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급질문)

[꿀맘]

을 작은 항아리에 담고 어느날 열어보니 글쎄 날파리 애벌레같은것이.... ㅠ ㅠ 제가 보자기를 덮어놨으면 괜찮았을까요? 버리기는 넘 아깝고 먹자니 찜찜하고.... 어렵게 담근건데 고민됩니다.

[..]

건져내고 밀봉 잘하셔요.. 엑기스 다되면 끓여서 보관하심 됩니다.

[빨래찝게]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항아리 입구를 꽉 봉했어야 했는데...
(저는 창호지로 덮고 그위에 비닐로 한번 더 덮어 고무줄로 꽁꽁 싸맸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습니다
정말 어떻게 담근건데요..
돈도 돈이지만 매실 담글때의 뿌듯함과 설레는 기대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가제나 면보를 이용해 액을 걸러낸다음 팔팔 끓여두는겁니다.
사실 저도 몇년전에 그런적 있거든요
물주머니를 만들어 눌러 놨는데 그게 터져버려서리...
언제쯤 터진건지는 모르겠는데 담근지 40일쯤 지나서 열어보니
애벌레가 생겼드라구요 ㅠ ㅠ
울면서... 막 신경질 팍팍 내면서 면보에 걸러 펄펄 한참 끓였어요
그리곤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식구들에게도 먹이구요(아무일도없었던거처럼)
그후.. 전 물봉다리뚜껑 안만듭니다
그냥 설탕에 버무린 매실을 항아리에 쏟아붓고
열흘쯤 지나 밑에 설탕 굳은거 휘휘 저어 풀어주고
한달쯤 지나 다시한번 휘휘 저어주고 그대로 냅둡니다..

[꿀맘]

넘 감사드려요. 일단 담근지 10일정도 밖에 안되서 위에 매실과 애벌레 다 건져내고 다시 밀봉하고 액기스 만든다음 그렇게 끓여놓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