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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를 보며..그냥 넋두리예요..

..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8-09-03 10:47:30
태국 반정부 시위를 보며.. 그냥 주저리 해 봅니다.

반정부 시위자들이 공항을 점령했었고..
친정부 시위자들과 충돌해서 사망자가 있다는 얘기도 있고..

그 와중에,
우리네 촛불들이
저렇게라도 하고 폭력집회니 폭도들이니 국가전복세력이니 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ㅜ.ㅠ

에휴......
잡혀간 누리꾼에.. 자발적으로 연행되고도 벌금폭탄 맞은 사람들에..
경제가 어려워진 것이 촛불 때문이라고 말도 안 되게 우겨대도 끄덕끄덕 하는 개념없는 사람들에.....
이래저래 마음이 아픕니다.
IP : 125.17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 10:58 AM (124.137.xxx.130)

    태국 사태를 보면 탁신이 한국에도 나올거 같습니다.
    민영화해서 외국에 팔아먹고 돈주머니 챙기고....
    문제는 그러고도 이넘은 쫒겨나지도 않을거라는거죠. ㅡ.ㅡ;;;;

  • 2. phua
    '08.9.3 10:59 AM (218.52.xxx.102)

    수돗물 민영화 되서 물값 오르면 모두 뛰쳐 나올 것 같은데요?
    그래두 한나라당교에 몰입할려나? 의지의 한국인들,,,,

  • 3. 콩콩이큰언니
    '08.9.3 10:59 AM (219.255.xxx.161)

    그러게요...요즘 태국을 보면 부럽다는 마음이 생기는 걸 보면....그래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제 마음은 쵸콤 많이 부럽네요....
    누군가 다치고 사망했다는 얘기가 부럽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그렇게 같이 행동하는 국민들이 부럽다는 얘기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사람들 어쩔까 싶어 저도 가슴이 아파요...

  • 4. ..
    '08.9.3 11:04 AM (118.172.xxx.245)

    태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뉴스를 봐도 심란하고, 태국 뉴스를 봐도 심란합니다. ㅠㅠ

    바트화가 많이 폭락했다고 하는데, 한화가 훨씬 많이 떨어져서 거의 기절 직전입니다.
    여기에서 자리잡고 살기도 힘들고, 한국 들어가기도 힘들고 ... 미치겠습니다.

    참, 외신에서는 심각하게 비쳐지고 있지만 남부와 방콕 지역에서만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부는 마치 딴 세상처럼 조용합니다, 마치 촛불시위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처럼...--+

  • 5.
    '08.9.3 11:09 AM (220.85.xxx.183)

    태국은 우리나라 촛불든거 보고 자극 받아서 더 일어났다던데....
    우린...그저 앉아서 당하고만 있군요...

  • 6. 거기는
    '08.9.3 11:10 AM (61.75.xxx.12)

    지도자도 있고 해산 협상도 하더만요..우리는 그냥 막 토끼몰이 당해서 그냥 집에 가는데...참 국왕도 있지요..하루종일 시위대 방송해주는 케이블채널도 있고...
    부럽습니다..태국

  • 7.
    '08.9.3 11:41 AM (121.151.xxx.149)

    무르익어서 나온것이랑 아직 무르익지않은 설익은상태라는것이 차이가잇겠지요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은 익지않아서 안되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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