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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된 딸이 두세번 물었어요."정자가 어떻게 난자에 도착해?"

8살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01-11 13:51:12
음 저는 ebs만화대로

"응 열심히 수영해서 가는 거야"

"그래, 그런데 어디서 수영하냐고~."

"@.@  음 니가 딱 12살 되면 내가 자세하게 설명해줄께. ~"

라며 발뺌하고 말았죠.이걸 벌써 얘기해주나? 그림책도 많이 보았지만 원리들만 있고

엄마아빠의 포옹장면 정도에서 끝난듯.

둘이 만나는 과정까지 있는 그림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유치원 아이들이 다 그거 궁금해 하냐고 물었는데

그건 아니고, 정자 난자가 어떻게 조우하는지~ 어떻게 그런지 궁금하다네여.

아빠가 몇 번 같이 목욕도 해주고 해서 음..

유아기때 그러는게 나중에 더 밝은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고 해서

일부러 그랬는데요. 참 난처하네요.

잘 알려 주려면 몸짓 대해 이야기 해야하는데 이걸 알려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호기심만 유발할까 걱정이 돼요.

초등입학하면 인터넷도 접하고 그래서 충격적?으로 알게 될런지 모르니까 미리 알려줄까요?  

현명한 부보님의 답을 알려주세요.
IP : 123.111.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호~
    '08.1.11 2:11 PM (58.230.xxx.164)

    엄마가 고민하는 방식(!)으로 아이에게 알려주면
    큰일(?)날 것 같은데요..^^
    8살이고 여아라면 자기 방어를 위해서라도
    성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어린이 성교육 관련된 책들이 서점에 많이 나와 있을테니
    한번 둘러보세요..
    참고로, 저희 집에 있는 책 괜찮아요..
    보림출판사/배빗콜 글.그림/고정아 옮김/
    제목: 엄마가 알을 낳았대!

    처음 시작은 유아그림으로 시작하지만
    구체적인 체위와 내용까지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기가막힌(?!) 책입니다..
    울 애가 초딩2년 여아인데
    이거 보더니, 더 자세히 안 묻던데요..^^;;
    너무 자주 볼까봐 물어볼때만 잠깐 보여주고
    얼른 치운답니다..^^;;

  • 2. 저는
    '08.1.11 2:14 PM (211.203.xxx.102)

    울 딸이 그만때쯤 묻길래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레 얘기했어요...
    그런거 자세히고 재미나게 나온 책이 있는데 제목을 몰라요...
    체위가 아주 상세하게 그려져 있고 어마아빠 힘 합쳐서 어쩌구저쩌구..
    아빠꺼느 튜브처럼 빵빵해지고...뭐 이런 설명이었던거 같은데...

    있는그대로 말해줬어요....
    아이도 자연스레 받아들이구요.
    제생각에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ㅎㅎ
    '08.1.11 2:45 PM (163.152.xxx.46)

    아직 우리 아이는 6살. 자기 낳았던 때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해요.
    아빠가 엄마한테 사랑해하고 뽀뽀를 쪽 하면
    아빠 배속에 있던 **이가 쑝하고 나와서엄마 배속으로 푝!하고 들어가서
    10달 동안 엄마 배속에서 수영하고 지낸다고 했는데...
    이제 8살 되면 어떻게 버전 업을 시키나 서서히 고민해야 하네요.^^

  • 4. 울조카는
    '08.1.11 3:00 PM (165.243.xxx.127)

    유치원에서 성교육을 시켜줬나 보던데요.

    전자(혀가 짧아서)랑 난자랑 만나서 애기가 나온대~ 하면서.ㅋㅋㅋ

    정자(올챙이 모양)를 마구마구 스케치북에 그려댔는데 엄청 웃겼습니다...ㅋ

  • 5.
    '08.1.11 3:03 PM (125.177.xxx.164)

    교육방송 부모에서 소개한 책인데
    '엄마가 알을 낳았대' 라는 책이있어요
    첨에 재미있게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다가
    후반부에서 그림으로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사실 넘 리얼한거 아니야 하는생각이 저도 좀 들었는데
    두리뭉실하게 호기심만 더 자극하도록 설명하는것보다
    애초에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알려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 더 크면 보여주려고 제목 메모해놨거든요

  • 6. 원글이
    '08.1.11 3:21 PM (123.111.xxx.108)

    호호호님외 여러분~~
    감사합니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가 정답인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저도 도서관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당장 구입하고 아이랑 같이
    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고 노력 좀 해봐야 겠습니다.

  • 7. ㅋㅋㅋ
    '08.1.12 12:31 AM (221.140.xxx.185)

    넘 웃겨요~~~~~~~~~~~~~~~~~~~~~~~~~~~~ㅋㅋㅋ
    귀여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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