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사 지낼때 약과 대신 다른과자나 쿠키 올려놔도 괜찮을까요?

소슬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8-08-29 15:36:43
전에 티비에서 약과만드는 과정이 불결하다는걸 본적이 있었어요.
안그런곳도 있겠지만 영세한 곳에서 주로 만들다보니
기름등이 더럽더라구요.
약과를 엄청 좋아하기는 한지만 제사 지내고 나서 먹을때마다 좀 찜찜하기는 하더라구요.
이번 추석때 저랑 엄마랑 얘기하다가..
옛날에는 과자 종류가 별로 없고해서 제사때 약과를 올렸지만
그냥 맛있는 쿠키나 집에서 정성스레 만든 과자같은거 올려도 되지 않을까 얘기했거든요.
저희 엄마도 그때 그방송 보시고 제사때마다 약과 먹는것에 대해 찜찜해 하셨거든요.
저희 가족만 제사를 지내기때문에 다른 과자 올렸다고 뭐라 할 사람은 없는데..
제사 예의, 절차상 꼭 약과를 써야하는건지 모르겠어서요.
약과를 집에서 직접 만들면야 좋겠지만..
이건 불가능하고..
그냥 다른 쿠키 사다가 올려놔도 괜찮을까요?
IP : 211.17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8.29 3:55 PM (123.142.xxx.242)

    저희는 예전에는 제사를 지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분명 정성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 2. 약과
    '08.8.29 3:56 PM (121.152.xxx.107)

    약과 안올리셔도 됩니다.
    제사라는 게 각자 지방과 집안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뭐가 옳고 그른지 말하기 딱히 그렇거든요.
    어느집은 생전에 좋아하시는 케익 사서 올려놓는집도 있구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유과는 올리는데 약과는 안올리거든요.
    또 저희 시댁은 닭을 올리던데 저희집은 안올리고 등등
    다 조금씩 달라요. 영 찝찝하시면 그냥 생략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 3. ...
    '08.8.29 4:05 PM (211.209.xxx.150)

    저희도 유과 약과... 안 올려요.
    시어머님이.. 제사지내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조금씩 바꿔나가시더라구요.

  • 4. ..
    '08.8.29 4:05 PM (116.122.xxx.100)

    유과, 약과 전혀 안올리는 우리 시집도 있습니다.
    친정은 유과는 올려요.
    제관중에 누군가 케이크라도 사오는 날엔 유과도 안올립니다.
    윗분 말씀대로 정성이라 생각해요.

  • 5. 해뜨는하늘
    '08.8.29 4:13 PM (211.202.xxx.19)

    저희 친정에선 전부터 약과, 유과 안 올립니다.
    풍습이지 싶은 부분도 있고,
    집안마다 다른부분도 있는듯...
    빵이든 케익이든 친척분들 가.고 오시는 것 올립니다.
    저희 엄마도 가실 때 롤케잌이든 빵이든 보통 사가지고 가시구요.

    성의인 듯 싶네요.

  • 6. 그 시대
    '08.8.29 4:19 PM (121.152.xxx.122)

    최고 맛있는 과자가 유과,약과 아닐까요?

  • 7. 하늘
    '08.8.29 7:48 PM (61.253.xxx.25)

    롤케익도 괜잖겠네요..ㅎㅎ
    저도 약과아무도 안먹고 놔두다가 오래됀거같음 버리거든여 ..
    시엄니한테 롤케익야그함 해볼까요...뭐라 하실려나?

  • 8. 저희 할머니께서도
    '08.8.29 7:48 PM (121.134.xxx.63)

    약과는 만드시지만 유과는 사람들이 잘 안 먹는다고 예쁜 사탕으로 대체하셨었는데 지혜로우신 행동이라고 생각했었죠..

  • 9. 상투과자
    '08.8.29 8:07 PM (58.120.xxx.116)

    명절가까워지면 저희동네 제과점에선 상투과자를 보통때보다 크게 만들어요.
    한 세배크기정도로...ㅎㅎ
    열개씩 포장해놓는데 부피도 크고 보기에도 엄청 먹음직스럽지요.
    잘깨지니까 조심스럽게 사들고 시댁가면 시어머니 다른건 안올려도 상투과자는
    꼭 올려놓는답니다.

    약과, 색깔찐한 동그란 사탕? 그런거 사가면 어머니 엄청 싫어하시더라구요...맛도 없고
    처치곤란이라고요...^^;

  • 10. 결혼전에,
    '08.8.29 10:10 PM (211.41.xxx.195)

    집에서 과자만들기에 심취해있을때 할머니 제사때 친정엄마가 제가 만든 과자 올리셨어요.
    파는 유과나 약과에 비할바가 있겠냐구요. 손녀가 정성들여 직접만든거니 좋아하실거라고,
    친구네는 아직 유과랑 약과 만드는집도 있어요 ^^;
    아참 저희 시댁제사나 차례에는 유과도 약과도 안올라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86 여드름 꼭 치료 해야 하나요? 6 ?? 2008/08/29 548
408085 남아 영어이름 추천해주세요 9 이름 2008/08/29 1,443
408084 유전자의 신비..ㅋㅋ 7 완소연우 2008/08/29 944
408083 동물성 사료 사용하는 미국과 사용하지 않는 한우 1 흐.. 2008/08/29 206
408082 경제악화 관련 공부 결과 18 부동산 공부.. 2008/08/29 1,097
408081 제사 지낼때 약과 대신 다른과자나 쿠키 올려놔도 괜찮을까요? 10 소슬 2008/08/29 827
408080 7살 아이인데요. 심장이 평소 좀 빨리 뛰는듯 한데요... 3 ... 2008/08/29 787
408079 어제 불만제로 보셨나요? 6 충격 2008/08/29 1,507
408078 죽을려고 모아두었던 수면제 21 수면제 2008/08/29 1,972
408077 한 달 식비로 얼마나 쓰시나요 16 봉팔엄마 2008/08/29 2,264
408076 예전글 찾아요(술주정) 1 술.. 2008/08/29 193
408075 미국 동물성 사료 금지조처 변천사 1 흐.. 2008/08/29 236
408074 초1 읽기 책 있으신 분 봐주세요... 3 어리버리 2008/08/29 287
408073 시누가 넘 불편해요 9 올케 2008/08/29 1,521
408072 여수 민박 조언 3 류경자 2008/08/29 541
408071 2년뒤에 닥쳐올수있는 경제위기설... 6 걱정 2008/08/29 1,179
408070 [펌]구속자 면회 후기 랍니다. 3 뒤로가는 우.. 2008/08/29 347
408069 소다 구입과 빨래 할때 뒤집어서 하시는지요? 7 궁금 2008/08/29 762
408068 몇년전부터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가 넘 갖고 싶은데... 7 까르띠에 2008/08/29 1,019
408067 kbs에 낙하산 떨어졌네요... 15 뒤로가는 우.. 2008/08/29 868
408066 돈 쓰는 법 3 2008/08/29 679
408065 상투과자 일요일에 쓸건데 오늘 만들어도 될까요?? 7 .. 2008/08/29 567
408064 장터에서의 가품과 진품 6 ^^ 2008/08/29 849
408063 초등 회장, 부회장 15 T.T 2008/08/29 999
408062 회사에서 권고사직 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10 궁금 2008/08/29 1,373
408061 일산 후곡에 교정치과좀 알려주세요 3 치과 2008/08/29 451
408060 시부모님 모시고..여행을 갈까합니다^^ 3 여행~ 2008/08/29 424
408059 9월이 오면... 에버그린 2008/08/29 219
408058 새를잡자 쥐를잡자 6 새타령쥐타령.. 2008/08/29 257
408057 어설픈 영문 컨설팅 경험과 writing에 대한 짧은 생각 6 rosti 2008/08/29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