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우리에게 4년 후 선택권이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호야맘]

우리에게 4년후가 있을까요?




촛불집회 한창일 때.. 공부할 거 많아도 꾸역 꾸역 시간 나는데로 참가했습니다.

열심히 소리 치고, 너무 분한 날은 밧줄도 한번 잡아 당겨 봤습니다.




전 나갈 때 혼자 나갑니다.




제 친구들 아무도 참가하려 안합니다. 그들은 왜 거기 나가냐~ 고 말합니다.

속으로 열받죠.~

내가 나가는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를 위한 것인데

친구놈들이 몰라 주니 답답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4년 후에 선거에서 손봐주면 된다고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4년 후 선거가 있을까요?’




현재 이명박 정부는 행정부는 물론 입법, 사법부까지 장악한 상태입니다.

최근의 kbs정연주 사장 사건을 보면 얼마나 3개의 권력기관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입법부는 한나라당에 의해 장악되어 있고, 이회창씨가 좀만 생각 돌리면

헌법개정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밀리고 밀리고.. 끝가지 밀려 힘을 잃게 되거나 한다면

우리에게 4년 후 선거란 절대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정권초반이고, 저항이 거세서 진행속도가 느릴 뿐 그들의 계획은 진행중이며

그들에게 대항할 세력조차 대놓고 모라하지 못하는 처량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더 당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나간 사람들.. 제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한번 크게 당해서

후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왜 그걸 알고 있는 나까지.. 내 가족까지 당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울분이 나옵니다.~




4년 후 선거를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4년후를 기약하기에는

현실의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을.~~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나중에 피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 4년 후에 우리가 선택권이 있을까요?~ 자문해 보면 좋을거 같네요~

[호야맘]

4년후에도 기약이 없다면 이나라에서 어찌살까요...아직까지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분덜이 많다

는게 답답합니다ㅠㅠ

[옥수수]

신영복님이 이야기 하기를 우리나라는 인조 반정이후 기득권을 넘어본 일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김대중 노무현정부도 언론, 법조, 감사원, 사회문화계 상층부 모든 곳으로부터 철저히 배재당했다고 소외당했었다고...
민주화의 열매를 넘 과대평가하여 생각했었던 것은 아닐까.

[호수풍경]

제기 촛불 시위 갈때는...
저도 혼자 나갔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왜나가냐는 식은 아니었어여...
마음으로 동조는 했지요...
물론 동조 하는것과 행동하는건 다르지만요...
명박이가 쬠만 더 쪼이면 사람들 가만 안있을거 같은데여...
근데 명박이가 쫓겨난다고 해도 국회때문에 걱정이예여...

[하바나]

재외동포들에게 까지 투표권을 주는 법개정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각 법안들을 보면 4년후에는 정말 답이 없을 지도 모르지요
정신 바짝 차리고 사는 수밖에.....

아,,,,, 정말로 "혁명"이 오려나...

[.]

쉽지 않을것 같아요.
난세에 영웅난다던데
영웅이 나도 이 상황엔
매장당할판.

[815광복절]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전국민이 일어나야죠..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명분을 확실히 제공하는 경우가 될겁니다. 국민들은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요즘은 정말 종교도 없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나라걱정 없이 소소한 일에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싶네요..

[mimi]

그래요........우리에게 유일한 선거권마져.....뺏길수도 빼앗길수도....우리맘대로 선거마져 못할수도있겠다란 생각도 드네요....진짜 걱정입니다

[되는대로]

그렇게 될거 같아요. 요즘 한나라당 하는 거 보면 다음 선거 전혀 신경 안쓰는 거 같아요.히틀러도 선거로 집권해서 괴물로 변한거잖아요

[맞아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나중에 피눈물을 흘릴수있다는.......

[면님]

그렇게 되지 않도록 먼지같은 작은 힘 열심히 보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