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 남자의 적도 남자!!

조회수 : 836
작성일 : 2008-07-31 01:21:44
어제 오늘 고현정이야기가 게시판에 올라오네요.

그런데 댓글중에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자나요" 이런 글이 있네요.

저는 항상 이 글이 마음에 걸리네요.

여자의적이 여자라는 거.. 이거 남자들이 만들어 논 이념 아닌가요?

그래~ 니들끼리 싸워라! 이런거.


사회생활하는 남자들... 여자상태로 이간질 하고, 여자상대로 뒷말하고

여자 밟고 올라가려고 아둥바둥대고 그러나요?

남자의 적은 남자 아니던가요?

그런데 왜 꼭 여자들 이야기에서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니까~ 이런식으로 매도되는지??

그러니까 안돼~ 라는식의 뉘앙스 팍팍 풍기고 말입니다.





IP : 121.124.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31 1:28 AM (211.219.xxx.68)

    저도 이 말 너무 싫어요.
    남자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면 걍 싸운다 그러지 그걸 성별이랑 연관짓지 않는데
    여자들끼리 좀 시끄러우면 여자라서 그런양 몰아세우더라구요.
    이런 자기비하가 또 어디있겠어요.

  • 2. 여자든 남자든
    '08.7.31 1:34 AM (211.187.xxx.197)

    속성은 거의 비슷하잖아요? 다만, 여성들의 자리가 남자들보다 작다보니 그 자리두고 여자들끼리 암투가 심하고 외부로 더 많이 드러나보이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여자들이 오히려 심리전에 약해서 겉으로 다 보이잖아요. 오히려 이런 건 남자들이 더 고도의 술수를 잘 쓰죠. 예를 들어 남자들은 적이라도 앞에선 둘도 없는 친구처럼 허허 웃으며 칭찬하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 친한 지기들처럼 보이죠. 하지만 여자들은 싫은 사람과 허물없는 척 잘하는 사람 아마 거의 없을걸요? 그래서 눈에 많이 띄고..거기에 플러스, 초전에 여자는 도매급으로 넘기고 제끼는 남자들의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 3. 거기에
    '08.7.31 1:37 AM (211.187.xxx.197)

    솔직히 여자라는 본성이 여자들끼리 경쟁의식이 생기면 절대 잘 지내기 힘들죠. 남자와 달리 여자는 타고난 본성상 (전부는 아니고 대부분), 경쟁의식에 해당하는 것을 그 어떤 한 부분에 국한시키지 않고 전체에 다 고루 연결시키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걍 제생각.

  • 4. ;;
    '08.7.31 1:45 AM (221.147.xxx.15)

    개인적으로 이말 도 남자가 지어낸 말인거 같아요.
    여자의 적은 여자면 여자만 싸우고 남자들은 지들끼리 평화롭게 지내나요?
    결국은 여자들을 하등한 존재로 몰아버리고 양비론으로 싸잡하 폄하하는 거지요.
    여자의 적은 여자인 경우 예를 들라 해도 직장내 암투나 고부관계인데
    직장내에서 여자끼리의 질투보다 남자들이 전력적으로 경쟁하고 시기하는거
    훨씬더 야비하고 피튀깁니다.
    그리고 고부관계의 경우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많이 부딪혀서 그 첨예한 갈등이
    도드라져 보일 뿐이지 홀시아버의 경우 그 갈등의 골도 만만치 않고 시동생이나
    시아주버니와의 갈등도 결코 적지 않지요.

    결국저말은 마초들이 지어낸 말일뿐인거지여
    아 짬뽕나

  • 5. 여자의 적은 여자
    '08.7.31 7:04 AM (121.131.xxx.127)

    제가 알기론
    저 말은 남자가 지어낸게 아니고
    여성 해방의 적이 여자 자신이라는 말입니다.

    여성 해방이 크게 대두되었을때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기존의 여성이 누려왔던 것에 대한 포기하는 것 때문에 반대(?)하는 여성
    을 표현했던 말이지요.

  • 6. 아이미
    '08.7.31 8:29 AM (124.80.xxx.166)

    여성해방과 관련되어 생긴 말이라 하더라도
    기존사고에 물들어 있는 여성 역시 이 사회와 문화의 산물일 뿐,
    여자라서,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가 잘못되어서가 아니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없어져야 마땅한 말이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687 소심한 성격인데 6 사주가 운명.. 2008/07/31 524
220686 늦은 밤에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2 초등학부모 2008/07/31 283
220685 [속보]YTN노조위원장 사퇴 했답니다,반가운 소식이네요!! 6 반가운 소식.. 2008/07/31 896
220684 저는 강북구민입니다. 5 강북구민 2008/07/31 603
220683 다들 훌륭하게 싸웠습니다 (진중권교수님글) 7 진보신당펌].. 2008/07/31 717
220682 실패해도 우린 갈길을 가면됩니다 2 오늘만속상 2008/07/31 157
220681 이제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합니까???미치겠습니다 2 새로운세상 2008/07/31 284
220680 남편이랑 전화통화 자주 하세요? 5 도대체.. 2008/07/31 694
220679 이제 더 열심히 촛불을 들 생각입니다. 13 킹아더 2008/07/31 392
220678 얼마나 더 당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5 절망.. 2008/07/31 366
220677 너무너무 허무해요... 7 짜증 지대로.. 2008/07/31 523
220676 ...참 많이 슬프네...걍 넋두리 3 몰라요 2008/07/31 234
220675 돌아기인데 소리를 질러서 걱정이예요. 5 엄마 2008/07/31 339
220674 개표완료 의문점 - 유령표 ?? 3 마포새댁 2008/07/31 497
220673 앞으로 회사에서 신규채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 면접담당자 2008/07/31 300
220672 오늘의 패인.. 7 폴 델보 2008/07/31 483
220671 촛불 고교생 입건, 형사처벌 반대합니다 8 서명부탁해요.. 2008/07/31 180
220670 지금시각이 2시가 되어가네요.. 16 인천한라봉 2008/07/31 416
220669 면박과 한날당을 심판하여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줄 착각했던 오늘 7 뇌송송 2008/07/31 354
220668 ▶목요일(7월의 마지막) 벙개 공지◀ 18 deligh.. 2008/07/31 681
220667 패배의 원인은 6 pan 2008/07/31 558
220666 이런 남편 짜증나요 2 주부 2008/07/31 500
220665 여자의 적은 여자? 남자의 적도 남자!! 6 2008/07/31 836
220664 이런 시국에 죄송합니다. 3 괌여행 2008/07/31 297
220663 선생님들께 질문드립니다. 21 은덕 2008/07/31 886
220662 아고라에서 보니... 1 참나 2008/07/31 285
220661 82.쿡 회원님들... 3 아타몬 2008/07/31 386
220660 아 시점에 갑자기... 텔레마케터 2008/07/31 168
220659 어디로 갈까? 2 경계인 2008/07/31 226
220658 재외동포들에게 선거권이 부여된다는군요 10 이제여름 2008/07/31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