    '08.10.2 7:25 PM (123.248.xxx.86)

    위에 휴...님과 완전히 같은 생각입니다.
    술김에 홧김에 그랬다가 정말 죽을 생각은 아니었을거 같아요.
    그런데 지인들에게 문자로 애들 잘 돌봐달라고 넣은것 보면... 계획된 것 같기도...
    아유...어쨌든 오늘 하루종일 눈물이 문득문득 나네요. 맘 너무 아파요.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기를...
    부디 그녀의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 14. 나도 사는데...
    '08.10.2 7:48 PM (58.225.xxx.94)

    나름 힘든 세월을 살았고 지금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나도 사는데......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의 대접을 해주어야 하는데......
    톱스타를 아내로 맞았으면 그 남자는 왜 좀더 사랑해 주질 못했는지....
    인터넷의 보급으로 얼굴을 숨기고 큰소리치는 악플들......
    대차 보이는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았지만 .......눈물나고......인생이 허무하다 싶네요

    엄마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을 아들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몸부림칠지
    수많은 영상자료와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 주위에 아파하는 이들이 있다면 따뜻하게 안아줍시다........

  • 15. 그러게요
    '08.10.2 8:01 PM (210.217.xxx.193)

    아침에 뉴스 듣고는 에휴...나도 사는데 간당 간당하게 공과금 내어 가며
    끊어지지 않게만 해결하면서도, 그러면서도 나도 사는데.....하는 생각 들었어요..

    저처럼 그녀의 죽음에 많이 슬퍼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주위의 다른 사람들 처럼 아무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관심과 상황의 차이겠지요..

  • 16. 안타깝습니다
    '08.10.2 8:40 PM (121.125.xxx.100)

    하루종일 멍하니 울컥울컥 가슴이 미어지네요
    항상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티브를 켜며 자연스레 그녀가 나왔었는데
    광팬도 아니였는데..비슷한 연배라서 같은 시대를 살아서인지
    저 또한 가슴이 미어져요
    애들 불쌍하고. 조금만 더 버티지..
    아마 제정신으로는 그렇게 갈수는 없지요
    40년도 못채우고 떠난 그녀에게 좋은데 가서
    담에 태어날땐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두루 다갖춰 태어나시면 좋겠습니다
    넘 가슴이 아파요
    이렇게 아무 대면 없던 저도 동생이 죽은건 마냥 슬픈데
    남은 엄마 동생은 어쩔까요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 17. ..
    '08.10.3 3:44 AM (169.226.xxx.39)

    전 남편 욕은 그만 하세요.
    그렇게 이혼한 커플이 한둘도 아니고
    이혼의 책임은 양편 다 아닙니까.
    연예계가 우리가 사는 보통 세상과 다른 것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 알고들있구요.
    전 이혼에 반대하지만 힘들게 서로 같이 살라고도 못하겠더구요.
    죽은 사람, 남은 가족들 얼마나 슬플지 차마 감도 않오지만
    이런 글을 쓰시는 분은
    정말
    어른이 될려면
    멀었네요.

  • 18. .
    '08.10.3 4:55 AM (58.227.xxx.189)

    저도 자꾸 최진실씨 사진 기사에 나오면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저는 원래 눈물 잘 안흘리거든요.
    그냥 최진실씨 너무 불쌍하고 인터넷에 남의 기사나 남의 글에 안보이고 익명이라고 막말하는 사람들 다 싸잡아 죄값을 받게해야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도 다시 재혼해서 정말 잘 살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부디 다음 생에는 아주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래요

  • 19. ~~
    '08.10.3 12:37 PM (121.147.xxx.151)

    저도 휴님과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술김에 실수로 ~~

    아이가 생기니 삶의 확실한 이유가 되고
    그 아이가 자라 이제 성년이 되고 한 사람의 몫을 할 나이가 됐어도
    엄마라는 자리는 언제까지나 작은 힘이라도 되주고 싶어서
    마마보이로 만드는게 아니라 적당한 거리에서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어서
    좀 더 살아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생기던데~~~
    아이들 때문에 너무 가슴 아픈 며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02 EBS천사랑에 나온 그림? 4 궁금이 2008/10/02 281
237301 멜라닌 : 의사 협회 정식 의견 3 멜라닌에 대.. 2008/10/02 901
237300 미국산 쇠고기의 행방은? 22 민심은천심 2008/10/02 1,019
237299 이 또한 지나가리라 ..... 2 강해져야해요.. 2008/10/02 844
237298 도와주세요 남편이 ... 3 *** 2008/10/02 1,281
237297 깐풍육 만들 때 고기 밑간 해야 하나요? 7 july 2008/10/02 458
237296 최진실 사망에 슬프지 않은 분도 계시군요... 39 음.... 2008/10/02 6,055
237295 죽기직전에... 6 얼마나 힘들.. 2008/10/02 4,008
237294 편두통 약 "엑시드린" 어디서 구입가능할까요? 8 편두통 2008/10/02 1,148
237293 최진실 자살얘기에 저의 끈도 느슨해집니다. 17 강해야한다 2008/10/02 4,394
237292 너무 멋지신 아들 담임선생님 9 감동 2008/10/02 1,956
237291 요즘 돌아가는 경제꼴보면... 2 세인트비 2008/10/02 335
237290 마클펌)日업체, 탱크모형에 '여자정신대 인형' 끼워 판매 5 너죽고 나살.. 2008/10/02 475
237289 누가 뭐라 해도 정이 많이 들었었나보네요..(최진실얘기 싫으신분 패쓰..) 13 그냥 2008/10/02 2,262
237288 딸이 미워요~ 10 아가맘 2008/10/02 1,028
237287 자살//유난들 고만좀 떠시면 어떨지.. 39 나그네 2008/10/02 4,371
237286 청주분들 좀 봐주세요~~ 인터넷 어떤게 좋은가요? 2 인터넷 2008/10/02 187
237285 간이사업자에서 일반사업자로 전환시 문의사항 4 음식점 2008/10/02 297
237284 저도 유가환급금문의드려요.. 5 .. 2008/10/02 905
237283 완전 패닉상태.... 9 무기력 2008/10/02 2,959
237282 일본어 배우기에 좋은 전자사전 추천해 주세요 4 초보 2008/10/02 503
237281 표백제-친환경 7 .. 2008/10/02 563
237280 학습 클리닉, 자기 주도 학습.. 해보신 분 계신가요? 9 학부모 2008/10/02 955
237279 요즘 꽃게와 대하 철인거지요? 8 꽃게 2008/10/02 1,338
237278 산후도우미가 마음에 안들어요 6 아기엄마 2008/10/02 1,272
237277 정말 뭘 먹어야하나??? 2 해남아짐 2008/10/02 371
237276 끄레마니아 쓰시는 분께 여쭤봐요 2 커피 2008/10/02 318
237275 아기분유에 멜라민? 5 Cool 2008/10/02 540
2372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에 빌어.. 2008/10/02 296
237273 버스노선 보는거 어디서 보죠? 3 버스노선 2008/10/02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