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죄송한 말씀.. 좀 드러운 거라.. ㅠ.ㅠ
제 겨드랑이가 아니구요 남편 겨드랑이에 난건데,
겨드랑이 땀 나는 부분에 겉에서 보기엔 색 변화는 없고 동그랗게, 콩알만한게 있었어요.
몇년전에 연애할 때 부터 봤던거라 그냥 피부아래 뭐가 뭉쳐있나 정도 했던것이.
엊그제 아침인가 여드름 고름 꽉 차면 새어나오듯이 뭐가 좀 묻어나오길래 꾹 눌러 봤더니
ㅠ.ㅠ ㅠ.ㅠ ㅠ.ㅠ 이게 줄줄 누르는대로 계속 나오는거에요.
고름이라기엔.. 좀 줄기가 가느다랗구요.. 마치 비닐봉투에 물 담아놓고 바늘로 찌르면 물 나오듯이..
예전엔 이게 혹시 뭔 병이 아닌가 했던 적도 있어서 어.. 짜니까 없어지는거구나.. 다행이네 하고..
여드름 짜듯이 꾹꾹 계속 눌러 짜 줬는데 이게 양이 상당하네요..
계속 제가 눈물 짓는 이유는요,
근데 이게!!!! 냄새가 너무 고약해요!!!!!!!!!!!!!
방금도 좀 짜다가 침대 시트에 튀는 바람에 방안에 난리 났어요...
빤지 며칠 안된 시트인데 또 빨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걱정이 태산.. 흑흑흑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지.. 가자니 좀 웃긴건도 같고,
도대체 저것의 정체는 뭐였을까요???
아직도 피부아래 좀 남아있어서 나중에 또 짜줘야 할것 같은데..
방금까지 무척 졸리고 배가 고팠는데 냄새맡고는 졸음도 식욕도 훠이 날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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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 난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08-04-04 08:24:43
IP : 220.71.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포비
'08.4.4 8:28 AM (203.244.xxx.6)비지밥..이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지방세포가 무한증식하는 거라고 알고 있어요.
겨드랑이뿐 아니라 다른 곳에도 생기구요.. 얼굴이나, 등이나..
병원에 가서 제거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빠도 제 결혼 앞드고 얼굴에 난거 제거하셨어요 ^^
너무 커지면 입원하셔야 해요.
할머니는 등에 너무 크게 나셔서 입원까지 하셨었거든요.
작을 때 가면 쉽게 제거 가능한거 같애요.
5만원 안쪽으로 수술비 들었구요..
근데 겨드랑이면 좀 어렵겠네요.
살이 접히는 부분이라서;;2. 블루
'08.4.4 8:40 AM (121.161.xxx.126)커질수 잇으니 얼른 피부과 가서 제거하세요^^
블필요한것은 미리미리 없애 주는게 최선입니다^^3. 아~~
'08.4.4 8:59 AM (221.145.xxx.89)저희 남편도 등에 2개 있어요.. 하나는 좀 피지같은데.. 짜면.. 배꼽냄새같은거 나요..
안그래도.. 헤르페스인가 그거땜에 병원갈라고 그랬는데..
가는 길에 같이 봐달라고 해야겠네요...4. ..
'08.4.4 9:07 AM (211.59.xxx.36)수술은 숟가락으로 떠내듯 도려내고 꿰매면 돼요.
큰 수술은 아닙니다.5. 그거
'08.4.4 9:08 AM (220.117.xxx.19)저도 있었어요. 가끔 짜주면서.. 근데 짜다 그게 성났는데
어찌나 아픈지 정말 겨드랑이 붙이지도 못하고 아주 혼났어요.
간단히 수술하고 다 나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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