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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으로 쇠고기 사먹나요?

815광복절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8-08-21 00:34:52
미국산쇠곡기 사태 이전에는 저는 외식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돈은 들지만..여자들은 편하잖아요..미국산쇠고기 사태 이후 특별히 외식(돌잔치, 결혼식 등)해야 되는 경우 빼놓고는 외식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외식을 안하니깐..신랑이 가끔 나가서 먹자고 하더군요..절대 싫다고 했습니다.
쇠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일반음식에 조미료 들어갈텐데...미국산쇠고기로 만든 조미료도 먹고 싶지 않아서요..
어제는 샤브샤브가 넘 먹고 싶어서..번화가 사거리를 둘러보았는데..고기집 3군데가 망했더라구요...체인점 채선당이 호주산을 쓴다고는 붙여놨는데..먹을까 말까를 한참을 고심하다가 결국은 신랑이 미국산 쓸거라고 하면서 말려서 먹지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샤브샤브도 마음 편하게 못먹는 현실이 정말 슬픕니다.
그리고 여름이면 냉면인데..올여름엔 냉면 한그릇 못먹고 그냥 지나갔네요...
먹는 즐거움이 큰 낙인데..대통령 하나 잘 만나서 이 낙을 즐기지 못하니...서글픕니다.
내인생..최악의 나날인 것 같습니다.
IP : 58.140.xxx.1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1 12:37 AM (121.151.xxx.149)

    소고기집뿐아니라 돼지고기 그리고 분식집이나 한식집은 가지않아요
    저는 외식을하면 오리집이나 복집을 요즘은 다닙니다
    횟집은 날이 더운관계로 걱정이좀되고요

    냉면 쌀국수 짜장면도 안먹네요

  • 2. 도시락
    '08.8.21 12:43 AM (58.229.xxx.50)

    저랑 신랑 김치와 밥이 전부인 도시락싸가지고 다닙니다.
    나가봐야 온통 피할 것 천지고, 고민하느니 차라리 집밥 싸가지고 와서 먹는게 맘은 편하네요.
    그나저나 애들이 큰일이지요.
    애들 도시락 반찬 생각해서 미리부터 없던 솜씨나마 갈고 닦아야 하는 건 아닌지..

  • 3. 쇠고기안먹은지
    '08.8.21 12:43 AM (121.149.xxx.17)

    1년은 된듯해요. 원래 1년에 2-3번 밖에 안먹었었는데 이번일 겪으면서 육식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됬어요

    저희집 밥상이 달라졌답니다. 3분요리 99퍼센트 추방,, 오픈마켓에서 파는 양념육 완전추방,, 고기가 정 먹고싶으면 초록마을에서 조금씩 사다먹는데 그것도 돼지고기로만,,, 소고기는 너무 비싸서요.

    냉동식품99퍼센트 추방 ,, 만두는 도저히 못끊겠어요. 조만간 직접 빗어볼까고민중이에요. 일주일에 두세번먹던 고기반찬,,, 자리는 이제 생선이 차지하고있네요.

    초록마을 만두,어묵,햄등이 너무 비싸서,, 생협조합원으로 가입해서 먹는방향도 고민중이구요.

    냉면보단 국수쪽으로 돌아가더군요,,, 휴,,, 밥상차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솜씨없어서,, 키톡보면 다 선수시던데.,. 흑흑

  • 4. 외식 자체를
    '08.8.21 12:49 AM (123.111.xxx.193)

    끊었습니다.
    수입 쇠고기(원산지 불문)취급하는 곳에선
    돼지고기도 안 삽니다.
    쇠고기는 무조건 안사구요 ㅠㅠ
    근데 군대 간 아들놈은 식사에 맨날 쇠고기가 나온다고...ㅠㅠ

  • 5. 지나다보니
    '08.8.21 5:19 AM (119.196.xxx.100)

    횡성한우 전문점이라고 한쪽에서는 정육점식으로 한우를 팔고,반대쪽 넓은 식당에서는 한우요리를 팔던데 그런곳에서는 미국산을 국산으로 팔진 않겠죠...

  • 6. 글쎄요
    '08.8.21 6:30 AM (121.151.xxx.149)

    그런 정육점이 더 잘 속이겠죠 믿고 싶으시면 믿어도 좋겠지만 저는 시중에 마트나 정육점을 믿을수가없네요

  • 7. .
    '08.8.21 8:22 AM (124.137.xxx.130)

    외식하지않습니다.
    회사 점심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이외에는 집에서 먹도록 하자했죠.
    요즘 부쩍 늘어난 것은 초록마을이나 생협에 대한 구매입니다. 소고기,돼지고기 모두 정육점 조차도 믿을 수 없어서요.

  • 8. 구름
    '08.8.21 8:27 AM (147.47.xxx.131)

    횡성한우건, 평창한우건 이력추적 인증 외식업체에서만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미담에서 어제 갈비찜을 먹었습니다. 1인분에 2만 5천원 하더군요.

  • 9. 저도
    '08.8.21 8:31 AM (118.46.xxx.23)

    농협이나 축협 직영 음식점에서 먹었었어요.
    아니면 주로 오리고기나 해산물... 그리고 칼국수 같은거 사먹는데...

  • 10. 매주 한 번
    '08.8.21 9:33 AM (218.48.xxx.120)

    이상 외식하다가
    올 초에 아주 뚝 끊었습니다
    두서너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주로 회 종류 먹으러 갔어요
    남편이 스테이크 먹고 싶어하는데
    이번에는 가을 전어로 맴 돌리게 해볼라구요

  • 11. 휴우....
    '08.8.21 11:22 AM (123.213.xxx.186)

    어제도 참다 참다 냉면 먹었는데.....
    진짜.... 이것 저것 따지다 보니 먹을 게 없네요 --
    아이들 먹는 젤리에도 쇠고기 들어간다는 소리 듣고....
    미국산 쇠고기 들어오면 먹을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어요
    아무리 한우만 챙겨먹을 수 있는 1%라 해도 어찌어찌 하다보면 먹게 될 듯.....

  • 12. 전 친정식구들
    '08.8.21 1:49 PM (61.83.xxx.169)

    모여 외식가는데 저흰 안 갔어요. 엄마가 유별 떤다고 하는데 입맛이 싹 가시는걸 어떻해요. 전 땅에 떨어진거 주워먹어도 그건 안 땡기네요 진짜 먹을게 없어요. 다음날 미안해서 모시고 오리고기 먹으러 갔어요

  • 13. balloon
    '08.8.21 2:41 PM (58.234.xxx.191)

    엄마생신이라 해물샤브샤브부페를갔는데.... 뉴질렌드산쇠고기라고있더라구여~~ 참고~참고~참고~ 안먹다가 결국먹었다는...ㅜㅜ .. 울집도 외식은 거의안하고... 반찬도 많이 바뀌고... 정육점은 처다도 안보고... 먹고살자고 아둥바둥 열심히 살고있건만... 이거야~~ 돈이있어도 먹고싶은것하나 못먹고 살줄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슬퍼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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