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압력 어청수 ‘항변의 법치’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09.02 03:09 | 최종수정 2008.09.02 03:29
5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ㆍ성난 불심에 사실상 두문불출
ㆍ돌연 지휘부회의 소집…靑에 메시지 관측
어청수 경찰청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어 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불심이 갈수록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불교계는 8·27 범불교도대회, 8·31 전국 사찰 동시법회를 가진 데 이어 추석 이후 지역별 불교도대회-전국승려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청와대는 '어 청장 경질 불가'를 공식입장으로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선 "마냥 덮어두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우려가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한 방법이란 얘기도 들린다.
1일부터 시작된 정기국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어 청장 사퇴 문제를 초반 쟁점으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어 청장이 이런 분위기를 모를 리 없다. 요즘 어 청장은 사실상 두문불출이다. 불교계가 종교편향 규탄 움직임을 보인 지난 한 달 동안 10번 중 9번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저녁을 해결하고 있다. 외부인사와의 접촉도 끊고, 대외활동도 최소로 줄였다.
촛불시위 진압 당시 '명박산성' 등으로 주가를 올렸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그런 어 청장이 1일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소집했다. 추석 치안과 조직폭력배 단속 등 하반기 민생치안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는 게 경찰청 측의 설명이지만 한가한 얘기다. 이날 회의는 예정에 없다가 여권내 기류 변화가 흘러나온 지난주 금요일 급히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어 청장 발언에서 분명히 전해진다.
어 청장은 "무엇보다 법치가 살아있어야 한다"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저항이 있더라도 법과 원칙에 입각해 법질서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폭력과 무질서의 불법 집회·시위를 선진궤도에 올려 일류국가를 실현하자"고 했다. 어 청장은 회의를 빌려 청와대에 '메시지'를 보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법대로 하자고 해서 했는데 뭘 잘못했느냐는 의미다.
< 장관순기자 >
- 맞춤인재 구인구직 '9988 경력채용 한마당'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080902030...
청수야 약오르지
넌 그저 명박에게 잘보일려고 한것이고 니가 말한대로 법대로한것뿐인데 내가 왜 당해야하나싶으니 화가나지
그래 원래 그런거야
니 주인이 이젠 너가 부담스러운가보다
니주인마음 안다면 내려와라
그냥 내려오기 싫으면 한번 주인물고 내려오면 난 더좋구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퇴진압력 어청수 ‘항변의 법치’
에이고 조회수 : 246
작성일 : 2008-09-02 11:43:59
IP : 121.151.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2 12:40 PM (125.178.xxx.80)또 '법치'라네...;;; 우째 할 말이 그거밖에 없는지 몰라요;;
혼자 당하기 상당히 억울하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어쩔 수 없어요. 당신부터 내려와야지.2. 옜끼
'08.9.2 3:21 PM (121.88.xxx.88)법질서래.. 푸하하하 히히히 ㅋㅋㅋㅋㅋ 웃겨서 쓰러지네.. 청수씨 약드셔야지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9046 | 카싯 어떤거 사나요? 2 | 고민고민 | 2008/09/02 | 175 |
409045 | 우리나라 대통령은.. 7 | 광팔아 | 2008/09/02 | 346 |
409044 | 임신, 검사비, 출산등 병원비되는 보험없나요? 5 | 병원비넘비싸.. | 2008/09/02 | 492 |
409043 | 너무나 긴 글들 15 | 딸을 포기하.. | 2008/09/02 | 1,414 |
409042 | 개인지도.... 2 | 회비인상 | 2008/09/02 | 369 |
409041 | 실크테라피 구입 4 | 머리 | 2008/09/02 | 470 |
409040 | 82cook 지금 안 이상하세요? 10 | ? | 2008/09/02 | 1,616 |
409039 | 직장맘에게 조언 구합니다 7 | 고민중 | 2008/09/02 | 596 |
409038 | 퇴진압력 어청수 ‘항변의 법치’ 2 | 에이고 | 2008/09/02 | 246 |
409037 | 취미로 동양자수를 하고 싶네요. 1 | 동양자수 | 2008/09/02 | 308 |
409036 | 같이 생각 좀 해주세요..ㅜ.ㅜ 2 | 깊푸른저녁 | 2008/09/02 | 340 |
409035 | 은행(금융)직원분들 질문이요?? 11 | 금융거래내역.. | 2008/09/02 | 1,668 |
409034 | 옷을 만들어 입으려고 하는데요 12 | 재봉 | 2008/09/02 | 823 |
409033 | [제2 권창] 우린 반드시 승리한다.. 1 | 수학-짱 | 2008/09/02 | 264 |
409032 | 직장상사선물 1 | 붕어아들 | 2008/09/02 | 456 |
409031 | 국채권이나 새마을 금고 예금 괜찮을까요? 3 | 현금 질문 | 2008/09/02 | 795 |
409030 | 쓸개 1 | 급질문 | 2008/09/02 | 158 |
409029 | 인삼 1 | 엄마 | 2008/09/02 | 175 |
409028 | Korea: 1997 Rewind 1 | ... | 2008/09/02 | 279 |
409027 | [촛불승리]★안녕하세요. 권태로운창입니다...펌>>> 7 | 홍이 | 2008/09/02 | 506 |
409026 | 일본이 부럽다. 3 | 언제나 | 2008/09/02 | 469 |
409025 | 놀이학교 원비인상 4 | 황당 | 2008/09/02 | 704 |
409024 | 고정금리 대출 싼 곳 좀 알려주세요.. 1 | 심란... | 2008/09/02 | 423 |
409023 | 해외펀드도 환매해야할까요? 2 | 펀드.. | 2008/09/02 | 561 |
409022 | 삽질로 나가겠다는 이메가 정말 너무한다 15 | 분당 아줌마.. | 2008/09/02 | 786 |
409021 | 강남(코엑스) 출근 용이한 용인 빌라 전세 2000-3000짜리 있을까요? 10 | 엄마가장 | 2008/09/02 | 880 |
409020 | 베이비시터 결정 도와주세요 14 | 신이사랑 | 2008/09/02 | 718 |
409019 | 동양에 적립식 펀드 넣고있는데.. | 규리맘 | 2008/09/02 | 300 |
409018 | 펜션서 먹꺼리.. 13 | ^^ | 2008/09/02 | 1,044 |
409017 | 판단은 자기몫. 4 | 광팔아 | 2008/09/02 | 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