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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에서 돌아왔습니다

구름 조회수 : 708
작성일 : 2008-08-06 00:47:03
오늘 종로2가에서 대치하다 전경들이 밀고 들어오자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돌아 종각쪽에서 오는 사람들과 만나 후미에서
게릴라전을 폈습니다.

어맇게 숨바꼭질을 계속하다 11시쯤 진압되고 차량통행 되었습니다.
조금더 지켜보다 돌아왔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속 분노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의 대통령친인척 비리가 불을 더 지르는것 같습니다.

천하의 도둑놈들을 지켜주는 경찰이라고 쏘아 주다가
왔습니다. 법질서를 지킨다면 청와대에 있는 범법자들 부터 먼저 잡아가야
하는 것 이 맞습니다. 법을 얘기할 자격이 없는 범법자 검찰들과 경찰들...
그리고 청와대 쥐굴속의 범법자들.
이들을 지켜주기위해 우리가 낸 세금으로 몽둥이와 물대포를 사서
국민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를 보면서 쉽게 꺼지지 않고 훨씬 똑똑해진 시위의 양샹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촛불이 거세게 타오를 것입니다.
IP : 147.47.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문어
    '08.8.6 12:48 AM (59.5.xxx.104)

    구름님..수고하셨어여 ,참가했던 저아는사람도 이제 정리하고 들어 온다네여..

  • 2. ..
    '08.8.6 12:48 AM (125.130.xxx.225)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 3. 돌아왔습니다.
    '08.8.6 12:48 AM (121.128.xxx.148)

    혹시 흰 셔츠...를 입고 계시지 않으셨는지요.
    어쩐지 2가 무렵에서 지나쳤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4. 무사히...
    '08.8.6 12:50 AM (211.176.xxx.220)

    정말 고생하셨고,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 5. 구름
    '08.8.6 12:50 AM (147.47.xxx.131)

    ㅎㅎㅎ 오늘 2가에서 82기를 펴는 딜라이트님을 잠깐 보았습니다.
    그 가족들도 요. ㅋ

  • 6. 나미
    '08.8.6 12:52 AM (221.151.xxx.116)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오늘 모인 82회원분들이 구름님을 뵙기를 간절히
    원했었는데... 남편이 연락을 드리려다 누가 될까 하지 못 했습니다.
    오늘 대학생들이 많이 보여 한편으로 든든 했습니다. 아직 남아계신 모든분들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랄 뿐 입니다.

  • 7. 돌아왔습니다.
    '08.8.6 12:54 AM (121.128.xxx.148)

    82의 깃발아래 서고 싶었지만, 야근을 좀 하다 가보니
    무교동쪽 입구가 꽉 막혀버렸더군요. 항상 저와 함께 시위에 다니시는
    회사 선배님을 뵙지 못했다면 겁많은 저는 돌아가버리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무사히. 무사히..그럼에도 지혜롭게. 가 결국은 목표인가..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 8. 고생하셨습니다~
    '08.8.6 12:55 AM (220.75.xxx.195)

    고생하셨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요.
    오늘 나가지 못해 아프리카 방송보며 또 제대로 불이 당겨지네요.
    다친발 낫기만 해봐라!!

  • 9. 구름
    '08.8.6 1:00 AM (147.47.xxx.131)

    예. 오늘은 우리 서울대 학생드도 30여명 나온것 같았습니다.
    사실 1,000명이 넘게 나왔던 6월에 비하면 너무 안스럽긴 하지만
    개학하면 다시 나올겁니다.

  • 10.
    '08.8.6 1:04 AM (125.176.xxx.130)

    고생하셨습니다...점점 촛불은 진화하는것 같습니다...
    15일도...아시죠?^^ 다음엔 82 깃발에서 꼬옥 뵙기를 ....

  • 11. 정말
    '08.8.6 1:08 AM (125.132.xxx.100)

    고생 많이 하셨어요. 모든 국민이 동참하여 하루빨리 좋은세상이 와야 하겠지요.

  • 12. idiot
    '08.8.6 1:14 AM (124.63.xxx.79)

    오늘,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죄책감이 들 정도입니다.

    8월 15일에는 100번째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그땐 저도 갑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몇 번 더 가겠지만. 고생하신 분들께 격려를 드립니다.

  • 13. 해국
    '08.8.6 1:26 AM (124.57.xxx.73)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4. 우리마음
    '08.8.6 7:34 AM (202.136.xxx.79)

    구름님,,, 뵙지는 못 한 것 같지만 고생하셨어요,,,

    악몽을 꾼 듯한 지난 밤이었답니다,,,

  • 15.
    '08.8.6 9:27 AM (221.153.xxx.137)

    감사한마음으로 구름님글 읽고있습니다.
    늘 고맙고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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