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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때 봉제공장...

아침부터 주책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8-08-22 11:12:01
아침 출근길에 손석희 시선집중 듣는데
중간에 광고 하잖아요
그때 엠비씨 라디오 스팟도 나오는데
어떤 아줌마 얘기

라디오가 희망이다
일곱살때부터 봉제공장에서 일했는데
라디오 틀어줬다고... 다치치 말라고...
일은 너무 힘든데
라디오에서는 좋은 음악만 나왔다고...

에효... 요새처럼 힘든 때 그 아줌마 얘기 들으니까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첨엔 열일곱살이라는 줄 알았는데
다시 들어도 일곱살이더라구요. ㅡㅡ;

그 아줌마, 지금은 유복하게 사는 분이었음 좋겠어요.
그냥 생각나서 글 올려요. ㅎㅎㅎ
아침부터 주책입니다.
IP : 58.184.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에
    '08.8.22 11:14 AM (124.49.xxx.204)

    정말 좋은 방송 들으시는 군요.
    .. 저도 아침에 듣고 싶은데.. 맨날 생각만 합니다. .

  • 2. 요즘 82쿡
    '08.8.22 11:20 AM (116.47.xxx.115)

    6억짜리 집에 세금 너무많다고 볼멘소리하는사람들...
    어릴때 내가 부자 였을까??? 묻는 사람
    우리동네는 6억짜리집은 비싸지 않다고 말하는사람...
    이런분 얘기 들으면 제가 다 죄송하네요...

  • 3. ^^
    '08.8.22 11:31 AM (211.35.xxx.146)

    이번주에 계속 나왔거든요.
    저두 나올때마다 눈시울이 적셔지더라구요(에구 지금도).
    아주머니의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듯 한 목소리와 내용이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내배부르면 정말 배고픈사람 쳐다도 안보는 것 같아요.

  • 4. 구름
    '08.8.22 11:48 AM (147.46.xxx.168)

    예전에 부산 우리동네에서는 구멍가게식 봉제공장이 많았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들이 미싱(재봉틀)을 돌리는데 밤낮이 따로 없었습니다.
    쉬는날은 추석, 설날 하루정도였지요.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헌데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을 폄하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먹여살린게 자신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피땀으로 축적된 자본을 투기로 가져갑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지요.

  • 5. ..
    '08.8.22 11:59 AM (218.50.xxx.52)

    저두 경제성장을 박정희가 했다는 사람이 제일 싫습니다.
    얼마나 고생하고 한맺힌 사람이 많은데...

  • 6. ...
    '08.8.22 12:22 PM (119.64.xxx.140)

    초등학교시절 졸업하면 공장가는애들도 꽤 있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일부러 보내는 부모도 있었답니다.

    중학교라도 마치면 더 많은 여자아이들이 도시의 공장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더랩니다.
    지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요.

    ...

  • 7. ,,
    '08.8.22 12:37 PM (116.123.xxx.17)

    구로공단에 가까이 있는 병원을 다녔었는데 병원건강검진 공단에 있는 병원으로 나가면 정말 어린애들 많았어요, 15살,16살 대부분이었어요, 봉제공장에 (18년쯤전)
    그런 어린애들이 봉제공장일하다가 검진받으러 오면 얼마나 안됐었는지.

  • 8. 참 답답
    '08.8.22 12:46 PM (58.142.xxx.105)

    첨엔 그들이 나눠먹기 넘 작으니 좀 파이를 키워서 나누자고해서
    정말 말도안되는 근무환경에서 뼈빠져라 일해서 경제를 살려냈더니
    다 지들이 잘해서 그렇다고
    이제 좀 파이가 나눌많큼되잖았냐고 하니
    빨갱이래 케케케
    더 웃기는 것은 쥐뿔도 없는 사람들이
    나누자고 하는 사람에게
    가진자들의 논리를 녹음기 틀듯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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