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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시골에서 보는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08-05-31 12:03:58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많은 일들이 모든 사람들도 느끼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런데 82에 들어와도 다들 속상해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데

저의 주변사람들은 그저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로만 생각을 하더군요.

사실 저도 쇠고기 수입문제 대운하문제 의보 민영화문제 듣고 있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온몸에 소름이 끼칠정도인

데  ...정말 그저 소수의 사람들만 하는 걱정거리인걸까요.

답답합니다.

이곳분들과 얘기를 하면 아예 이런쪽으로는 얘기도 하지 않구 그저 나라가 하는일이니까 정도이네요.

물론 모든 시골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시골이든 도시든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고민하고 걱정해야하는데

그냥 마음이 씁씁하고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과연 국민의 몇퍼센트나 이런 나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살까요.
IP : 125.143.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08.5.31 12:09 PM (219.255.xxx.59)

    인지하고 계신분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분도 계시고
    괜찮다고 생각하는분도 계시고,,,
    답답하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농민분들데모할때 우린 무관심했죠
    아무것도 모르고 알려하지도 않았으니까요,,

  • 2. 그러게요.
    '08.5.31 12:14 PM (125.143.xxx.147)

    근데 이곳에 계신분들은 농민뿐 아니라 저처럼 젊은 엄마들도 많구 40~50대 아줌마도 많거든요. 그런데 아직 나라에서 하고자하는 많은일들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듯 해요.
    아마도 조중동이 더 많은 정보를 주는 곳이라서 그럴까요.

    제가 아무리 떠들어도 그냥 그래요.

  • 3. 제대로 된 정보를
    '08.5.31 12:25 PM (211.177.xxx.190)

    접하게 되면 지금같진 않을겁니다.
    인터넷 모르시는분들이 대부분이고 되는 지역도 인터넷 접하는분들이 소수일테니...
    특히나 대대로 극보수지역 농촌이라면 더 하겠지요^^

  • 4. 빗소리
    '08.5.31 12:34 PM (218.50.xxx.109)

    서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제 주위 사람들은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인터넷 기사들은 전부 믿을 수 없다고 하시고 배후 세력이 있다고 굳게 믿어요. 미국에 있는 친구까지 엄살떤다고 하는데 미치겠더군요.

  • 5. 맞아요.
    '08.5.31 12:43 PM (211.202.xxx.45)

    소위 1%라면 모르겠는데, 당장에 피해를 볼 사람들인데 참 답답합니다.
    홍이님 말씀 맞는거 같네요.
    저도 그런 답답한 인간중 하나였으니까요. 참..

  • 6. 맞아요
    '08.5.31 12:44 PM (125.240.xxx.2)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 7. 82당
    '08.5.31 1:11 PM (122.43.xxx.105)

    실상 민영화니.. 이런문제들은 시골분들이 피부로 더 많이 와 닫게 될껍니다.

    누진세도 점점 완화 한다고 하니,수도세,전기세, 그리고 도시가스도 않들어가니..
    LPG쓰시는데.. 그것도 많이 올랐습니다.
    택배비도 도시에서는 가격을 조금이라도 깍을수 있겠지만 시골분들은 돈을 더 많이주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이죠.. 우체국 민영화도 한몫하겠죠.

    인프라가 잘 되어 있지 않은곳에 민영화된 업체가 투자를 할까요? 천만에요.
    이익이 없는곳에 투자란 바보짓이란걸 그들은 압니다.

    시골에서 읍내라도 나갈려고 하면 버스비도 많이 비싸질것이고,차가 있는분들이라도
    꽤 되는거리니 기름가격도 많이 듭니다.

    가장 많이 타격받는곳에서 한숨만쉬며 바라보는건 그들은 힘이 없다고 생각해서일껍니다
    시골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지만 그렇다고 어찌할수는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분들입니다. 저도 한숨이 나옵니다.

    우리가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잇..명박이때문에.. 이게몹니까.. -_-;

  • 8. ㅠㅠ
    '08.5.31 1:35 PM (218.149.xxx.40)

    맞어요.. 설마 하겠냐고 하데요...

    엊그제 군청에 다니셨다는 면장도 하셨다는 분이...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니
    설마 하겠냐고... 안할거라고...

    국민들이 가만있지 않을것이다고 그러데요...

    그래서 아고라 함 들어가보셔요... 했는데...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

    이게 시골의 현실입니다.

    저희는 논농사 4천평 가까이 하는데...

    농약 거름값 기계로 논 갈고 모 심고 가을에 수확는 인건비 주고 나면 ...

    글쎄요... 100만원이 남으려나...

    그렇다고 논 남 주기도 그렇고...

    이런 생활 아주 지겹습니다.

    그래도 참고 사는거 보면 전 화나서 미치겠습니다.

  • 9. 무슨말씀?
    '08.5.31 1:51 PM (124.111.xxx.234)

    시골 분들, 촛불집회에 나서지 않을 뿐이지
    이 정권 잘못됐다는 건 다 압니다.
    일단 경제을 진짜 죽였잖아요?
    쇠고기 문제는 차지하고 소값폭락에 물가인상, 농산물인들 잘 팔리겠습니까?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지만 이 분들은 먼저 겪고 돌아섰어요.

  • 10. 윗님빙고
    '08.5.31 2:12 PM (124.63.xxx.93)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일어나지않아 참석하지못할뿐이지
    다들 분개하고 있다고해요
    작게나마 신문도 한겨레 경향으로 바꾸는분들 많다고하고..
    시골이라고해서 무지하지않은듯하니 염려마세요
    전국이 들썩이는거 맞아요

  • 11. 아뇨.
    '08.5.31 3:53 PM (121.169.xxx.32)

    시골분들 이명박 욕하는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노무현대통령때는 이렇게 대놓고 분개하지는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소고기협상도 그렇고 살기가 너무 어려운데 대통령이라는 놈이 들은척도 안하고
    이승만정권처럼 밑에 아부하는 놈들만 있다고,
    70대 어른이
    '하야'라는 단어를 쓰는것 보고 속으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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