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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는 건...

미쳐미쳐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08-09-15 17:11:25
시댁들은 도대체 왜그럴까?

그래서 시댁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어떻게 한번도... 일이 없이 지나가지를 않는 걸까??

도대체.. 나는 결혼을 왜 했을까??


결혼하고 얼마안되어서.. 우리소유의 집에 시누가 전세금도 달세금도 없이 들어와서 살고 있다..
자기들이 정해 놓은 시기가 지났는데도... 나가지 못하고... 그러고 있고...
대출까지 해준 상황인데... 원금을 갚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
공짜로 들어와서 살면.. 최소한 대출금은 갚아야 하는 것 아닌가??
대출금 갚는다더니.. 다른 것부터 끄고 있고 우리껀... 자꾸 딜레이된다...
양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조카가 대학을 가니... 등록금을 대준다는 남편... <--미친거 아닐까??
겨우 겨우 말려서... 다른걸로.. 남들 하는 만큼...맞춰서 해줬다...

이번 명절에 가서... 대학생이 된 조카랑 이런 저런 얘기끝에... 어학연수를 보내주겠다는 남편....
진짜.......... 진짜... 미친거 아닐까??

근디.. 더 웃긴건... 아주버님... 자기 아들 유학보내달랜다...
이건 뭥미???????????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 건데... 이런 얘기는... 서로 하지 말아야 하는,, 하면 안되는 얘기 아닌가?
정말이지 예의가 없는 것 같다..


자식을... 우리를 위해 낳은건지.... 자기 자식 교육을 왜 우리더러... 하라는 건지...
농담인지.. 진담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황당하고 황당하고 황당하다


형제간중에 시누네가 조금 어려운 편인데... 돕고 살아야 한단다...
그렇다라면... 왜 지금 우리만 돕고 있는 건지....

시누가 남편이 없는것도 아니고 사지가 멀쩡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결혼했음 힘들어도 자기들 스스로가 알아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부모도 아닌 형제한테... 기댈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요즘 다들 조금씩은 빚이 있지 않나??

다문.. 100만원도 주지도 않으면서... 만날때마다 제수씨한테 미안하다 하면서도... 형제간에 돕고 살아야 된다니??
몇억짜리 집에 들어간다는 시누한테는 빌린돈 갚으면서.... 우리한테는 왜 이러는지...
우리는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거기에 거절하지 못하는 남편이 있다
항상 남에게 배려하는 남편...
나는 기약없고 절제없는 배려를 싫어한다
병신같이.... 이유없이 착한 것도 싫다




항상 시누문제로... 형님의 말때문에.... 싸운다....
시누나 형님은 알란가 몰라.... 자기들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싸우는거.....

진짜 이런게 결혼생활의 일부인지......


IP : 211.51.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남자
    '08.9.15 5:24 PM (121.183.xxx.118)

    방법 없어 보이는데요.

  • 2. 그래도
    '08.9.15 5:48 PM (121.188.xxx.77)

    베풀 수가 있어서......받기만 하는 시댁 식구들은 정말 편하기만한가?

  • 3. ㅇㅇ
    '08.9.15 6:08 PM (218.238.xxx.181)

    줄 수 있는 형편이신게 다행이라는 말밖엔 참... 말이 안나오네요
    해도 해도 끝이 없을 밑빠진 독 같아요
    차라리 불우이웃, 독거노인을 도우면 감동이나 있을것을요
    그 속상한속을 어찌 풀고 사십니까 휴...

  • 4. ....
    '08.9.15 6:51 PM (221.146.xxx.39)

    선을 정하시고 어느 정도는 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원글님 가정의 수입이 맛벌이 수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원글님 수입으로 넉넉하시다면, 남편님 허락 없이도 동생들 챙겨주고 싶지 않을까요...

  • 5. 저같음
    '08.9.15 7:05 PM (220.75.xxx.15)

    돈 절대 안 모아 놓습니다
    따로 챙겨 바닥을 내놓던지...
    아이 책들, 가구 등등 살거 다 사세요.

  • 6. 저같음
    '08.9.15 7:10 PM (220.75.xxx.15)

    울 남편이랑 상당히 비슷하신데요.
    그거 말로해도 안되고 돈 없는걸 실감하게 하는게 최고죠.
    제가 아끼고 안쓰면서 돈 좀 모으려니 어라....여유가 있네 이러면서 시댁 여기저기에 몇 백 척척 날라가더니 조카들 유학 다 보내준다고 학비 책임진다하더군요.
    그땐 저희도 아이가 없을 때였고...
    저도 기가막히고 말해봐야 싸움이니 정신차리고 가구 ,전자제품 남들 있을만큼 다 사놓고요,
    그릇셋트 저질러 주고 애들 가구 이쁘게 하고 전집 연속 사주다보니 월급 바로 빵구뽕~~
    그렇게 살다보니 저에게 욕은하지만...다 살려고 쓰는건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돈 없는거 스스로 알고 있으니 해 주겠단 말 쏙 들어갔구요....
    많이 줄긴 줄었어요.그래도 한 번에 몇 백 나가는건 어쩔 수 없는거구...일단 그것에 토를 달거나
    뭐라고 절대 하지마세요.
    평생 그걸로 욕듣고 나만 죽일 년 되니까요.인색하고 정없는...
    지 돈 지가 쓰겠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일단 돈 따로 챙기고 여유돈을 두지 마세요.

  • 7. 그건
    '08.9.15 10:22 PM (211.192.xxx.23)

    착한것도 아니에요,,그 애들 돕고나서 님 애들은 손가락빨릴거냐고 아주 대판 싸우셔야 할것 같네요,,경제권 절대 주지 마시구요,,나쁜년 소리 듣더라도 원글님 재산 지키세요,,
    뭐든지 정도가 잇고 한도가 있는 법입니다..
    원글님남편이 뭐 한달에 천이상 벌어오고 아주버님이 남편분 공부나 시켰으면 모를까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입니까...

  • 8. .....
    '08.9.16 6:51 AM (58.120.xxx.121)

    남자들은 자기 집안 식구들한테는 무한책임을 느끼나봐요.
    제 남편도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자기 아버지, 누나, 조카.... 돈 없어 기죽을까봐 안달났어요.
    자기 아버지 나가서 어깨펴려면 용돈 더 드려야 하고,
    자기 누나 살림하느라 옷도 못사입는다고 백화점 옷 사줘야한다고 하고,
    자기 조카들 대학 등록금은 자기가 다 대줄거라고 하고....
    지 마누라는 맞벌이하면서도 파마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신발 하나 못사신고 사는데...
    제가 3년신은 샌달이 끊어져서 내년엔 새로 사야겠네했더니 AS받으라네요.
    그런 모습 몇 년 보면서 시댁에 들어가는 돈문제에 대해선 나쁜 *되기로 했어요.
    전에 시누이가 500만원 빌려달라고 한다길래(빌려준 돈 갚은 적이 없어요.)
    그 돈 주면 나도 일 그만두고 네 누나처럼 살림할란다 했네요.
    그랬더니 안주더만요.

  • 9. 경험자
    '08.9.16 10:35 PM (222.109.xxx.35)

    시댁 식구가 문제가 아니라 내 남편이 문제라는 걸
    몇천만원 뒤집어 쓴 다음에 알았어요.
    받아 주는 남편이 있기에
    남편의 마음이 거절하지 못할거라는 약점을
    알고 있기에 그들이(시댁) 그렇게 당당하게 맡겨놓은돈
    찿아 가듯이 얘기 하는 거고
    그럴때 마다 마련해서 공손히 바치는
    내 남편이 문제라는 걸 알았어요.
    시댁 식구 욕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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