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큰아이의 주민등록증발급통지서를 받고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8-08-26 21:16:28
오늘 큰아이가 주민등록증발급받으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큰아이 친구들이 통지서를 받은 친구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주민등록증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찾아보고 그러는사이에

지문날인에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문날인때문에 주민등록증을 발급을 받지않겠다고 말했기에

두려운 마음으로 큰아이에게 통지서를전달했다



아니나다를까 큰아이는 발급받지않겠다고 하는것이다

큰아이는 과태료처분도 있고

또 어떻게 시청에서 나올지 모르는 일이라서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한다



이것이 큰아이와 세상과 부딪히는 첫번째 일인것같다

내년 2월말까지 기간이니 그때까지는 조용히 기다릴것같다

그때까지 아이가 마음이 변할수잇겟지만....
IP : 121.151.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6 9:19 PM (211.187.xxx.197)

    아드님이 지문 날인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된 이유가 있나요? 지문날인은 모두를 위해서 꼭 필요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의외네요.

  • 2. ...
    '08.8.26 9:31 PM (221.140.xxx.183)

    사실 지문날인이라는 게 업무의 능률을 위해 필요한 거지, 국민을 위한 제도라고 보지는 않아요.

    제가 아는 미국인 한 명도 우리나라 주민등록 제도에 대해 놀라더라구요.
    국민들이 태어나자마자 번호를 부여하고 일률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미국도 사회보장번호라는 게 있지 않냐고 했더니 뭐라고 설명을 하기는 했는데 기억이 잘...

    저는 오히려 느슨한 미국의 시스템이 이상했거든요.
    동네 비디오가게 회원등록 하려면 전기나 수도 고지서 보여줘야 하는데...
    이 비디오 가게 주인은 내가 속이면 어쩌려고 이런 걸로 확인을 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나...

    그런데, 달리 생각해 보면...
    모든 국민을 잠재적 범죄인 취급하는 것과...
    범죄를 저지른 후에 사후적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것...
    참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드님 문제가 아무쪼록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빕니다.

  • 3.
    '08.8.26 9:31 PM (125.176.xxx.130)

    ?님, 지문날인이 모두를 위해서는 아닌듯 한데요. 국민이 예비 범죄자도 아니고...

    원글님...자제분이 슬기롭게 대처 하시길 바래 봅니다...학생증으로 여권 발급받고 신분증 대신 면허증 따고...그러면 되지 않을까용?

    지난 10년간 지문날인에 대한 의견이 옥신각신...

    지금은 지문날인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지켜줄 사람들이 없습니다...

  • 4.
    '08.8.26 9:34 PM (121.151.xxx.149)

    참고로 저희아이는 여자아이랍니다^^

    점세개님말씀처럼 그런이유로 아이는 거부하고 저는 아이가하는이야기도 존중받아야하기에 인정하고 도와주기로했습니다
    그게 부모가 해줘야할일이니까요
    그런데 조금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정권에서 조금 힘들수도잇겟다 다칠수도잇겠다싶어서요 휴

  • 5.
    '08.8.26 9:39 PM (125.176.xxx.130)

    이런 시나리오 가능할듯 합니다..
    학생증으로 여권 발급 받고, 19세까지 신분증 대신 버티다가 미국이나 외국으로 유학 가버리고 안오면... 에휴~ 제가 대책이랍시고 생각해내도..원글님 따님이 겪을 맘고생은 덜어지지가 않겠군요...

  • 6. ..
    '08.8.27 10:51 AM (121.156.xxx.164)

    몇년 전에 주민등록증 지문날인을 거부해서 주민등록증 지문날인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까지 냈었던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런데 재판결과는 합헌이라고 나왔답니다.

    오랫동안 시행되어져 왔고 당연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쉽게 바뀌진 않을 것 같아요.
    저도 그냥 당연시 하던 일이었는데 그 여학생이 헌법소원한 것을 보고는 한번 생각해보게 됐고 지금은
    지문날인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안 하고 싶어요.

    그냥 아이에게 이미 이런 판결이 있었는 것도 알려주셨음 해서 답글 달아요.
    아무튼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

  • 7. 울딸이
    '08.8.27 2:21 PM (211.40.xxx.58)

    주민등록증 지문 날인 할때 기분 엉청 나빴는데 (그걸 어디에 쓸건지 알아서)
    그냥 생각없이 했어.
    내가 싸워 이기기엔 난 힘이 약하고
    .
    .
    .

    학원시간 바빠서---여기서 둘다 쓸쓸히 웃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16 오늘 아이와 교통사고가 났어요..-.- 2 floppy.. 2008/08/26 737
407215 동서지간에 생일선물 17 생일 2008/08/26 1,473
407214 영작 부탁드립니다 2 영어 어려워.. 2008/08/26 221
407213 베란다에 썬팅지를 붙이려고 하는데요.. 5 궁금이 2008/08/26 795
407212 생과일 쥬스..보관하면 비타민 손실이 많을까요? 4 2008/08/26 324
407211 *데 엉망 4 컴플레인 2008/08/26 588
407210 세금에대한질문..답변절실 3 절실 2008/08/26 183
407209 靑 “잘못한 게 있어야 문책을 하지!” 어 청장 경질론 일축 13 이런? 2008/08/26 582
407208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7 저요 2008/08/26 655
407207 까칠한 허구연씨 9 날개 2008/08/26 1,331
407206 큰아이의 주민등록증발급통지서를 받고 7 2008/08/26 583
407205 비교되는 앞집 그녀 57 2008/08/26 8,925
407204 경제상황에 대한 비교적 객관적인 전망 12 구름 2008/08/26 1,248
407203 제 2 금융권은요? 19 알려주세요ㅠ.. 2008/08/26 1,265
407202 다른 댁들도 다 이런가요... 23 2008/08/26 5,646
407201 욕조, 변기 청소 어떻게 깨끗히 할방법없을까요? 11 청소고민 2008/08/26 1,560
407200 직장예비맘 배고픔을 잊게해줄 아이디어 없을까요? 20 예비맘 2008/08/26 849
407199 건강식품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8 은실비 2008/08/26 591
407198 주식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9 아... 2008/08/26 1,419
407197 베이비비욘 아기띠 오리지널 vs 액티브?? 4 베이비비욘 2008/08/26 299
407196 조중동 판촉 7만원으로 올라... 22 이런잡것들 2008/08/26 716
407195 곰솥에다, 빨래 삶으면 좀 그럴까요? 6 빨래 2008/08/26 610
407194 멸치까기 넘 힘들어요 11 ㅠㅠ 2008/08/26 890
407193 "변란목적 선전선동"...되살아난 국가보안법 6 열나네증말 2008/08/26 240
407192 111회 촛불집회- KBS, 지역촛불순회 중랑구 2 생중계 2008/08/26 190
407191 중국 외교부,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 3 명박아재미있.. 2008/08/26 248
407190 내일 만나요~ 13 ^^ 2008/08/26 464
407189 꽈리고추가 넘 매워서... 4 어휴~매워 2008/08/26 518
407188 "공부잘하는 약" 아시나요?? 13 .. 2008/08/26 1,575
407187 믿을만한 한우거래 사이트 가르쳐주세요^^ 4 궁금이 2008/08/26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