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가 지지난 달인가 (암튼 기억력은 끝내주네요.^^)
엄마가 *아 일보 몇십년 독자시고 끊을 듯 말듯 설득중이라는 글 올렸었는데요..
칠순 다 되시는 우리엄마도 인정하시네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아니다 이건..." (제가 그 뒤로도 엄마보고 신문 헤드라인 뽑는거
기사의 의도를 보시라고 몇 번 말씀드렸거든요)
그래서 "꼴" (우리 엄니가 즐겨보시던 꼭지)은 책으로 나오니까
책으로 사드리겠다 약속 드리고 몇 십년의 신문 인연을 끊었어요 드디어.
그전에 무료구독이 있었는지라..혹여 안끊어줄까 걱정했는데
무료구독분 돈 다 내겠다고 하니까...깔끔히 끊어주네요.
보급소 아저씨도 먹고 사셔야 하니까( 오지랖 끝내준다...ㅋ)
경향이나 겨레나 찾으니..이 보급소엔 없대요. ㅠㅠ
그래서 결국은 더이상 이 신문의 논조를 봐줄 수가 없다는 이유를 남기고
정말 몇십년의 인연을 끊었어요.
근데 참 착잡하고 씁쓸한 이 기분은 뭔지...
' *아일보야..어쩌다 여기까지 왔니..
너의 변신을 기다리는건 기적을 바라는게 아님을 보여다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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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의 인연을 끊다.
시작이다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08-08-08 17:08:28
IP : 121.162.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
'08.8.8 5:40 PM (121.171.xxx.17)오 축하드립니다.^^ 경향 한겨레 말고 서울신문이나 다른 신문도 괜찮은게 있는것 같더군요.
2. 저도 어제 끊은
'08.8.8 5:53 PM (125.252.xxx.38)그 2번째 조작일보 과거(아~~ 과거 좋다) 구독자인데요.
구질구질한 인연 끊으신 것 축하합니다.^^3. 구름
'08.8.8 6:03 PM (147.46.xxx.168)축하합니다. 똥아일보 예... 더럽고 구질구질하네요.
4. 동아일보
'08.8.8 6:58 PM (222.237.xxx.136)지난번 친정에서 보다가 불싸지를뻔 했습니다
한때나마 괜찮은 신문이었다기에 왜 그런가했더니 다 개똥같은 고리짝 얘기인듯....
그나저나 작전을 잘 짜서 친정 동아일보도 좀 끊어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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