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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행,보셨어요 너무 맘 아파요,,그런남편하고 살고파요

맘아파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08-08-15 15:50:28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나요,,

철규씨 세면바닥에 앉아서 꺼이꺼이 우는모습에 너무 맘 아팠어요

서명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57938&
IP : 59.19.xxx.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5 3:54 PM (122.32.xxx.86)

    저는 어제 동행 보면서..
    이런게 가슴이 턱하고 막히는구나 싶었습니다..
    어제보는 내내 3살된 딸아이가 엄마 왜그래 하고 물을 정도로 눈물이 얼마나 나든지요..

    과장 없이 보여지는 모습...
    정말..
    근데 이분 후원 계좌는 방송국 홈피에 가면 있을려나요..
    이분껜 다른 음식이고 뭐고..
    젤 필요한건 금전적인 지원 같더라구요.

  • 2. 얼마전에
    '08.8.15 4:10 PM (119.64.xxx.39)

    젊은부부얘기도 가슴아파서 눈물이 났어요.
    남편은 우유판촉하고, 아내는 젖먹이아이1명이랑 3=4살된 딸내미랑 같이 사는데,
    그 남편이 "내가 당신을 만난게 너무 미안하다고, 더 좋은 사람만나게 나랑 결혼하지 말것을.."하면서
    우는데, 너무 가슴 아파서 눈물이 주르륵 났어요.
    저런 남편하고 살면 그깟 가난이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어제 동행도 그래서 슬펐구요,.
    팔순이 넘은 시부모님들이 뙤약볕에서 장사하는것도 속상하고
    배추장수 철규씨가 바닥에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눈물흘리는 모습도 아프고..
    병원비 150만원 감당을 못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가
    마지막 친구에게 50만원이라도 꿀때, 축쳐진 그 모습하면서,,

    어제 82에서 읽은글이 오버랩되더라구요.
    누구는 100만원짜리 옷도 아무렇지도 않게 척척 살 생각을하는데..
    참 세상이 공평하지 않구나 싶은것이..
    착한건 무능하다고 말한 사람이 생각났답니다.
    진즉에 고칠수 있는 병인데, 돈이 없어서 .죽기만을 바라고 있는 현실이라니..
    하루 4만원 배추팔아서, 어떻게 아내를 살릴수 있을까요?

  • 3. 은실비
    '08.8.15 4:17 PM (122.57.xxx.12)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사연을 볼 때마다 정부와 국민의 관계에 회의를 품습니다.

    도대체 국민이란 정부에 무었이고, 정부란 국민에게 무었인가요?

    어려운 각자가 자기 알아서 살아가기라면 정부가 왜 존재해야하는지요?

  • 4. ....
    '08.8.15 4:23 PM (118.220.xxx.70)

    에휴.............안타까움에 하신 말인거야 알지만.................아무리 그래도 각자 알아서 살아가는건 기본중의 기본이죠.
    그게 정 안되면 우리가 도와야 하는거구요.

  • 5. .
    '08.8.15 4:31 PM (119.203.xxx.6)

    에구, 옛말에도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루빨리 우리나라도 복지국가로 발전했음 좋겠는데
    주막이에 딴나라당에 ...
    희망사항일 뿐이죠.

  • 6. 은실비
    '08.8.15 4:34 PM (122.57.xxx.12)

    실없는 말이었군요.ㅜ.ㅜ

    제가 노동당이 집권하고있는 좌파빨갱이의 나라에서 살아서 시각의 차이가 있었나 봅니다.
    우파파랭이가 집권했을 때도 질병 치료나, 삼시 세끼 밥은 주거든요...제가 사는 곳은..
    이런 말도 실없는 소리같습니다만...ㅜ.ㅜ

  • 7. 새로운세상
    '08.8.15 6:31 PM (218.146.xxx.248)

    후원
    박철규
    175236-51-171362(농협)
    TV보신분들은 후원안하시곤 잠 못잘겁니다
    개념이 철철 넘치는 회원님들 믿습니다^^

  • 8. 저었습니다.
    '08.8.15 6:46 PM (121.169.xxx.32)

    어제 잠깐 봤었어요.
    중2딸이랑 자주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춘기 맞은 자녀들이 보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이 점점 줄어 드네요.
    처음엔 믿지 않더니 나중엔 눈물 흘리고 자신이 얼마나 평온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지 간접체험하기 딱 좋습니다.

  • 9. 저도
    '08.8.15 7:55 PM (125.141.xxx.246)

    어제 밤에 우연히 봤는데,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동행 프로그램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이런 좋은 다큐들은 왜 다 늦게 하는지..--;;)
    어쩌다 한 편 씩 보면 마음 뭉클해지는데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후원하고싶다는 생각이 든 프로는 어제가 처음이었어요.
    아마도 배추장사 아저씨의 아내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절절하고 처절해서 그런 거 같아요.
    과연 아픈 배우자를 좋지 않은 형편에서 저렇게 사랑하며 8년을 버틸 수 있을까...
    지금 나랑 신랑도 서로 사랑하기는 하지만, 여러 형편이 만족스러우니 그런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부의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아고라에 후원글이 올라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신랑이랑 함께 보는데 둘 다 동시에, 우리 조금이라도 돕자라고 얘기를 했구요.
    오늘 아침 예금계좌 확인하고 소액 후원했어요.
    꼭 미소엄마 간이식 수술해서 두 분이 오래오래 사랑하시길 바래요.

  • 10. 동행에 나오신분
    '08.8.16 12:19 AM (125.139.xxx.170)

    저희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배추파시는 분이세요. 아내 분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화면보다 훨씬 마르고 많이 아파보이세요. 다음주엔 일부러 김치를 많이 담그어야 할까봐요

  • 11. 비판과 비난
    '08.8.16 8:15 AM (121.161.xxx.175)

    지금 조회수가 천 육병명정도 인데 만원씩 천명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좌번호는 위에 있구여. 사실 저런 일들 정부가 다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아직도 갈 길은 멀은 것 같아요. 기다리지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도우면 좋겠습니다.
    오늘이라도 꼭 이 ㅂ 그 ㅁ 했으면 어떨는지요?

  • 12. 방금...
    '08.8.16 9:42 AM (123.108.xxx.31)

    입금했어요..얼마안되는 돈이지만....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성실함과 사랑만으로 살아가기 힘겨운 세상...오늘도 제가 가진 것에 더없이 감사하게 됩니다....

  • 13. ㅠㅠㅠㅠ
    '08.8.16 11:15 AM (125.178.xxx.15)

    우리집 초3 딸아이도 그걸 같이 보다가
    내가 돈이 많다면 마구 마구 주고 싶다고 울먹이더군요
    내곁의 어려운이들을 보면서 딸아이의 마음은 커지는거 같군요
    아이의 꿈이 의사인데, 그이유중의 하나도 의료봉사와 돈을 많이 버는거랍니다
    불우이웃많이 돕게요
    딸아이의 꿈이 야물어져 갑니다
    이런걸 보면서 티비의 순기능도 있구나 해봤습니다
    그리고 부부의 참사랑도 배우게 해줬습니다

  • 14. ...
    '08.8.16 11:17 AM (125.178.xxx.15)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57938&

  • 15.
    '08.8.16 11:23 AM (125.186.xxx.143)

    ㅠㅠㅠㅠ님 타인의 불행을 보고, 내가 행복하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건 어쩌면 잔인한거 같구요.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하는게 제대로 된 교육인거같아요~

  • 16. 고맙습니다.
    '08.8.16 11:47 AM (118.34.xxx.143)

    이렇게 나서 주시는 분이계셔서...

    나중에 좋은소식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조금이나마 입금합니다.

  • 17. O님
    '08.8.16 1:00 PM (125.178.xxx.15)

    타인의 불행을 보고 내가 행복하다라뇨??????
    마음이 커져간다가 행복하다라고 보셨군요
    내욕심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앞서 가서 하는 소린데요!
    더열심히 공부 하겠데요
    꿈을 위해서요
    그래서 꿈이 야물어져 간다고 했고요!

  • 18.
    '08.8.16 1:09 PM (125.186.xxx.143)

    -_-앞부분은 님 야기를 한게 아니라요, 그냥 우리가 보통 받는교육, 하는교육이 어려운 사람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게하는거에서 그치는게 많은데..
    그들을 돕고 싶어하는게 제대로된 교육이 아닐까 하는거...결론적으로,바람직하단 말씀을 드린거예요

  • 19. 저도
    '08.8.16 2:19 PM (116.120.xxx.182)

    병원비 입금해 드렸어요.
    교회로 들어가던 봉헌금 중지하고 이런 저런 아픈 곳들 직접 후원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하늘 것을 하늘로 돌려드린다는 심정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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