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임신일 수 있을까요?

[궁금궁금]

비교적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입니다.
19일, 20일, 20일....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2월 20일인데,
3월...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났는데 생리를 시작할 기미가 안보이네요.
뚜렷하다 할만한 임신 증상도 안보이고.....으실으실 추웠던 적은 있습니다만.
궁금해서 임테기를 사서 확인했는데 (두 차례, 예정일 즈음이랑 예정일 지나고 일주일쯤)
역시나, 음성입니다. -_-

갑자기 생리가 늦어지는 걸까요?
아니면, 테스트기에는 반응은 없지만....그래도 임신일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죠?
예정일보다 이렇게 한참이 지났는데..... 그래도 임신인 경우도 있을까요?

희망고문이 따로 없습니다. ㅜㅜ
마음은 비우고 있지만.........'혹시나'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나와서.. 문제네여....

[저기]

제가 찻물을 끼얹는것 같지만 두번다 음성이셨으면(예정일 일주일후면 더더욱) 비임신일꺼예요.
저도 임신을 무지하게 기다리는지라 원글님 심정은 알지만 임신테스트기가 요즘은 꽤 정확해요

[.]

임신 기다리면서 생리가 미뤄지는 경험들 많이들 하는거 같아요.
저 역시 일주일정도 생리가 늦춰지기도 했고 아예 주기가 원래 26일에서 29-30일 정도로 길어졌어요.
저는 그다지 애타게 기다리는 편이 아닌데도 그러네요.
생리 예정일 일주일 지났는데 임테기 한줄이면 임신 아닐거예요.

[...]

제가 그러다가 임테기 음성 확인하는 순간 절망하고 나니 바로 생리를... 기다리는 마음이 생리를 늦추고 있었나봐요.

[저두요]

지난달, 생리 시작 이래로 처음 40일만에 생리를 했어요
정말 간절하게 기다리면서 38일째에 임테기 해봤더니, 한줄이여서 그래도 혹시나혹시나하고
기다렸지만, 40일만에 생리가 덜컥 나오더라구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하지만,,, 항상 마음을 비워야겠더라구요
저, 이번달에도 생리가 늦어지는데, 아무 기대 없습니다...

[그러게요.]

저도 아기갖기전에 기다리면서 몇번을 일주일씩 생리가 늦어지더라구요.
거의 20년을 규칙적으로 해왔는데-_-; 몇번을 속아서? 임신테스터기만 버리구~~~
이번달 넘어가면 여름출산일테니 몇달만 쉬고 다시 작업하자고 마음을 비우자마자,
아기가 찾아왔었답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걷기운동 열심히하세요~
저는 몇달 쉬자면서 그사이 운동하겠다고 헬스 끊자마자 임신한거거든요^^
머랄까 머피의 법칙의 혜택을 본거라구나할까요.
헬스 끊자마자 임신!! 어쩄거나 저도 지금 둘째 기다리는 중인데,
마음비우기는 경험자도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