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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내고 싶지 않은데요...

우렁각시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08-08-26 13:27:49
큰댁 사정으로 큰댁으로 갈 수 없는 형편이 되어서
저희 가족끼리(부모님 형제들) 명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큰댁에서 제사 지내지 않는다는 소식 듣고
남편이 우리집에서 지내자합니다.
기제사 빼고 명절만.
설 추석 일년에 두번 뭐 어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가족 모임 음식하는 것과  제사음식하는 것은
다른 것이고 또 제가 제사지내는 것 자체가 싫어서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59.23.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8.26 1:33 PM (125.187.xxx.16)

    저도 그런 형편인데... 그냥 우리 식구 먹을 음식 한다고 치고.. 아이에게도 명절 음식이 제사음식임을 가르쳐 주면서 간단하게 지냅니다. 명절때 음식 없으면 쓸쓸하고.. 원래 제사 음식이 건강에 좋아요.....

  • 2. 일각
    '08.8.26 1:33 PM (121.144.xxx.210)

    성당이나 교회 나가세요 ..ㅋㅋ

  • 3. 그런데
    '08.8.26 1:42 PM (118.91.xxx.17)

    그게 그냥 옮겨오고 싶다고 되는게 아닌데요..
    큰집쪽에서도 허락을 하고, 원글님댁이 동의 하면
    마지막 제사를 큰집에서 지내고
    조상님께 다음부터 어디어디서 제사를 지냅니다 하고 알려드려야 찾아오신다는군요..
    게다가 원글님이 가져오시면 님아드님이 계속 지내야하는데 그건 생각해 보셨는지요?

  • 4. 우렁각시
    '08.8.26 1:52 PM (59.23.xxx.166)

    저도 첨에는 글쎄요님 처럼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그런데님 말씀처럼 제사란 것이 쉽게 왔다갔다하는 것이
    아니라고 들어온지라 맘이 편치 않아서요.
    무슨 애들 놀이처럼 지내다말다해서는 안될 것같고
    큰댁에서는 교회다닌다고 안지낸다네요.
    저희 아버님께서는 부모님 제사도 안 모시는데
    큰집 깔 필요없으니 안가시겠다하시구요.
    이래저래 저만 심난하네요.
    저도 걍 교회나 다닐까요?-농담 ^^

  • 5. 저는
    '08.8.26 1:56 PM (211.187.xxx.197)

    성당도 제사 지냅니다. 그래서 전 천주교를 저랑 맞는 종교라 생각합니다. 전 둘째 며느리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셔야 되는 상황이 되면 모실겁니다. 전 혼백을 모신다는 걸 믿습니다. 조상을 잘 모셔야 그 집안이 잘된다는 것 믿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그런 경우들을 많이 봤고 특히 치매나 오랜 병중의 부모를 모신 분들 보면 자식들이 잘 된 경우를 많이 봤기에 (이기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에도 전 고맙게 모실겁니다.
    모두 가치관이 다르니...저는 이렇단 생각입니다...^^

  • 6. 제가...
    '08.8.26 2:07 PM (147.6.xxx.101)

    셋째입니다만.... 이번 추석부터 재사 모시기로 했습니다.
    집 사람도 흔쾌히 따라.... 아니....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첫째.... 성당.... 모시기 싢어하며.... 뭐 더 이상 거론하기도 싢습니다.
    둘째.... 교회.... 전에 제사 모실때도 절하지 않코 묵념만.... 그러너니 했습니다만.... 쩝....

  • 7. 기제사빼고
    '08.8.26 2:48 PM (119.64.xxx.39)

    명절만 지내는게 어딨습니까?
    장난해요?
    지내려면 다 지내는겁니다.
    무슨 제사가 애들 소꼽놀이하는걸로 아는 원글님의 남편..철 좀 들어야겟습니다.
    시부모님 살아 계시니..
    간단하게 라면 ,그 윗대,,조부모님. 증조부모님 지내야겠고요.

    자기가 지내고 싶다고, 아무렇게나 막 지내면 되는게 아닙니다.
    큰댁과 상의하시고,,..(그런데 좀 그렇네요. 왠 오지랖?)

  • 8. 우렁각시
    '08.8.26 3:50 PM (59.23.xxx.166)

    기제사빼고님 좀 알려주세요.
    저희 아버님어머님께서도 기제사는 빼고 명절제사만이라도 지내야한다. 하시거든요.
    큰댁에서는 알아서하라는 분위기구요.
    기제사는 놔두고 명절제사만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려요.

  • 9.
    '08.8.26 4:03 PM (125.186.xxx.143)

    음 좀 간소화 시켜서 지내는걸 어떨지..우리 할머니 제사 준비하시는거 보면--;;끝내줌..
    여담인데요..저희 친척중의 하나가 자식없는 분 제사를 지내야했는데 귀찮아서 안지내시겠다고.. 그래서 할아버지할머니께서 그걸 가져오셔서 지내신지..50년...성묘하러 갈때 항상 거기도 들르구..그 분이 우릴 돌봐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점쟁이가 그 할아버지 야기를 하셔서 다들 엄청 놀랬다는--

  • 10. 저는
    '08.8.26 4:10 PM (123.248.xxx.45)

    정말 모르겠어요...조상 잘모시면 잘되는건지...어른들 항상 조상잘모시면 잘된다는데,
    제가 아는 분은 죽으면 끝이다, 무슨 소용있느냐, 자식들 스스로 위안이지...
    외국은 그럼 돌보는 조상들한테 제사안지내주느냐..
    제사를 잘모셔야 후손이 잘된다는것, 시어머니들의 며느리 협박용 같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명절 성묘가다가 교통사고로 전가족 사망하는것 보며 무슨 조상이 돌보냐하고...
    제사 안지내는 외국사람들은 조상이고 뭐고 관념이 없을까요?
    부모제사 안지내는 기독교인들 왜그리도 잘먹고 잘사는 사람 많지요?
    내자식한테 좋을까 안좋을까 걱정하며 제사모시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불쌍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 11. 제사
    '08.8.26 4:17 PM (222.109.xxx.35)

    주위에 제사 지내는 집들 보면 제사 지내는 분들
    마음대로고 격식이 없어 지고 있어요.

    1. 명절, 기제사 다 지내는 집
    2, 명절, 기제사 하루에 합쳐서 지내는 집
    3. 명절만 지내는 집
    4. 구정 한번만 지내는 집(대학 교수집)

    제사 모시는 것도 사대 모시는 집
    이대 모시는 집, 윗대만 모시는 집
    다 각각 이예요.
    시부모님과 의논 하셔서 현명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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