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되세요..?

[가능한 소리?]

원글이나 댓글 꽁지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하는 덕담을 붙여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딴지 절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세뱃돈 기다리는 어린애들이 아닌 담에야 <즐거운> 명절이란 게 있을 수 있나요?

따뜻한 냉커피 한잔 드시란 거나 똑같은 거 같아요..ㅠ.ㅠ

혹시 명절이 진짜 즐거운 분 계신가요..세상에?

[바라는 거지요]

명절이 여자들에겐 힘든 행사인건 사실이지만 가급적이면 당신은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기도한다는 의미로 적습니다^^

[음]

그냥 덕담인데 뭘 글케 생각하세요.
그럼 추석에 고생하세요 해야하는지...

[지송]

전 이번에 사정이 좀 있어서 추석 당일 오전에 차례 전에 잠깐 갑니다.
그래서 지금 집에서 혼자 놀구 있어요. ㅎㅎ
결혼 후 첨인데
추석 준비를 약은 시엄니와 게으른 시누이, 이기적인 형님 세 분만 하고 있는 생각만해도 느무 느무 기분 좋아용. 하하하
님들도 언젠가는 이런 날 한번은 오겠지요.

[```]

추석이라 고생 많으시죠? 보단 낫지 않나요???

[고생은 하지만..]

결혼하고 외며느리로 명절때 몸은 고생 많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 다 모이고, 또 친정 가서 하룻밤 자면서 외가쪽 친척들 보고..그래도 나름대로 즐거워요.
윗분들 댓글 처럼 고생하세요~ 욕보세요~ 이거 보다는 낫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