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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복도에 불량애들이 와서 담배 피고 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전세집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8-02-20 20:04:45
저희 집은 상가복합 4층 건물인데요,

지난 주 부터였나 집 복도에 자꾸만 담배꽁초와 침 자국이 널려있고,

담배냄새가 저희 집까지 들어오더라구요.

매번 문을 열고 나가보면 연기만 남아있어서 누가 그러는가 했는데...

오늘 복도에서 웅성웅성 여자 목소리가 나길래 4층에 사는 아줌마 인가 했는데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담배 냄새가 약간 스며들어와서 문을 열었더니만 후다닥 복도계단으로 도망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집 키가 번호키라서 돌아가는 소리에 도망을 가는 것 같았어요.

얼른 보니까 여자애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앳띤 얼굴들이더군요.

한 5명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젤 마지막에 뛰어가는 여자애 한명의 뒷모습만 겨우 본 터라서 몇명인지 짐작이 안 가지만

꽁초로 보아하니 너댓개는 되더라구요. 거기다 첨에는 2층까지만 담배꽁초랑 침자국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사는 층까지 꽁초와 침자국, 거기다 누런 물...

이건 아무리 봐도 오줌 같습니다. 양으로 보아 누런 색까지 사람 오줌 같다는...

제가 바로 30분 전에 아이와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까지만 해도 없던 물자국인데 그 애들이 왔다가고 생겼더군요.

아주 한강이어서.... 치울 엄두도 안나고 화만 나네요.

1층은 정육점인데 문이 다른 쪽으로 나 있어서 저희 건물 들어올 일이 거의 없고,

2층은 빈 사무실, 3층은 저희 집과 4층은 중년부부와 대학생 자녀들이 살구 있구요.

낮에는 아기랑 저 둘 뿐인데 정말 무서워요... ㅠ_ㅠ

경찰서는 한 5분 거리에 가까이 있는데 전화하니까 도망가고 없어서 당장 조치도 못 해주고...

1층에 통유리문인지라 어떻게 잠금 장치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걔들 오늘 저한테 들켜서 다신 안 올까요?

집 바로 앞쪽에 조금만 가면 오락실이 있는데 동네 불량애들 다 거기 모이더라구요.

담배피울 곳 찾다가 찾은 건물이 제가 사는 건물인 것 같은데 복도가 꽤 넓어서 아기 유모차도 내놓고 그랬는데

복도에 물건도 못 내놓겠고... 어휴... 전 그애들 얼굴도 잘 모르는데 왜 제가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218.3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2.20 8:21 PM (124.53.xxx.55)

    위에 댓글... 어이가 없네요.
    중학생이면... 담배를 구입할 수 없는 나이입니다.
    용기를 내셔서 한 놈만 잡아 경찰 부른뒤 담배 어디서 샀냐고 물으면 담배 판 가게는 벌금을 물게 되는것이지요.
    그런내용을 적은 종이를 붙여두면 안될까요. 경고성.

  • 2. 보통
    '08.2.20 8:22 PM (222.112.xxx.203)

    그런 경우 살림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에 쇠창살문을 설치하던데...주인에게 말해보면 안 되려나요?

  • 3. ~
    '08.2.20 8:43 PM (121.134.xxx.232)

    주변에 있는 학교 애들이겠죠? 교복 보셨으면 어느 학교 아이들인지 아실테니
    그 학교로 전화해서 그 학교 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하니 학생지도 선생님이
    그 시간대에 와보시던가 무슨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세요.

  • 4. 아. 학교로 전화.
    '08.2.20 9:04 PM (211.176.xxx.67)

    그렇네요. 어쩌믄 좋은가 걱정했더니 학교로 전화하시믄 되겠네요.
    저도 신혼 때 그런일이 있어서 남편과 남편직장동료가 와서 버럭 해줘서 그 담엔 안오더라구요.
    아파트였는데 약간 언덕진 곳 이어서 마루가 들어다 보였던 곳이라..

  • 5. .
    '08.2.20 9:50 PM (124.61.xxx.51)

    직접 잡아서 야단치시는건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린애들이 멋몰라서 더 무서워요. 순순히 물러서면 다행인데 대들거나 나쁜맘 먹을까봐 걱정되요.

    전 얼마전에 명동지나다가 무심코 구석진 골목을 쳐다봤는데 남여 중학생 몇명이담배를 피다가 저를 째려보는데... 섬찟하데요.

  • 6. 더 세게
    '08.2.21 2:19 PM (116.45.xxx.166)

    저는 대 놓고 "야 니들 집에가서 펴 @@#!@!$@#$" 했더니 다신 안 오던데요 ㅡ.ㅡ
    복도 아님 출입구 유리문에다 cctv설치 했다고 경고성 문구를 붙혀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있더라구요

  • 7. 저희집도
    '08.2.21 2:37 PM (116.47.xxx.13)

    저희 집은 다가구 주택인데도 집앞에서 피우거나 아예 저희 현관앞에 침밷고 그래요
    어린것들이 가래침 텍텍 밷어가며 변성기가 목소리도 웅웅거리고 매일 별짓다해보지만
    그때뿐이고 매일이에요. 각기 다른 무리들이 오전 오후로 번갈아 가며 그러니 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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