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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추워할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게 맞나요?

편도션염,열감기 조회수 : 8,041
작성일 : 2008-03-28 09:25:57
엊그제 제가 급성 편도선염으로 엄청 고생을 했어요.
열이 나면서,몸이 너무 추워서 오그라들더군요.
온몸은 두들겨 맞은것처럼 욱신욱신거리구요.


몸이 따듯하면 좀 나을것 같아서 전기장판을 뜨겁게 하고,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거든요.
제남편이 그걸 보더니,열이 나면 식혀야지,그렇게 뒤집어쓰면
어떡하냐고,이불을 뺏고,장판을 꺼버려서 제가 죽는줄 알았어요.
제가 죽겠다고 통곡을 하니,그때서야 다시 이불을 주더라구요.

저도 아이들 열감기로 고생할때,이불을 안덮고,미지근한 물수건
이마에 올려주었는데,그때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추웠을까?
미안스러워지더군요.

대부분 열나면 식혀주라고 하는데,제가 막상 아파보니,
몸을 더 뎁혀주는게 좋더라구요.

대체 어떤게 맞을까요?
IP : 59.3.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08.3.28 9:37 AM (125.176.xxx.24)

    열나고 추울때는 몸에서 열이 더 올라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보온을 해주는게 좋아요.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는게 좋지요.
    열이나도 추운 느낌이 없을때는 열을 식혀줘야해요.
    이럴땐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준다거나 이불을 덮지 않거나 얇은 이불을 덮어주죠..

  • 2. 코스코
    '08.3.28 10:06 AM (222.106.xxx.83)

    제가 편도선염을 자주 알았답니다
    의사들에게 물어보니
    열이나면 식혀줘야지 잘못하면 열이 너무높아저서 두뇌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 시점을 경험을 해봐서 아는데요
    사람의 몸에 온도가 너무 높아지니까 정신을 잃어버리더군요
    응급실에서도 닝갤을 맞는데도 체온이 내리지 않는다고 급하게 얼음물팩을 만들어서 몸 전체에 여기저기 올려주더군요
    열이나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식혀주세요

  • 3. 저도..
    '08.3.28 10:35 AM (221.145.xxx.89)

    저도 편도선염으로 고생합니다..
    열은 내려야 해요..

    저는 얼음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그게 좋은 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나면 열이 내려가서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항생제 안좋은거 알지만.. 항생제도 먹구요..

  • 4. ..
    '08.3.28 10:36 AM (125.186.xxx.222)

    저도 종종 편도선으로 앓는데요....
    그 추워죽겠는(이불을 네장까지 덮어본적도 있어요 그래도 추운...)상태는 겪어본 사람만 알죠~ 너무 고통스럽죠. 저도 몸을 식혀야한다고는 알고있는데 혼자있을때는 당장 따뜻하면 몸이 풀릴거야 라는 생각이 막 들면서 이불속으로 기어듭니다.
    그래서 요즘 반 타협안으로 몸은 그래도 이불을 덥고, 어깨위는 내놓고 목이랑 머리를 식혀요(전통의 물수건, 얼음수건 놓기)그러면 몸도 들 배배꼬이면서 빨리 안정이 되더라구요.

  • 5. ..
    '08.3.28 10:53 AM (58.121.xxx.125)

    의사는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며 열 내리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로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뜨끈뜨끈하게 해서 땀을 빼는게 훨 나았는데요.

  • 6.
    '08.3.28 11:03 AM (124.57.xxx.186)

    열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으로 오들 오들 떨면서 추운 느낌이 들때는 열을
    올려줘야 하는게 맞아요 어느 정도의 열점까지 올라야만 떨어지기때문에 따뜻하게 해줘서
    열점까지 빨리 도달할 수 있게 해주고 추운 느낌이 가시면 그때는 식혀줘야 한답니다
    (아동간호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
    근데 코스코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뇌손상이 우려될 정도의 심한 고열일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게 제일 정확하구요 열도 종류가 있으니까요

  • 7. 저도
    '08.3.28 12:48 PM (125.246.xxx.130)

    요새 열감기 걸려서 어제 조퇴하고 집에 가 누워 있었습니다.
    방바닥 뜨끈뜨끈할때까지 보일러 올리고 누워 있었더니 좀 있다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뜨거워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퇴근해와서는 깜짝 놀라더군요.
    그러면서 찬 물수건 올리고 보일러 꺼버리고..하면서..
    나는 땀 좀 푹 내서 나으려고 했다고 하니까..
    군대 가면 열감기 걸리면 다 벗기고 팬티만 입혀서 내무반 찬바닥에 재운다구요.
    저도 갸우뚱했지만 너무 아파서 고분고분 했습니다.
    정작 열내린건 밥먹고 나서 쌍화탕에 독한 감기약 한봉지 먹고 났더니
    온몸에 땀구멍이 열린듯 버썩버썩 땀이 나더니 드뎌 징하던 열이 내리더군요.
    건강들 하세요.요즘 열감기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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