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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갑니다.(아이 교육 문제로 질문드려요)

4학년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8-04-03 00:36:50
남편 파견 근무때문에 미국에 2년동안 머무르게 됐습니다.
지금 가장 고민은 저희 집 4학년 아이때문인데요
한국 책을 어느 정도 준비해 가야 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가장 좋을때 외국간다고 부러워 하는데,
6학년 끝날때쯤 한국 돌아오는 저희 아이가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성공적으로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잘 적응하게 하려면
제가 미국에서 어떻게 아이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그리고 한국 책은 어느정도 준비해 가야 하나요?
죄송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준비해 가야 할 책이나 학습 리스트를 부탁드려요.
제가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배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1.48.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08.4.3 12:46 AM (125.178.xxx.31)

    구몬 수학, 구몬 국어

    그리고 교과서-교과서가 액기스랍니다. 더불어 참고서-국어 수학 사회...
    필독도서 등등

  • 2. 글쎄요
    '08.4.3 1:06 AM (211.41.xxx.13)

    2년만 있는거라면 차라리 2년동안 영어공부 등 미국학교적응을 열심히 하게 하세요.
    2년이란 세월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만하면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정 불안하면 수학교과서, 문제집 정도만.

  • 3. --
    '08.4.3 2:05 AM (121.135.xxx.223)

    영어 공부 열심히 시키세요.
    제 조카는 미국에 잇으면서도 영어과외 계속 시켯더니 고등학교때는 각 대학상을 휩쓸고 토플도 만점이 나오더군요. 대학교 1학년이된 지금은 술 마시시거나 잠꼬대는 영어로 한대요.
    수학도 좀 시켜야합니다. 조카는 수학 선행은 안 했지만 제 또래에 맞는 기본은 확실히 햇다고 합니다

  • 4. 둘리
    '08.4.3 2:25 AM (76.86.xxx.186)

    2년동안 이라면 영어에 몰두해도 모자라요. 4학년이면 국어는 어느정도 되있다고 보고 그냥 미국에 적응하는게 나을 듯한데요. 저희는 1년동안 지내다 가는데 20권 정도 선별해서 가끔씩 아이가 한국을 그리워할때 보게해요. 구몬은 미국에 많이 있던데, 가시는곳에 있는지알아보시면 될거예요. 수학은 6개월 안하고 놀다가 요즘 미국 수학계산문제지 사다가 시작했는데, 아이가재미있어하네요. 참고로 6개월동안 다른 공부 안시키고 책을 많이 빌려다 줬더니 요즘은 헤리포터를 읽더라구요..

  • 5. 밥통
    '08.4.3 5:19 AM (69.248.xxx.31)

    국어/수학이 제일 문제가 될 것 같군요. 국어는 당연한 것일테고, 수학은 미국이 하도 약해서, 따로 공부 하지 않으면, 2년 후 한국 갔을때 아주 힘들 것 같습니다.

  • 6. 저도 같은 입장
    '08.4.3 5:50 AM (121.73.xxx.9)

    지금 외국온 지 일년 2개월째입니다. 올해말 쯤에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구요.
    저도 역시 아이들 1학년, 4학년때 와서 고충이 많답니다.
    욕심에 일년치 교제를 다가져 갔는데 역시 성실한 저의딸도 무리네요.
    학습지는 안 밀리고 (국어, 수학) 꾸준히 했는데 다른 교과목은,,,
    그래서 올해는 아주 간단히 국어, 수학만 교과서와 문제집, 5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전과를
    한국에서 언니가 부쳐주었네요.
    영어는 정말 걱정이 안되는데,,, 영어가 전부는 아니기에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이야기 해주지만
    많이 힘들어요.
    엄마가 저처럼 너무 욕심을 내지 마시고 기본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4학년이면 교과서보다 전체적인 설명이 다 나와있는 전과가 혼자 공부하는데는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국어, 수학은 문제지나 학습지 준비해 가시구요.
    저는 필독서까지 너무 많이 가져와서 볼때마다 부담입니다.

  • 7. 2년이면
    '08.4.3 7:47 AM (218.50.xxx.9)

    우선 영어를 확실히 할 때까지, 다른 생각 마세요. 한국 공부 생각하다간, 영어도 놓치고, 한국 공부도 놓치고,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아닙니다.
    수학하고 국어가 문젠데요. 구몬 있는 곳 많니까 그거 시키시고, 국어는 한국에서 눈높이 같은거 가져가도 되는데(우리는 그대로 다 버리고 왔어요, 안 해서) 책을 조금 가져가서 읽히시면 될거에요.

  • 8. 전혀
    '08.4.3 9:21 AM (221.148.xxx.203)

    한국책 전혀 한 권도 안 가지고 가서 2년 거주하고 큰앤 중학입학하는 1월에 돌아 왔습니다.
    2년 금방 갑니다. 큰앤 국어에 대한 기본이 된 상태로 떠나서 인지 아무 문제 없었고, 작은앤
    7세에 가서 돌아와 2학년에 입학하니 첫 1년은 조금 힘들었지만 그 다음엔 별 문제 없이 돌아온지 3년된 지금 공부 아주 잘하고 있어요.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책 전혀 안 보여 줬고, 한국방송도 전혀 안 봤고 동네 도서관에서
    책 빌려와 원 없이 읽게하고 넓은 환경에서 실컷 뛰고 놀게 했어요. 돌아와서 대치동에
    귀국한 아이들만 다니는 영어학원 보내 유지 시켰고요.
    단지 저희는 갈때 5,6학년 중1 1학기 수학 문제집 한 2권씩 가지고 가서 아빠가 봐 주었는데
    조금 부족한 것 같아 한국에서 조금 더 받아서 시켰어요. 국어나 교과서 같은 것은
    신경 쓰지 마시고 수학 문제집만 가지고 가세요. 국어는 돌아와서 국어 학원 보내면
    금방 따라가요.
    저희가 있던 지역은 단기 거주하러온 한국가정이 많았는데 한국공부 걱정에
    미국에서 한국 공부 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많이들 후회들 하십니다.
    큰애가 지금 공부 잘하는 바탕은 미국에 있던 동안의 엄청난 독서량 이었던 같아요.
    영어에 몰입하세요. 한국공부는 한국와서 해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단지 수학은 선행이
    필요하니 수학만 챙기세요. 미국단기로 가시면서 돌아와서의 한국공부때문에 이것 저것
    한국책 챙기시니 분들 정말 말리고 싶어요.

  • 9. ...
    '08.4.3 9:32 AM (222.6.xxx.66)

    단기로 외국에 나가서 계시는 분들의 공통된 고민은 아이들인가봐요.. 저도 역시 그렇구요.
    영어. 이게 정말 다가 아닌데 싶다가도 저희도 쭈욱 내 나라 아닌 곳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게 하고 싶지 않아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도 큰애 2학년 말. 둘째 유치원 때 나와서 지금 만 3년 지났습니다.. 약 2년은 일본 소학교에 다녔구요. 지금은 국제학교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이 많나봅니다.
    처음 외국으로 나올때엔 한국 공부 이것저것 다 시킬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해요. 현지 학교 공부도 있고... 놀기도 해야 하구요.
    그래서 저희집도 막낸 이곳에 와서 한글을 익혔기에 기탄국어를 꾸준히 하구요. 기탄 수학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기를 매일 써요(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요).. 큰아인 5년내내 일기를 쭈욱 써왔었는데 넘 힘들어해서 요즘은 좀 쉬고 있어요.. 쓸 수만 있다면 좋지만 그대신 책을 읽습니다..
    현재 한국학년으로 5학년인 아들은 수학을 꾸준히 풀어요.. 연산 문제집으론 기탄으로 이제 마지막 단계네요.. 아주 고난이도의 문제를 풀리지는 못해도 한국수학의 흐름은 알게 하려구요.
    미국 교과서의 수학의 난이도는 한국과 비교가 안되요.. 수학 문제집은 여러권 준비하셔서 오심이 좋을 듯 싶네요..
    아이들이 참 힘들어요. 한국공부 하랴.. 영어 쫓아가랴..
    뭐가 맞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 10. 궁금이
    '08.4.3 10:21 AM (99.237.xxx.93)

    죄송합니다.
    전혀님..대치동에 귀국한 학생이 다니는 학원 이름이
    뭔가요? 저희도 내년 초에 귀국하는데 귀국후 영어 문제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어서요..
    조언 부탁합니다.

  • 11. 대치동
    '08.4.4 8:09 AM (221.148.xxx.203)

    대치 사거리에 있는 렉스킴 영어학원이에요.
    귀국한 아이들만 받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입학시험이 어렵고 수업내용도 수준이 높아
    외국 거주 경험 없는 아이들은 수업 따라가기 힘들어요.
    피아이나 이지에도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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