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반쪽, 기특하죠? ^^

^^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08-07-30 08:44:54
아직 신혼이라 우기고 있는 1년 6개월된 맞벌이부부 입니다.
신랑이 회사가 멀어서 (집:강북/회사:동탄) 먼저 출근하거든요.
신랑 보내고 나서 저두 부랴부랴 준비하고 있는데 핸펀이 울리더라구요~

난 뭐 두고갔나 싶어서 얼른 받았더니,
'오늘 선거하는거 알고있지? 내가 먼저해보니까 울 집앞 동사무소 2층이구,
사람아직 별로 없어서 금방하더라~
울 마눌님도 할꺼쥐?'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살짝 귀찮기도 했었거든요~ ^^;;
이런속내 들키기 싫어서 당연히 해야쥐! 했더니 하는말,

'싸랑하는 울 마눌! 우리 꼭 경복궁 같이 가자~!!! '

비록 투표소 들려서 경복궁 티켓에 도장 찍고 오느라
버스 갈아타는데서 택시를 잡아타고서야 지각을 면했지만
그래도 같은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는 반쪽이 있어서 기분은 좋네요~!!

아침부터 너무 팔불출이 된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헤헤...
IP : 211.239.xxx.1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7.30 8:59 AM (211.205.xxx.175)

    개념 충만 남편이시네요.
    아직 신혼 맞습니다~~~

  • 2. ...
    '08.7.30 9:01 AM (211.177.xxx.174)

    개념부부십니다.

  • 3. ㅋㅋ
    '08.7.30 9:02 AM (121.151.xxx.149)

    팔불출될만합니다
    지방이라서 지금 마음만 졸이고있네요
    맘껏 칭찬하세요^^

  • 4. ..
    '08.7.30 9:15 AM (211.111.xxx.8)

    저도 경기도라 못했는데 동생들이 잘 해줄거라 믿고요...
    정말 부러운 부부이십니다...^^

  • 5. 까칠마녀
    '08.7.30 9:17 AM (124.137.xxx.130)

    이런 '자랑 글' 계속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 6. 역시
    '08.7.30 9:31 AM (122.34.xxx.147)

    짝짝짝
    박수 보냅니다.

  • 7. ....
    '08.7.30 9:45 AM (121.128.xxx.13)

    ..님;; 동생분들한테 전화해서 체크하세요 ^^;;

    믿는 도끼에 발등도 찍히는 세상입니다;;

  • 8. 저도
    '08.7.30 10:04 AM (220.86.xxx.121)

    박수 보냅니다. 저희 가족 모두 어머니, 남편, 첫째 동생 내외, 둘째 동생 내외... 이렇게 하고 왔답니다.

  • 9. ⓧ이루자
    '08.7.30 10:32 AM (59.12.xxx.104)

    저도 박수 열심히 쳐드립니다^^

  • 10.
    '08.7.30 1:05 PM (125.176.xxx.40)

    너무 기특해요11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81 아들얘기 나온김에^^; 6살에게 대통령이 되면 뭐해줄꺼야? 질문을.. 4 아저씨담에조.. 2008/07/30 568
220380 옆지기 자랑 3 하바넬라 2008/07/30 415
220379 주말마다..날씨..왜 이런답니까??? 5 날씨 2008/07/30 551
220378 김치냉장고(급) 1 앗뜨거 2008/07/30 307
220377 [선거법]에 안걸리게 샘플로 써 봤습니다. 7 경상도 민심.. 2008/07/30 287
220376 <조선일보>, 'MB 중간평가' 마침내 공론화 11 숙제의 힘?.. 2008/07/30 782
220375 우리 이길 수 있을까요? 12 레몬트리 2008/07/30 499
220374 지금 인천 넘 덥네요.. 7 인천한라봉 2008/07/30 330
220373 참.. 잘해 주었는데.. 2 아오자이 2008/07/30 330
220372 전부 한자로 1 대문이 2008/07/30 193
220371 기쁜소식~ 오늘 투표관련~~ 7 강나루 2008/07/30 619
220370 여름에 쓰는 마작대자리.. 어디서 살까요? 자리 2008/07/30 137
220369 참, 양국 국민성이 다르네요.. 6 히로꼬 2008/07/30 686
220368 시댁이, 특히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19 엘리 2008/07/30 3,903
220367 택시기사가 새끼라고 하는데 싸우지도 못하고..부글.. 18 아저씨담에조.. 2008/07/30 1,192
220366 좋은 육아책 추천해 주세요 6 엄마되기 2008/07/30 491
220365 부모님 설득시키기 쉽지 않네요.. 6 힘드네요.... 2008/07/30 529
220364 2007/8/3일 한나라당 정택브리핑 자료입니다. 좀 무지한 분들에게 보여주세요 2 붕정만리 2008/07/30 212
220363 친정에 서운한 마음.. 3 친정 2008/07/30 677
220362 부산분들~~질문있어요.. 2 조이 2008/07/30 269
220361 냉장고가 말썽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 AS 2008/07/30 182
220360 미국 vs 한국 2 초등교육 2008/07/29 204
220359 냉장고가 갑자기 꺼졌습니다. 3 냉장고구입 2008/07/29 399
220358 [배우 권해효] 투표당일인 12시부터 후보 지지, 반대 불법임! 2 [6주경복].. 2008/07/29 449
220357 목화솜이 있는데 버리면 아깝겠죠? 8 이불.. 2008/07/29 688
220356 달다구리한 것..먹고 있네요 5 또 한달.... 2008/07/29 561
220355 미스땐별로였는데 매력있는외모로변하신맘계신가요? 8 40대 2008/07/29 1,895
220354 일주일동안 쉴수 있는곳 4 우울 2008/07/29 593
220353 YES24에서 받은 답변 1 사가와 택배.. 2008/07/29 593
220352 복주고 축복받자! 2 축복 2008/07/29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