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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들도 기모노 입더군요

기모노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08-08-27 14:07:49
또 일본여행에서 느낀건 가끔 시부야 뭐  그런곳에  젊은사람들 많이 가는곳에 기모노 꽤 입고 다니더군요

20대초반 아가씨들이 이 더위에 기모노입고 가끔 남자들도 입구요.

보기엔 좋아보였어요. 몇년전 몰디브여행 갔을때 저녁만찬에 일본아가씨둘이서 기모노 입고 식사해서

외국인들이 너무 예쁘다고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구요. 시선이 일단 그쪽으로 가니 심통나서 남편한테

이더위에 야외레스토랑에서 쩌죽을일 있냐고 툴툴거려서 남편이 너도 나중에 외국갈때 한복하나 싸가지고

가서 입어...그랬던적 있었어요. 역시 저녁에 간단하게 술한잔하려고 선술집갔는데 신주쿠에서요.

일본아가씨가 기모노 입고 등장..... 전 왕팔둑에 민소매..더워서 어쩔수 없었어요.

남편후배가 일본여자친구 소개해주는 자리였어요. 갑자기 부른건데...떡하니 기모노입고....

안주먹을때마다 개인접시에다 받쳐먹고 이쁘지는 않지만 엄청 여성스럽고 ....안주먹으라 권하면 엄청고마와

하고...남편도 꽤나 맘에 들었던거 같았어요. 물어보고 싶었는데 걍 안물어봤네요. 짜증나서

일본사람들은 기모노 꽤나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어요. 한국사람들은 강남역에 한복입고 다니면....ㅎㅎ

다들 이상하게 쳐다볼텐데..하면서 남편이랑 이야기 했어요. 참 그리고 일본에 오다이바에 있는 아파트? 가

좋은데 인가봐요. 후배가 결혼해서 거기서 살거라고 자랑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가요? 관광지라 좋아보이긴하더군요. 잘나가는 후배라 기가 좀 죽어...남편 기살리려고  무리했더니

카드대금 걱정이 됩니다. 일본은 잘사는 나라인건 분명한거 같아요.....기운 없네요.
IP : 211.187.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7 2:12 PM (122.26.xxx.189)

    기모노 아니라 유카타에요. 여름엔 축제(마쯔리)나 불꽃놀이(하나비)에 갈 때 많이들 입어요.
    여름 아니어도 가끔 기모노 갖춰입고 외출하는 젊은 사람들도 보이긴 하지만 여름엔 많이들 입어요.
    미용실에서 유카타 입혀주고 머리해주고 화장해주는 거 세트상품도 많이 있고요.
    갑자기 불렀는데 떡하니 기모노 갖춰입고 나온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 ^^
    유카타는 별로 덥지 않아요. 여름에 겹겹이 한복 입는 거랑은 영 다르지요.

  • 2. 맞아요
    '08.8.27 2:17 PM (220.3.xxx.185)

    여름엔 유가타 마니들 입고 다니지요 저도 불꽃놀이 하면 유가타입어요 그게 시원하니 좋구요 생긴건 기모노랑 비슷한데 기모노보단 간단합니다.
    기모노는 왠만해서 혼자 못입습니다.유가타는 대충 남편이 잡아주면 혼자도 입어요....그리고 요즘 기모노도 간단한거 나왔다고 하던데요~~

  • 3. 유카타
    '08.8.27 2:19 PM (61.39.xxx.2)

    여름에 여행가면 유카타 입은 여자분들 많이 보이죠
    유카타는 가격대도 아주 싼것부터 있어요. 유니클로 이런데서도 팔고...
    여름에 교토같은데 호텔 패키지 보면 유카타랑 손가방 신발 까지 셋트로 주는것도 있어요.
    한복은 정말 격식 갖춰서 입여야 하는 분위기여서 아무렇게나 입기 좀 그런것도있고..
    개량 한복이 있다고 해도 그다지 입는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그런거 보면 참 부러워요.

  • 4. 그런가요
    '08.8.27 2:20 PM (211.187.xxx.247)

    기모노가 아니라 유타카라고 하는군요. 일본처음가서 워낙 버벅거렸네요.
    앙큼하게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후배가 나오라고 하니까 급히 나온척한건가 아님 자랑하고 싶어서
    여자친구한테 이야기 해줬겠지요. 솔직히 저도 남자라면 일본여자 좋아할 같아요

  • 5. ...
    '08.8.27 2:22 PM (123.109.xxx.40)

    그러게요.
    기모노는 가격이 비싸서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아무나 그렇게 입지 못한다고해요

  • 6. 둥이맘2
    '08.8.27 2:36 PM (117.20.xxx.60)

    일본에선 여름마다 여기 저기서 하나비(불꽃축제)가 많이 열려요. 그 하나비를 구경갈 때
    어린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대부분 '유카타'라고 하는 간편한 일본 전통옷을 입는데,
    기모노랑은 조금 달라요.

    기모노는 가격도 수백만원부터 수억에 이르기까지 아주 고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혼자 입을
    수가 없는 옷이예요.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기모노 입으시는 날은 입혀주시는 분을 집으로
    오시도록 예약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가문의 문양을 넣은 기모노를 입는답니다. 그래서
    기모노를 보면 집안을 알 수도 있어요. 물론 가문의 문양이 없는 집안도 있구요. 옛날같으면
    그런 집안은 평민이라고 했겠죠.

  • 7. 기모노
    '08.8.27 2:42 PM (211.192.xxx.23)

    제대로 입으면 몇백은 가비얍게 깨집니다,
    교토아니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요즘 입는건 유카타가 맞구요,,관광기념품 파는데 가면 있는데 싸고 시원하고 의외로 편해요,,
    오다이바 아파트 비싸긴 할거에요,,근데 그것도 아파트 나름이지요 뭐 ㅎㅎ
    우리나라도 강남 서초에 싼집 많아요,김수로 얘기 들어보셨어요? 반지하 살아도 강남 기 받아야 한다고 ㅋㅋㅋ

  • 8. key784
    '08.8.27 3:31 PM (211.217.xxx.141)

    일본사람들, 유카타라고 여름옷 많이 입어요.
    천도 얇고. 입는것도 정식 기모노 보다 간편하데요..
    남자도 잘 입지만. 여자도 많이 입고 값도 엄청 싼거부터 다양하고, 무늬도 다양하고...
    10대 20대도 축제때, 명절때 자주 입는것 같더라구요.
    따른건 다 두고.. 자주 입을수있는 문화가 좋아보여요.
    요즘 한복 디자인도 이쁘게 잘나오는데. 입을수있는 문화가 안되있어서 참 아쉽더라구요..

  • 9. 제가 그런데요..
    '08.8.27 4:19 PM (123.111.xxx.118)

    인사동 생활한복집에서 산 다홍색치마에 노란 저고리 한복이 있어요. 면과 혼방이라서 세탁도 쉽고, 입어도 많이 덥지 않고, 움직임도 쉬워요. 그래서 전 외국 나갈때마다 가방이 좀 무거워도 꼭 가지고 가서 여행중에 몇번입어요. 그런데 외국인들은 너무 좋아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는데 간혹 마주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보면 기겁한다는거.. 이상해보이나. 요란하지도 않고, 단정한 스타일인데요.

  • 10. 외국에서도
    '08.8.27 4:44 PM (24.82.xxx.184)

    불꽃놀이나 할로윈 등 무슨 축제날 보면 일본 여학생들 중 유카타 입는 애들 많아요.
    제 일본 친구들도 다들 비싼 기모노 하나씩 집에 장만해두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더라고요.
    꼭 기모노 뿐 아니라 일본인들의 그 일본만의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힘을 보면
    사실 많이 부럽습니다.
    에니메이션 같은 경우도 일본의 상상속의 동물, 혹은 전통의 것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들도 많고
    한국에서는 '단군신화'도 일부 기독교 층의 반발로 아주 묻혀가는 것 같고...
    한국의 미에 대해서 조금 더 당당해 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1. ㅋㅋ
    '08.8.27 7:02 PM (58.140.xxx.36)

    외국서 한복 입은거보고 한국인들끼리 기겁...ㅋㅋㅋㅋ 제가봐도 깜딱 놀랄거 같아요. 저여자 미친나...이런 표정...

  • 12. ㅜ,ㅜ
    '08.8.27 10:56 PM (202.136.xxx.91)

    유카타 전혀 시원한 옷 아니예요 ㅜ.ㅜ
    실제로 입어보면 허리띠(오비)가 꽉 조여서 땀띠납니다;;;
    여름에 입는 일본애들 진짜 신기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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