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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소심한 제가 지금시국을 위해 한 일은....

소심녀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8-06-01 20:39:52
겨우 이것 뿐이네요...

어제 촛불문화제에 남편과 큰 딸(9세)를 데리고 갔다가, 밤 1시 넘어서 집에 온 일.

오늘 낮에 mbc에 전화해서 군화발에 짓밟힌 여학생 꼭 방송해달라고 한 일..

조중동에 광고한 G마켓 탈퇴한 일..

어제 민변 서명한 일..

오늘 경찰청 게시판에 항의 글 쓴 것...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그저 화면만 보다가, 이런 작은 일이라도 참가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네요.

지금 이시간 아프리카를 보면서, 저기 계신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부디 다치지 마시고, 연행되지 마시고, 무사히 돌아오소서...


쥐이색희가 믿는 하나님이 아닌,

제가 믿는 진짜 하나님께

이 나라를 구원해주시길, 하나님께서 쥐이색희를 때려잡아주시길 정말로 간절하게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저처럼 소심한 분들도, 그저 뭐 하나라도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시위장소에 계신 분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IP : 125.132.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끄럽고
    '08.6.1 8:42 PM (222.111.xxx.226)

    모두들 다치시지 않고 무사 귀환하도록 기도해봅니다

  • 2. 참으로
    '08.6.1 8:42 PM (222.238.xxx.132)

    많은 일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자꾸만 미안해지는건 뭘까요...

    지금 길에 서 계시는 많은 시민들...
    존경합니다.

  • 3. 저도
    '08.6.1 8:43 PM (219.255.xxx.122)

    부끄럽습니다.
    많은 시민분들 존경하고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제발...

  • 4. .
    '08.6.1 8:47 PM (221.147.xxx.52)

    낙수물이 바위를 뚫는다는말 이번에 실감합니다

  • 5. 지금
    '08.6.1 8:57 PM (58.120.xxx.47)

    g마켓 탈퇴하고 왔어요..지인에게 민변홍보도 하고 이러고 있네요....
    우리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아요..화이팅입니다..

  • 6. ...
    '08.6.1 9:19 PM (58.121.xxx.126)

    저도 부끄럽습니다.
    역시 소심한 저도 동아일보 구독 중지, 미유류협회의 초청받아 다녀온 이마트에 항의 전화밖에 못했네요. 롯데마트 안 가구요.
    아웃백 고객 홈피에 조선일보 광고건 실망&항의 글 남기고...
    이게 다네요.
    9시mbc 뉴스보면서 눈물만 삼킵니다.
    참 슬프네요.
    부끄럽네요.
    제게 화가 나요.

  • 7. 내평생
    '08.6.1 9:30 PM (118.45.xxx.187)

    나라일로 펑펑 울어보긴 첨이네요. 오늘 동영상보고 펑펑울고 뉴스보다가 또 울컥하고
    저두 쥐박이의 하나님이 아닌 저의 하나님께 펑펑울며 기도했어요.
    시위하는 사람들 다치지 않고 미국의 따까리인 이나라 제발 살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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