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 애기같은 울아들놈

16살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8-08-31 09:50:44
지금 남편이 해외출장중이라서 집에 없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티비보는것을 빨리 들어가라고하고는 이불을 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지방에가서 베개를 가지고오더니
안방에서 잔다네요

등치는 저보다 더큰녀석이 아빠없으니 내가 엄마옆에서 잘께합니다
난 징그럽다고 빨리 너방에가라고했지만
그냥 들어눕더군요

누나가 그모습을 보더니 혀를 차면서 아직도 재는 애기야 ㅉㅉ 하고
아들놈은 아무렇지않게 난 여기서 잘거야하네요

자다가 깨면 꼭 우리부부사이로 들어오는녀석인데
이제는 제옆에서 잔다니
아직도 애기인것은 어쩔수없네요

어제 웃기지 마라하고 소리질려서 지방에 들여보냈지만
아직 저렇게 애기같은 녀석인데 싶어서
많은것을 기대하지않게 되네요

딸아이 키울때는 첫아이라서 그런지
기대도 많고 욕심도 부리고
물론 아이가 잘 따라오니 했겟지만
딸아이에게 너무 미안한것있죠

지방에서 자다가 지금 눈이 반쯤 감겨서 안방으로 들어오더니 옆에 눕네요 ㅎㅎ

이럴때는 이쁜데
한번씩 골통스러울때는 진짜 확 때려주고 싶어요

이쁠때보다 때려주고싶을때가 더 많으니 흐흐
IP : 121.151.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세
    '08.8.31 10:34 AM (221.144.xxx.217)

    고치 내놓고 다닙니다

  • 2. 똑같은애
    '08.8.31 10:58 AM (122.163.xxx.227)

    우리집 애랑 똑 같은애 여기 있네? 동생과 6년 차이인데,. 한국에 있을땐 안그랬는데 동물인형을 끼고 자요.어쩔땐 11살짜리 쌍둥이 키우는 착각까지 들어요...ㄲㄲㄲ 주말의 새벽에자다가 좁아서 보면, 부부침대에 4명이 자고 있어요. 나~~~참!!!! 기가 막히죠?

  • 3. 아웅~
    '08.8.31 12:27 PM (121.138.xxx.62)

    귀여워라~~ 전 귀염둥이 딸래미 엄마인데요
    가끔씩 동네에서 등치있는 남학생들이 장난치면서
    재잘 재잘 수다떠는 거 보면 왜 그렇게 귀여운지~^^

  • 4.
    '08.8.31 1:21 PM (125.186.xxx.143)

    복받으신거예요 ㅎ 부모 자식간에 안그런 집이 더 많은거 같은데..한참 사춘기엔 더요..

  • 5. 귀엽군요
    '08.8.31 2:47 PM (222.236.xxx.80)

    아마 사춘기가 좀 늦은 거 아닐까요?
    집안이 너무 다정 화목한 내 친구 아들,
    그러다 고3에 사춘기 오더군요.

  • 6. dd
    '08.8.31 10:13 PM (121.131.xxx.251)

    정말 부럽네요~^^
    원글님도 부럽고, 똑같은애님도 그렇고..
    우리 애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476 동서와의 관계 47 asdf 2008/08/31 4,853
408475 청바지 29 사이즈로 사람이 무시당할 수도 있나요? 28 몸매가 뭐길.. 2008/08/31 5,038
408474 흑인은 매독임상실험 한국인은 광우병임상실험-한겨레펌 3 우리엄마 2008/08/31 480
408473 주민세에 관한 질문입니다. 2 주민세 2008/08/31 303
408472 [펌] 조·중·동 기자도 MB 지지 안해…전체 기자 지지도 2.7% 1 비가비 2008/08/31 249
408471 미국,캐나다에서 건축일하면 수입이괜찮나요? 2 직업 2008/08/31 631
408470 남편과 시동생 17 .. 2008/08/31 3,118
408469 단골식당에서의 남편태도 45 요식업 2008/08/31 6,110
408468 무등산 수박이 맛있나요? 8 무등산수박 2008/08/31 2,050
408467 GNC의 골드카드의 할인 2 궁금해요 2008/08/31 474
408466 아침 '시사진단' 을 보고 9 ........ 2008/08/31 1,640
408465 엄청 웃기네요. 2 .... 2008/08/31 512
408464 푸들키우시는분~ 14 애견 2008/08/31 694
408463 아직 애기같은 울아들놈 6 16살 2008/08/31 637
408462 다이슨청소기 시리얼 넘버가 어디있나요? 3 긴급.ㅠ.ㅠ.. 2008/08/31 479
408461 나는 신애가 안이쁘네요 54 4학년 2008/08/31 6,408
408460 두뇌트리이닝(두뇌교육) 1 .... 2008/08/31 270
408459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4 알면 이긴다.. 2008/08/31 272
408458 [아고라펌]31(일)새벽 종로 피아노거리에서 약 20여명의 시민들 연행ㅜㅜ 10 우리마음 2008/08/31 403
408457 입맛이 달아요 1 병?? 2008/08/31 515
408456 택배반품시 이런일도... 6 하늘 2008/08/31 882
408455 뚝배기- 세제 사용하면 안되지요? 2 맨질거리는 .. 2008/08/31 487
408454 명박퇴진)제발조선일보에 전화하지마세요_무슨말인지아시죠?(반어법) 기린 2008/08/31 355
408453 '콩나물' 남편과 내기했던 아줌입니다~ 5 3일이면 1.. 2008/08/31 955
408452 반초2동 유치원 4 고민맘 2008/08/31 288
408451 강아지가 13 .... 2008/08/31 646
408450 경기부양 vs 서민보호…여야 입장차 격돌 예고 1 미친 2008/08/31 154
408449 냉장고파킹 3 주부 2008/08/31 484
408448 오세철,촛불과 엮으려국가보안법으로 사노련정략적이용 1 기린 2008/08/31 153
408447 적립신 펀드 계속 넣으세요? 10 불안함 2008/08/3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