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을 빼지않고 된장담는법?

[맛있는 된장]

덜컥 메주부터 샀는데요, 장은 빼지않고 된장을 담그고 싶은데 경상도식?인가요
일요일에 담그고 싶은데, 소금과 물의 양은 어덯게 해야하나요?
메주 한말입니다.

[메주가]

뭘로 눌러놓았을때 다 잠기고 조금 남을 정도만 부으면 되지 싶네요..
물은 제 경험상 소금이 최대한 녹을 정도가..
달걀이 500원 동전크기만큼 뜨는 정도 였어요..
그보다 소금 더 넣으면 곰팡이는 안피겠지만 짠된장이 되는거구요..

[경상도식]

은 막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작년에 덜컹 메주만 구입해서 인터넷 엄청 검색했어요..더구나 저희집은 동향이라..
제가 본 사이트를 검색으로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일단 된장 담그기'로 검색해 보세요..

대충 보자면 메주1kg에 물 1L 소금은 물 양의 10%입니다. (물이 10L면 10KG니까 소금은 1KG필요하겠지요..
메주를 대충 부수어 위의 비율로 물과 소금 섞어서 메주에 붓고 밀폐용기-전 유리 밀폐용기 이용했어요-에 넣고 실온 발효시킵니다..(이분 말씀은 온도만 맞으면 해가 없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실제로 그랬고요)
1달후에 검게 변한 물과 물러진 메주를 고무장갑끼고 잘 주물러서 섞어 밀폐용기에 넣고 윗소금 뿌려줍니다.(통의 위쪽에 메주의 색이 보이지 않게)
다시 30-40일 후 메주 3.5KG당 소금 3/4C(200CC컵 기준) 더 섞어서 버무려 주고 보관용기에 담고 고추씨 있으면 고추씨 혹은 없으면 소금 1/4C 덮어서 보관하면 끝..
처음에 메주가 몇KG인지 계산해둬야 나중에 소금 추가할때 정확한 양을 알 수 있어요..

저도 작년에 생애 처음으로 담그는된장을 이 방법으로 담았는데 조금 짜긴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되긴 했어요..나중에 삶은 콩 섞어 짠맛을 좀 가시게 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