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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어요..

벌초.. 조회수 : 754
작성일 : 2008-08-25 16:02:00
추석이 다가오네요..
이번주일요일날 벌초간다고..남편내려오라는데...
저흰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은 부산에 계십니다.
옆동네에 시동생내외가 살구요..
항상 벌초할때마다 남편혼자토요일날 내려가서 벌초하고 일요일저녁에서울에
도착합니다.
남편도 힘들고 거리도 만만치않고해서 돈을주고 사람을 싸서 하자고해도
절때 말을 안들으시네요.
솔직히 ktx타고 왔다갔다하는 경비나 사람싸서 양집에서 모은돈으로 하는거나 별차이도 없는데..
시동생도 돈주고 하자고 했어요.
벌초한다고 새벽부터 반찬에 밥짓는것도 힘들다고 투덜되시는분이 편하게 해드리겠다고
해도.. 짜증납니다.
그리고 또 얼마안있음 가족모두 추석이라 또 가는데..
정말 벌초란것 누가만들어놨는지..
정말 가을이 싫습니다.
저희처럼 먼거리를 벌초하러다니시는분 계신가요??
IP : 218.14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08.8.25 4:09 PM (125.187.xxx.90)

    혼자 내려가시는건데도 그렇게 싫으세요?
    저희 시댁같으면 저희 남편혼자 시댁내려가면 저 혼납니다..
    원글님은 그래도 편안한 쪽에 속하네요

  • 2. 멀리..
    '08.8.25 4:10 PM (121.88.xxx.171)

    있는건 우리 사정이에요..
    장거리라 돈 마니 들고 다녀오면 힘든것도 우리 사정이에요..
    저..결혼한지 5년 밖에 안됐지만 그냥 그렇게 맘 비우고 삽니다..
    저도 서울 살고 시댁도 부산 근처라 한번 내려가면 돈도 장난아니에요..
    그렇다고 자주 안가는것도 아니고 가까이 계시는 형님보다 자주 가고 일도 마니 도와드리는데
    시댁 식구들은 돈 마니 들고 힘드는거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섭섭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할 도리만 하고 삽니다..

  • 3. 음~~
    '08.8.25 4:11 PM (125.180.xxx.13)

    나이먹은사람으로써...
    9월두째주가 추석인데...벌초하러 왔다가라는 그부모님들 당쵀 이해가안되네요
    어차피 추석에 올건데 아들 힘든건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밑에 시어머니 아들 몇달째 놀고있다는데 직장다니는 며늘보고 김치담그러오라는 시어머니...
    나도 며늘보면 저러지는말아야지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 4. 공감
    '08.8.25 4:42 PM (121.161.xxx.113)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으로서..
    위에 음님께 공감.

  • 5. 위에..
    '08.8.25 4:53 PM (121.88.xxx.171)

    두분같이 이해를 해주시는 시어머니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시어머니를 비롯해 시댁에 작은아버지며..친척분들이 멀리서라도 안가면
    말씀이 많으십니다.. 저희는 멀어도 가는데 안가는 사람은 한번도 안가더라구요..
    그것도 길들이기? 나름인걸까요??^^;;;

  • 6. 그런데
    '08.8.25 4:57 PM (125.187.xxx.90)

    명절 때 벌초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미리 내려오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아무리 아들혼자 내려오는건데, 일부러 아들힘들게 할려고 그러겠어요

  • 7. ...
    '08.8.26 3:01 AM (124.199.xxx.221)

    저도 이번주 토욜에 벌초하러 내려갑니다. 토욜 아침 일찍 내려와서 텃밭에 같이 나가자시며 전화왔습니다. --; 일욜에 벌초하고 올라올텐데 싫다는 내색도 못하고 "네~"대답하고는 우울해졌습니다. 암튼 시부모님 맘도 이해 못하는거 아니지만 시댁은 이상하게도 늘 가기 싫어요. --;

  • 8. 저도
    '08.8.26 4:48 PM (58.224.xxx.78)

    저희는 시부모님 산소랑 할머님 산소인데,
    아주버님께서 꼭 부르십니다.
    아주버님 댁은 산소에서 멀지 않아서 별로 상관없으시겠지만
    저희는 차 몰고 최소 2시간 반.
    그냥 기름값으로 벌초대행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저희 남편은, 나보고 하랬으면 벌써 화장했다, 고 말하는 사람인지라...
    추석 때 차례지내고 성묘하고 늦은 점심 먹고나면 5시.
    그 시간에 친정에 가려면 또 길은 엄청 막히고...
    시누이들은 모두 다 시댁에 안가고 (사정도 제각각) 친정 차례, 성묘에 오는데..
    왠지 상대적 박탈감이에요...
    벌초도 시누이들은 전혀 상관않고, 결혼전에 돌아가셔서 얼굴도 못뵌 시부모님, 할머님 산소 벌초를 하려면.. 뭔가 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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