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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다니...

ㅠ.ㅠ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08-01-22 16:14:1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답니다. ㅠ.ㅠ
어린이 박물관 9시 입장을 예약해서 다 관람 잘하고 나와서....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옥외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매치기 당한 것 같아요.
주차비 계산 하려고 가방을 여는데, 있어야 할 지갑이 없어
난리난리 치면서 어린이 박물관 내를 뒤지고 다녔지만 헛수고....
집에 와서 카드 분실 신고 다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엘리베이터 밖에는 의심가는데가 없더라구요.
혹시 아이들 데리고 박물관 가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은데는 의례 지갑단속을 잘 하는데, 저도 박물관이라 좀 방심했었거든요.
숄더백 입구를 닫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다니...ㅠ.ㅠ

현금은 얼마 없었지만, 지갑이 너무 아까워요.
예전에 엔지니어66님의 지갑이야기를 읽고 나름 맘에 드는 지갑을 새로 장만해서 쓸고 닦고 하던 거거든요.
너무 기분이 꿀꿀해서 새지갑이나 살까 하고 루이비통이니 뭐니 여러 지갑을 살펴봐도...
제가 그때 그 기분으로 장만했던 그런 지갑이 없네요.
루이까또즈 제품이었는데 내부가 너무 실해서 빠지는게 없던 모델이었는데... 지금은 안만드나봐요.
브랜드, 색상 이런 거 보다도 내부 수납공간이 맘에 드는게 별로 없네요.

괜히 아침부터 박물관 가자했다고 애만 잡았네요...
너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자기 지갑에서 2만 2천원을 꺼내서 지갑사는데 보태라네요. ㅠ.ㅠ

IP : 220.117.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8.1.22 4:20 PM (211.59.xxx.50)

    박물관이나 근처 쓰레기통에 지갑만 버려져 있을 겁니다.

    현금만 쏙 빼가고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요.

    그 도둑님들께서 ㅜㅜ

  • 2. 어쩌신데요
    '08.1.22 4:20 PM (122.42.xxx.190)

    저도 처녀때는 일년에 두개씩 지갑을 잃어버렸었어요 게다가 성격이 별나서 현금도 많이 갖고다녀서 출혈이 컸었지요..
    결혼하고선 지갑 잃어버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상상만해도 아찔해요 워낙 지갑에 별의별것을 다 넣고 다녀서요...
    지갑 내부의 중요성엔 저도 강하게 동감합니다. 지금 갖고다니는 지갑 전에 저렴한 팬시용품 브랜드의 지갑(그래도가죽)이었는데 내부가 너무 잘 만들어졌고 반지갑임에도 요것조것 수납공간도 알차고 돈을 많이 넣어도 지갑이 잘 잠기고 너무 퉁퉁해지지도 않아서 좀 외양이 그럴듯한 지갑으로 바꾸려고 해도 그만한 내부를 가진 지갑이 없어서 못 바꿨었거든요

    그래도 자녀분이 참 속이 깊네요 그점 참 부럽습니다.

  • 3. 에고
    '08.1.22 4:32 PM (61.73.xxx.176)

    아이탓이 아닌데 왜 애를...
    애가 너무너무 착하네요.

    연초 액땜했다 치시고...좀 기다려보세요.
    혹시 빈지갑만이라도 돌아올지 모르니까요.

  • 4. 혹시
    '08.1.22 4:44 PM (125.57.xxx.115)

    엘리베이터라면 cctv 설치되어 있지 않을까요? 대충 시간 알면 보여주지 않을까요?
    막상 찾아도 무섭긴 하지만요...

  • 5. 위로
    '08.1.22 5:09 PM (121.175.xxx.56)

    의 말씀 드립니다.
    요즈음은 돈도 돈이지만 카드니 뭐니 해서 참 잃어버리면 곤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래도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딴얘기지만 수납 말씀하시니까 생각이 나서요,
    지인이 오일릴리 지갑을 가지고 있는데 겉보기에는 작은 반지갑이지만 펼치면 4단 지갑이고
    수납력이 그렇게 짱짱한 지갑은 처음 봤습니다.

  • 6. 이런..
    '08.1.22 5:45 PM (163.152.xxx.46)

    저도 며칠 전 소매치기 당해 속상하다고 자게에 남겼었는데
    그날 저녁에 지갑 되돌아 왔거든요.
    기다려 보세요. 지갑 안애 연락처가 있었다면 연락올겁니다.
    저도 지갑(과 내 소중한 물건들)만이라도 와다오~~~ 했는데 왔어요.
    님에게도 저와 같은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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