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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아이 책을 잘 안읽어 주신다는 글 읽고.

아이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8-01-12 10:22:00
답글도 달았는데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요.
결혼한지 오래 된건 아니고 아이 준비한지 몇달 안돼어서요..

제가 막내라 위로 형제들은 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다 있고요.
그중 막내오빠네 조카들을 제가 좀 예뻐라 하는데요.
저희 올케언니도 좀 살이 있고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집에 가면 항상 어수선해요.  좀  지저분한 것도 많고요.
그건 어쩔 수 없죠 ,.  스스로 변화하기 전엔.

참.. 올케 언니도 잠을 자주 자거나 TV보거나 인터넷 하는걸 많이 하는데
그래서 조카도 혼자 TV보거나 그러는 걸 자주 하더라고요.
놀이도 같이 해주고 책도 자주 읽어주고 하면 좋겠지만
올케 언니도 힘이 드니까 맘처럼 하기 힘든가봐요.

앞전에 오랫만에 놀러갔더니  조카가 남편과 저한테 돌아가면서 안기더니
책을 가져와서 자꾸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남편도 저도 아직 아이가 없어서 책을 읽어주는게 사실 너무 어색해요.
저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거 무지 쑥쓰럽고 이상하더라고요. ㅎㅎㅎ
그전까진 나중에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 또는 아빠한테 읽어달라고 해~ 하면서
미뤘었는데  그날은  남편도 한권 읽어주고 저도 한 권 읽어줬더랬어요.

조카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책을 펴들고 나름 신경써서 책을 읽었지요.
뭐 아이들 책이라 똑같은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그렇잖아요.
동물들 대화 할때도 목소리도 좀 변화도 시키고 율동적이게 책을 읽어줬더니만
그 다음부터 주문을 외는 차례가 나오면 제가 들려준 율동적인 목소리로 따라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냥 딱딱하게 책 읽듯 읽는게 아니고 율동적인 목소리로 읽으면 아이들은
이렇게 빨리 이해를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다른 부모님들은 이미 아실테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저는 새롭게 배웠어요. ㅎㅎ
지금부터라도 책 소리내서 율동적으로 읽는 연습도 하고 그래야 겠어요. ㅎㅎㅎ
IP : 61.79.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8.1.12 10:24 AM (61.79.xxx.208)

    그런데 글 중에 앉히고..란 단어 맞는 거죠?
    아..갑자기 좀 헷갈려서요..^^;

  • 2. ..
    '08.1.12 10:54 AM (116.122.xxx.109)

    앉히고는 맞는데
    앞전에는 틀렸어요 ㅎㅎㅎ
    앞전(前)이면 앞앞이니 중복이죠? ^^

  • 3. 원글
    '08.1.12 11:06 AM (61.79.xxx.208)

    ㅎㅎㅎ ..님 감사해요. 습관적으로 말하던게 잘못됐네요.ㅎㅎ

  • 4. 연습안해도
    '08.1.12 5:24 PM (125.178.xxx.15)

    엄마되면 구연동화 전문가 못지않게 저절로 다 잘한답니다
    하루종일 책읽어 달랄까봐 겁나서 엄마들도 가끔은 꾀부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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