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 하다가 대리점에 사기당했어요.

[도와주세요~~]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매장에 겨우 들러서 엘지티로 사업자 이동했습니다.
삼성꺼 빼고 젤 싼게 26만원이라고 해서 그냥 이동해달라고했거든요.
근데 개통이 30분정도  걸리니 일보고 오라더군요.
갔다오니 실수로 개통이 한번 된적이 있어서 3만원을 빼준다며 새거니까  상관없다고 해서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받아왔거든요.
근데 일하다가 통화기록보니 두달전 개통되어서 사용한 통화기록이 잔뜩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케이스도 씌어진채 받았구요.
당장 전화하니 죄송하다고만 하는데
사기당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열받네요.
이런이런 이유때문에 사업자 이동한다고 했더니 엘지직원 아니냐며 헛소리를 해대더니
사기까지 치다니요.
내일 당장 달려갈껀데 어떻게 해야할른지요.
제생각엔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고 엘지티에도 고발해보고
다시 원상태로 (sk로) 돌려놓으라고 한 뒤 다른 매장으로 갈생각인데요.
토욜이라 시간이 걸려 사업자 이동을 못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노을빵]

새제품으로 달라고 하는건 안될까요
전에 이미 개통된 제품을 새제품처럼 속여서 많이 팔아가지고 뉴스화된적 있는데,
아직도 이런짓을 하는군요
안되면 소보원에 고발하시구요~

[dd]

헉...당근 새걸로 받으셔야지요..
아니..이런 황당한 사기를 뻔히 드러날 일을..
소보원에 꼭 고발하셔요~
우리나라 대기업들 소비자 무서운 줄을 알고..정직해져야지

[원래]

엘지가 좀 심한편입니다. 토요일도 전산가능하니 가세요. 저녁8시 까지 가면 됩니다.
아마 가개통된 폰을 판거네요. 당연 불법입니다. 14일이내 문제 생기면 보장도 못받구요...
말하면 중고폰이지요. 나쁜사람들입니다. 인터넷에서 핸드폰 싼거 1원 1000원 폰 중에 그런폰들
많습니다. 속고 사는거지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습니까? 솔직히 인터넷거래 ...믿을수 있습니까?
오프라인도 그 모양인데.....

[도와주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분한 마음에 잠도 못자고 눈뜨자마자 달려갔더랬죠.
토요일이라 소보원이고 엘지텔레콤이고 모두 상담이 안되더라고요.
죄송하다느니 원래 양심적인데 어제는 실수했다느니...
원상태로 해놓으라고 했더니, sk 8월 요금과 lg에서 어제오늘 쓴 요금은 자기가 내준다고 합니다.
내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 모두 회수하고 각서까지 써왔습니다.
소보원에 고발할거라고 명함까지 챙겨오고요.

오늘이 사업자 이동 마지막 날이라 부랴부랴 다른 매장에 갔습니다.
이미 한번 당했으니 박스채 가지고 와서 뜯는걸 봐야겠다라고 했더니 전화로 "완빡"을 찾더라고요.
퀵으로 받아서 박스뜯는것 보고 사업자 이동했습니다.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사업자 이동에 동참하게 되어서 마음이 놓이네요.
여러분도 핸드폰 구입시 꼭 "완빡"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