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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맛없는 쿠키만든거 굳이 싸가겠다고 한 울애 후기에요

이번에도 별말아니에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8-10-01 17:02:03
쿠키가 맛이 없는데
자긴 굳이 맛있다며 유치원에 싸가겠다고 한....
결국 아침에 일어나서도 그말하길래
급 초스피드로
커버쳐초코렛녹여서 사이드에 찍어주고
파우더 슈거도 좀 뿌려주고..
되지도않게해서 보냈어요.ㅋㅋ(좀 나아지긴했어요)
포장에다가 선생님께 급사죄의 편지도 한장쓰고...
(맛없는데 보내서 죄송하다고...ㅎㅎㅎ)
애가 왔는데
선생님께서 고맙다고 편지도 보내주시고
애는 애데로 으쓱으쓱하면서 왔어요.
친구들이 맛있다고 고맙다고하고
자기더러 귀엽다고 했다고..(이건 당최 왜...?? ㅎㅎㅎ)

다음에 정말 맛있게 만들어서 보내야겠어요.
아니..제 베이킹 역사상 이리 맛이 요상하긴 첨이랍니다..ㅎㅎ
IP : 118.220.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0.1 5:40 PM (58.120.xxx.245)

    귀엽다는건 애들이 나름 칭찬하고싶어 하는말 ㅎㅎ
    나름 보람있으셨겟어요
    담번엔 최고성공작으로 한판 돌리셔야 겟어요 ㅎㅎ

  • 2. ㅋㅋㅋ
    '08.10.1 6:06 PM (152.99.xxx.137)

    넘웃겨요.
    그리구 귀여워요..ㅋㅋㅋㅋ
    아이가 하는행동도 귀엽고, 맛없는걸 고민하는 엄마도 귀엽고...ㅋㅋ

  • 3. 어제도오늘도
    '08.10.1 9:32 PM (222.238.xxx.144)

    아가 넘 귀여워요~
    엄마가 해준거 가지고가서 친구들하고 선생님께 얼마나 자랑이 하고싶었을지........

    읽기만해도 웃음이 절로~~~

  • 4. ^^^
    '08.10.1 11:21 PM (125.133.xxx.225)

    아휴 넘 귀여워요.
    아가랑 엄마랑 모습이 막 떠오르면서 ㅎㅎㅎ

  • 5. 옹기 종기
    '08.10.2 9:55 AM (211.115.xxx.133)

    모여서 먹었을 모습.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근데 실제 맛이 없었을까??-
    음~~ 내가 맛 봤었어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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