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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량며느리이고 파요 ㅠㅠ
떡집 하시는 우리 시댁 부모님 심하게 바쁘시거든요.(지금은 소일꺼리정도지만 전에는 장난 아니였다는데 ㅠㅠ
그래도 명절은 지칩니다 흑흑)
명절 음식 70%제가 거의다 준비합니다.ㅋㅋㅋ
형님은 가게에 계시다가 아침에 일어나 탕국과 나물을 하십니다.
(솔직히 전 나물은 젬병입니다..시킬까봐 겁나유..ㅋㅋㅋ)
전에는 시키는대로 하기 바빳어요.
딴에는 열심히 했는데 칭찬 안해주셔서 서운하고 맛있다고 안해서 또 삐지고 그랬거든요..ㅋㅋㅋ
언젠가부터 생선 굽는 모양도 너무 정갈하고 전도 잘한다고 인정받지만서도
그전에는 저도 기왕에 요리 하는거 제가 하고 싶은 옵션대로 하고 싶자나요^^;;;
이번에는 또 전화드렸죠..
"어머님 하던데로 금욜날 장보고 꽂이 왕창 꽂아놓고.
이번엔 팽이버섯에 잘게다진 바지락살과 파넣고 지질께요 이거 밀가루 안들어가고 넘 맛있어요."
이랬더만..
이제 딱 제가 시키는대로 벌써 팽이 버섯 사놨다 이러십니다.;;
저도 명절대 한번쯤 핑계대고 푸욱 쉬고 안갔음 하는데..
맴이 약해서 오히려 팔걷어부치고 명절 챙기고 앉아 있습니다 ㅡㅡ;;
어쩌면 먼훗날 제가 며느리한테도 이러고 있을지...
간단하게 하자..해놓고 정말 간단하게 하면 서운할 제 모습이 보입니다..크크~
양도 줄고 합리적으로 변한 우리 시댁의 차례상을 보면서..
문득 세월은 많은것을 변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아는 집은 이번에 부부동반해서 어디 놀러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의외로 시댁에 안가고 돈으로(?)해결한 부부도 있던데요^^
물론 그경운 시댁이 좀 멀다지만..
그래도 명절인데 안가면 큰일나는 줄 알고 있는 순댕이주부(?)인 저한텐 꿈같은 일입니다용..ㅜㅜ
82쿡님들도 다들 시댁 가십니까??
제가 꿈꾸는 불량 며느리는 안계신지요^^;;?
1. 공감
'08.9.11 5:08 PM (118.217.xxx.82)한국에서 며느리로 사는게 몸도 마음도 편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나마 저희 시댁은 차례를 않지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때 되면 꼬박꼬박 찾아뵈야 나중에라도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도 내 할 도리는 했다고..
전 워낙 음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 어쩌면 못하는 척일수도 - 결혼 10년째지만 아직도 어머님 옆에서 수발하고 설겆이하는 정도이지요. 그것마저도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또 울 시엄니 사시면 얼마나 사실런가.. 사시는 동안 비위는 맞춰주자 하는 심정으로 삽니다.2. 결혼 11년
'08.9.11 6:05 PM (147.6.xxx.141)만에 처음으로 명절에 여행갑니다 ~ 아이랑 셋이서 2박3일 제주도요..
저희 시댁은 작은집이라 명절에 부담이 덜하긴한데 그래도 엄청 눈치보고 벼르다 말씀드렸더니
선뜻 그러라 하시네요.. ^^3. 저도
'08.9.11 6:26 PM (222.109.xxx.135)제주도에 놀러 가고 싶네요...결혼11년님 좋으시것다....
4. 저요~
'08.9.11 6:49 PM (121.169.xxx.197)ㅎㅎ.
재작년 시집와서 (추석 지나서 시집왔죠) 담 설에는 임신초기여서 못가고
추석 담날 애 낳았으니 당연 추석도 패스.. 그 담 설은 어머니가 오셔서 아기 봐주시면서
여기서 지내고(몸 추스리냐고 어머니가 다~ 준비) 이번 추석은 어머니가 애 델고 내려가시고
전 여기서 놉니다, 남편은 근무 하구요~ 그래놓고 이번달 말에 내려가서 어머니 해주시는
손녀딸 생일밥 먹을껍니다~(손녀딸=내딸)
일년에 한번은 내려가야지?? 하는게 목표인데.. 그 돈있음 날 줘라~ 하시네요~ ㅎㅎㅎ
제주도 좋았는데. 시집이 제주가 되니 좋은 휴양지 하나 없어져서 돈모아서 해외로 뜨자가
목표가 됏습니다. 내년이 3년되니 함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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