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전날.

명절장보기. 조회수 : 289
작성일 : 2008-01-28 14:25:12
보통몇시정도에 가시나요?
어제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명절날 장도보고 할테니 오라고하시더군요.
참고로 전 결혼2년차 주부입니다 아직아이는 없구.

작년엔 어머님이 장을봐놓고 제가 갔는데 울어머니 특징이 일을 안시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참좋겠다 이러지만 그렇다고 쉬게도 못합니다.
작년명절날 장을다봤으니 천천히와라 이러면서 저에게 8시까지 오라고해서
저 피곤하고 그러니 늦잠자고 12시넘어갈게요 했더니 저의시어머니 삐진목소리로 차가읍어 그러니 와
그냥이러고 끊더라구여
그래서 10시넘어서 가보니
다른것도 아니고 고기사논거 어머니 친구분들에게 배달하라고 합니다.
으으으...........
일일이 어머니 친구분 댁에 찾아다니면서 고기를 주는데 친구분들 하시는 말씀 뭐다러 힘들게 오냐고
우리가 가지러 간대두 그렇게 못오게 하더니 다들 이런말씀을.... ㅠㅠ
그리고 집에오니 어머니 음식준비를 할테니 저보고 보래요
무슨 요리강습인니다 파는 다지는거란다..양파는 이렇게 쓰는거란다 이러면서여
어머니 저도 할줄아는데 제가 썰어볼가요?했더니 대답안하시면서 배워 이말씀뿐
5~6시간을 마주보고앉아 쳐다보는데 저 나중에 졸았어여 ㅠㅠ 너무졸려서... ㅠㅠ

이번에도 그럴가바 걱정되죽겠는데
명절전날 또 일찍오래요.그래서 어머니 남편도 그날까지 일하고 그래서 없어여 했더니
어머니 너만오면되지 일하는애 힘들게 뭘 아침부터 걔까지 같이 오려고하니
헉...
그말만 아니여도 갈건데 완전 열받아서
어머니 저도 일하고 남편이 제차타고 다니는거 아시져?그래서 저 차도없어여
남편퇴근하면 같이 갈게여.
어머니 뭐하실거있음 저녁에 같이해여 그때뵈여 이러고 말았더니 어머니 아무말씀안하시고
그냥끊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니마누라가 나한테 바락바락대들더라 하고 뭐라하더군여
남편왈 그러게 일하는애를 뭐 아침부터 불러. ㅡㅡ;

여보고마워 ㅠㅠ
IP : 218.209.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08.1.28 2:31 PM (125.248.xxx.190)

    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서 막 웃었습니다.
    안 시켜서 좋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네요.
    몇시간씩 이야기 듣는 거. 그거 정말 힘든 거랍니다. 차라리 말을 하는 쪽이 낫지.
    그래도 든든한 남편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41 진짜로 와이셔츠는 팬티안에 넣어입는건가요???나훈아댓글에 넣어입는거라하신분들 알려주세요~ 22 이상 2008/01/28 8,785
169740 이런글 올려도 될지... 7 너무답답 2008/01/28 893
169739 전자사전 초 6졸업선물로 적당한 모델 있나요? 1 궁금이 2008/01/28 184
169738 초1여아 2월부터 수영장 다니는데 3 준비 2008/01/28 303
169737 어떤 가방이 예쁜지 골라주세요 4 .. 2008/01/28 553
169736 이명박 찍으신 분들께 드리는 작은 부탁!!....^^ 25 한마디 2008/01/28 929
169735 서랍장 손잡이가 헐거울때.. 2 ^^ 2008/01/28 197
169734 블루색상 코트 어떨까요? 5 코트 2008/01/28 557
169733 남자아이 태권도 꼭 가르쳐야 할까요?? 6 고민~ 2008/01/28 696
169732 맛있는 드레싱좀 알려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08/01/28 317
169731 숲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찾고 있어요 8 지방으로이사.. 2008/01/28 762
169730 예비초등인데요,기탄으로 연산만 하는데 사고력수학까지 함께 미리 해놓는게 좋을까여? 7 수학 조언부.. 2008/01/28 763
169729 워커힐호텔 [제포라쇼] 보신분 계시나요? 5 며느리 2008/01/28 612
169728 철산동 준소아과..다신 안 가요.. 짜증나 2008/01/28 542
169727 남편분 턱시도 갖고 계시다면 어디서 사셨나요?? 6 마누라~~ 2008/01/28 339
169726 이번 구정때 시댁이 안가기로 했습니다. 61 구정 2008/01/28 4,975
169725 가죽 알려주세요~.. 2008/01/28 99
169724 7살 영어 집에서 가르칠 학습지요.(진정 학원 전혀 안다니고 놀기만해도 될까요? 5 엄마표학습지.. 2008/01/28 508
169723 대치삼성래미안과 대치아이파크 6 대치동 2008/01/28 922
169722 꿈에서 셋째딸을 낳는 악몽을 꿨어요 17 딸기엄마 2008/01/28 1,020
169721 김치냉장고에 냉동기능이 있으면 옆칸에도 옮겨가나요? 3 ........ 2008/01/28 146
169720 내일 유치원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가는데 뭐 사가야 할까요? 1 아사가야해서.. 2008/01/28 196
169719 시 작은집 제사... 4 궁금해서요 2008/01/28 410
169718 38개월된 아이. 괜찮은건가요? 2 걱정맘 2008/01/28 372
169717 냉장고 디스펜서.. 3 혹시 될까?.. 2008/01/28 265
169716 블루스팀 사용하는데요... 1 dc 2008/01/28 93
169715 울 조카 남성정장 대학생 2008/01/28 87
169714 잠실 아주초등학교 학부모님 알려주세요.. 예비소집 2008/01/28 108
169713 강남, 분당에서 부추김치 주는 족발집 부추 2008/01/28 190
169712 부모 사망시 금융자산도 세금을 내야하나요? 4 궁금 2008/01/28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