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초보 엄마 계시잖아요
아가 퇴원할때 시어머니랑 간호사가 카싯문제로 엄마 바보 만들었다는...
육아를 하다보면 은근 시어머니가 적 아닌 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때 일단은 남편분이 아가 엄마 편이 되어야 하구요
시어머니께 맞설때는 당연 남편분이 힘을 실어 주셔야 해요
이렇게 쓰면 뭐 너무 전투적인거 같은데....
전 일단 모유수유에서 그랬네요
어머니 애 자꾸 분유 먹이자고...애가 배가 고파 잠을 못잔다구 자꾸 제게 뭐라 하시면서 그래야 너무 애 뚝 떼어놓고 잔다고....물젖인가 보다 뭐라하시구...
신랑이 성질을 한번 버럭 내더라구요
분유보다 더 좋다잖어 의사들이~
이러니 분유 말씀 단박에 들어가시더라구요
어머니께 좀 죄송했지만 완모수 해냈어요
카싯 문제도 애가 안스럽다고 우는데 안고 가자고 그렇시고, 어린애를 저렇게 데리고 다니다고....
굼쩍도 않했어요
애 안고가다 접촉사고라도 나면 어른은 부상이지만 애는 사망이에요
이렇게 심한말 했더니 다신 뭐라 안하시더니
이젠 동서네 애 카싯가지고 뭐라 하십니다
저번에 저희집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제가 동서 울어도 꼭 태워, 잘하는거야. 이번에 내려주면 앞으로 쭉 내려야해
라고 어머니 앞에서 못 박았네요
다행이 서방님도 동서도 카싯에 있어서는 워낙 완고한 입장인지라...
이쁜 손주 차 안에서 안고 가시고 싶은 맘은 이해 하지만 양보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것이 있는갓 같아요
설명해서 이해시켜 드리지 못한다면 맞서야해요
대신 전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어머니 하시는대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카싯문제로 바보 될뻔 했다는 초보엄마 글 읽고 생각나서 써 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육아에서 주도권잡기
애둘맘 조회수 : 193
작성일 : 2008-09-10 10:25:44
IP : 211.213.xxx.6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1308 | 전이나 떡같은거 언제사요? 4 | 초보입니다 | 2008/09/10 | 655 |
411307 | 더러운 물 송아지 먹을 까봐 1 | 장거리 | 2008/09/10 | 186 |
411306 | 맏며느리 노릇이란? 16 | 맏며느리 | 2008/09/10 | 1,647 |
411305 | 애 둘 데리고 미국 가서 두 달동안 지내려는데 8 | 선배님들께 .. | 2008/09/10 | 689 |
411304 | 원데이렌즈 써 보신분 계세요? 9 | happyh.. | 2008/09/10 | 539 |
411303 | 코스트코의 반품물건들만 따로 파는 매장이 있다는데 아시나요? 9 | ... | 2008/09/10 | 1,916 |
411302 | 유로화시세 좀 봐주세요. 1 | 유로 | 2008/09/10 | 249 |
411301 | 목소리는 또 왜그런대요???? 10 | 음. | 2008/09/10 | 978 |
411300 | 수영 진도가 어느정도인가요 6 | 구름 | 2008/09/10 | 815 |
411299 | 77-88사이즈 예쁜옷 사이트 4 | 뚱맘 | 2008/09/10 | 1,495 |
411298 | 촛불을 고발 한다는군요 16 | 어이상실 | 2008/09/10 | 568 |
411297 | 육아에서 주도권잡기 | 애둘맘 | 2008/09/10 | 193 |
411296 | 식기세척기에 그릇씻고 나면 검은 가루가 묻어나요 1 | 아파트 옵션.. | 2008/09/10 | 1,179 |
411295 | 어제 시청률 12 | 김래원 만세.. | 2008/09/10 | 845 |
411294 | [선언] 행복은행 개설 2 | 리치코바 | 2008/09/10 | 183 |
411293 | 외고를 보내볼까 합니다 16 | 아들이 초4.. | 2008/09/10 | 1,920 |
411292 | 조계사사건 방송국에 제보해주세요 부탁합니다 8 | 홍이 | 2008/09/10 | 235 |
411291 | 코스트코 세제 1 | 질문이요~ | 2008/09/10 | 472 |
411290 | 어제 조계사태러 병원비 모자란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82쿡에 느낀점) 23 | 무서워 | 2008/09/10 | 1,289 |
411289 | 모노리님 감사 1 | 궁금이 | 2008/09/10 | 173 |
411288 | 부탁드려요 3 | 영어 | 2008/09/10 | 285 |
411287 | 3개월간만 미국학교 다니는 것이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을까요? 22 | 부모 | 2008/09/10 | 1,335 |
411286 | 일산 후곡마을 7단지에 가까운 마트를 알려주세요. 7 | .. | 2008/09/10 | 419 |
411285 | 구합니다,,추석13일기차표1장(서울~경부선쪽) | 푸른산 | 2008/09/10 | 155 |
411284 | delight님 고생하셨습니다 19 | 아이들이행복.. | 2008/09/10 | 506 |
411283 | 알칼리 이온수기 5 | 요조숙녀 | 2008/09/10 | 418 |
411282 | 다인아빠 조계사 현장상황 및 카페간의 연대 제안합니다 ...펌>>> 4 | 홍이 | 2008/09/10 | 231 |
411281 | 국민과의 대화 진행한 정은아가 편파 진행했다네요 17 | 어처구니.... | 2008/09/10 | 2,015 |
411280 | 한 대학생에게 "지금 협박하냐?" 뭐 이딴 식으로 말한 거 맞죠? 15 | 어제쥐바귀의.. | 2008/09/10 | 1,424 |
411279 | 냉수전용 전기제품에 온수 연결해 보신분..? 3 | .. | 2008/09/10 | 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