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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때는 걸으면 안되나요??

잠오나공주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08-01-04 09:31:37
아홍..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해 죽겠어요..
어제는 좀 나갔어요..
애기낳은 친구 애기 구경하러 갔구요..
백화점에 웨딩 마일리지 쌓은 상품권 받느라고 잃어버린 영수증 다시 출력하고 연말 선물로 받은 옷 찾고.. 그러느라고 백화점 2시간쯤 돌아다닌거 같아요..
저녁에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거예요.. 그것도 남편 친구가 하는 식당 그집꺼만 먹고 싶어서 거기 다녀왔구요..그러느라 좀 걸었어요... 차 막힐거 같아서 지하철 타고 다녀왔거든요..

병원에서도 조심하라고 그러고... 친구들도 누워만 있으라던데..
어제 나가보니.. 입덧은 심해졌지만.. 이젠 배도 별로 안아프고 그러거든요...

암튼 어제 무지 힘들어서 집에 들어오는 길에 구역질도 많이 했고 들어오자마자 뻗어서 잤지요~~

오늘 아침 컨디션은 무지 좋습니다..

그.러.나.... 체중계에 올라간 순간.. 저는 좌절하고 말았지요~
제가 많이 먹고 많이 싸돌아다니는 사람이예요.. 원래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씩은 운동을 했구요..

작년 이맘때 70키로였구요.. 남편이랑 연애하고 결혼준비하느라 10키로쯤 쪄서..
결혼할 무렵에는 80키로였는데..
결혼하고 스물스물 몸무게가 올라가 82키로 이랬는데..
임신 사실을 알고.. 오늘 저의 몸무게는 84키로입니다... 우짤꼬...

단지내 헬스클럽 등록한 것도 잠시 미루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운동을 하긴 해야할 거 같아요..

지금 저 걸으면 많이 위험할까요??? 임신하면 체중이 무지 중요하다고 그랬는데... 흑흑흑....
IP : 221.145.xxx.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w~
    '08.1.4 9:36 AM (222.106.xxx.182)

    축하드려요!!!!!!!! ^-^
    하지만 임신 초기는 조심을 해야 하긴 하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임신 초기에 그닥 조심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일단 암것도 몰랐기에(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죠?? ㅡ,,ㅡ ) 막 돌아다녔거든요..
    마침 아이 둘다 봄에 생겨서 겨울에 낳았기 때문에 많이 돌아다녔어요.. ^^;;;
    이건 다분히 개인적인 견해라서... 큰 도움은 안될듯... ㅎㅎㅎㅎ



    하지만 제가 알기론 무리하지 않는다는 범위 안에서 잠깐잠깐의 산책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일단 산모 맘이 편해야 하는데,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답답하고 살짝 우울해지려 하고...
    오히려 그런건 아가한테도 산모한테도 득이 되지 않죠.. ^^

    몸이 가뿐해 지셨다니 가까운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잠깐 산책하고 들어오셔요..

  • 2. 1
    '08.1.4 9:37 AM (211.217.xxx.66)

    몇주신가요? 대략 4~5주까지는 임신한줄 모르고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는 사람이 많으니...걸어도 괜찮긴 할텐데. 전 5주부터 지금 9주까지는 입덧때문에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ㅠㅠ 집에만 있다가 산책하러 하루에 한번씩 3~40분 동네 걸어다니거든요.

  • 3. 잠오나공주
    '08.1.4 9:40 AM (221.145.xxx.86)

    병원에서 임신이라는 얘기만 듣고.. 초음파는 내일 보러 가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4-5주겠지요..
    입덧은 시작했구요.. 밥 못먹는건 아니예요.. 먹고 좀 있으면 구역질은 심한데...
    토하는 양은 아주 적어요..
    병원에서는 조심하라고만 했어요..

  • 4. 병원에서도
    '08.1.4 9:40 AM (220.117.xxx.248)

    조심하라했으니 조심하심이 좋겠어요. 답답하셔도 좀 참으심이... ^^
    어째든 좋으시겠네요.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저도 빨리 임신하고 싶어요. ㅜ.ㅜ 앙~~~ 몸 조심하세요.

  • 5. 잠오나공주
    '08.1.4 9:43 AM (221.145.xxx.86)

    ㅋㅎㅎ...
    그게 왠지요.. 82에도 해도 된다고 하면 막 안심이 된다니까요~~
    제가 얼마 전에 임신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도 처음에 임신으로 나왔는데 자리를 못 잡고 얼마후에 생리하듯이 흘려서... 그 때는 항생제도 먹고.. 제대로 준비 안되어서 차라리 잘됐다 싶었거든요..
    그게 습관성 되면 안 좋다고 그래서 이번엔 무지 조심했거든요..

  • 6. 사람따라서..
    '08.1.4 9:43 AM (59.12.xxx.2)

    종일 누워만 계신분도 계시고
    저처럼 아무 일 없다는듯이 놀러다니고 ㅎㅎ 하는 사람도있죠 ^^

    임신초기에는 입덧? 때문인지 체중증가가 거의 없던데요
    후반기는 팍팍 찐다고해서 저도 나름 조심중..

    축하드리구요 ^^ 임신초반기 조심하세요~

  • 7. ..
    '08.1.4 9:48 AM (61.66.xxx.98)

    유산한 경험도 있으시다면 안정기에 들어설 때 까지는
    너무 무리해서 돌아다니지 마세요.
    오늘은 누워서 푹 쉬세요.

  • 8. 먼저
    '08.1.4 9:48 AM (59.86.xxx.25)

    축하드리옵고 ^^
    저도 77사이즈에서 임신해서 지금 벌써 73키로 거든요 -.-;;;
    키가 있긴 하지만,, (남들은 그 몸무게로 안보고요 ㅋㅋ)
    첨에 임신 알았을때, 밥 먹고 저녁쯤 산책겸 해서 좀 걸었어요.
    한시간 정도 여기저기 천천히 - 빨리 걷다가 힘들면 - 천천히 이런식으로....
    그래서 66에서 시작한 몸무게 지금 8개월째 73이네요.
    원래 평상시 몸무게 60 정도면 딱 보기 좋은데,
    +6인 상태에서 시작해서 사실 +13키로 늘었는데,, 숨쉬기가 힘들어요 ^^;;
    공주님도 몸무게가 적으신 편이 아니니,,,, 매일매일 한시간씩 운동하시는것이 좋을듯.....
    전 저번에 82에 임신해서 걷기하라는 글 보고 꼭 그래야지 했는데,
    원래 운동을 아예 안하는 사람이어서, 매일매일 스트레치하고 남편일찍오면 산책했거든요
    (걸었다 하면 두시간 정도 몰아서 걸었음..... )
    공주님은 꼭 결심 하셔서 맬맬 운동하시길 ... 바래요 ^^
    걷는날은 확실히 발저림이나, 속답답한것들 없긴 없더라구요. ㅎㅎ

  • 9.
    '08.1.4 9:48 AM (121.131.xxx.71)

    축하축하^^
    초기만 좀 조심하시고요(저번에 그랬던 적도 있으니)
    초기동안은 그냥 체중계 보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니까...

    몇주만 꾹 참으셨다가 안정기 오면 그때는 슬슬 운동 다니세요.
    물론 달리기나 헬스 같은 운동이 아니라
    공원 내지 아파트 주변 산책..이를테면 마트나 백화점 아이쇼핑 같은 류로..
    그리고 먹는 걸로 체중 조절하시면 될꺼에요.

    속에서 당긴다고 무턱대고 많이 드시지 마시고요!!!!!

  • 10. 저도
    '08.1.4 9:49 AM (125.177.xxx.100)

    한번 유산한 적 있는데 이번에 임신해서는 남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시기에 뱅기타고 제주도 갔다 왔어요. 뭔 깡으로 그랬는지.. -_-; 제 아기는 다행히 잘 크고 있지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 다들 조심하는 거겠죠?

  • 11. 미서
    '08.1.4 9:49 AM (123.140.xxx.15)

    전 11주인데여,,,회사다니니 출퇴근,,,버스로 하는 정도 움직이구여,
    산책은 하면 좋겠는데 날도 춥고 평일엔 시간도 없고 해서 못하네요,
    몸무게 너무 늘면 중독증 걱정되니 조심하시구여,
    초반에 안찌던 사람도 후반되면 무겁게 늘잖아요,,
    난 11주에 1kg늘었네요, 5시까진 살만하다가 저녁에만 너무 힘들어여,,
    저녁 안먹으면 너무 힘들고 먹으면 토하고,,,,계속 반복이네여,,
    이제 나아질때도 되었는데,,,
    우리 건강하게 잘 지네요,,,

  • 12. 제가
    '08.1.4 10:07 AM (123.248.xxx.25)

    원래 몸무게가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결혼하고 임신하기 직전에 몸무게가 80키로...-_-; (모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안보긴 합니다만)
    어쨌든 넘넘 걱정되더군용. 여기서 무럭무럭 임신살까지 찌우면 0.1톤 넘을수도 있겠다...
    굉장히 노력해서 임신기간동안 6킬로그램 느는데 그쳤습니다...힘들었습니다... 애기 힘들까봐 노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더니 가능했어요.
    아이는 3.2로 건강하게 낳았구요, 지금은 70키로그램 조금 넘어요. 모유수유도 하니깐 살이 점점 빠지네요...그리고 많이 안먹으려 노력도 많이 했구요.
    잠오나공주님도 많이 안찌도록 식단조절 잘하세요~ 임신성당뇨가 될수도 있으니 정말 주의하셔야되요. 화이팅!

  • 13.
    '08.1.4 10:22 AM (61.33.xxx.130)

    임신 16주 된 임산부에요.
    결혼하기 전에 50kg정도 나갔고 결혼하고 급속하게 야식을 먹으면서 56kg까지 늘었고, 그 상태에서 살을 빼지 못하고 임신을 하는 바람에 현재 59-60kg를 왔다갔다하고 있어요.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기이기는 한데 살이 너무 많이 찌면 아무래도 좋지 않으니 산보 같은거 꾸준히 하면서 체중 조절 할 생각이구요.

    제가 병원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유산 경험도 있으시고 아직 너무 초기이시니 평상시보다는 조심하셔야 되는게 누가 뭐라고 해도 맞는 것 같구요.
    병원에서도 3개월, 임신 12주까지는 몸무게 신경쓰지 말고 먹고 싶으면 먹고 각별히 조심해서 다니라고 하고. 그 이후에는 슬슬 운동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12주때 병원갔더니 1달 후에 오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임산부 요가나 산보 같은 것 시작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아주 위험한 시기는 넘겼다고 하시면서..

    사실 저는 직장인이다 보니 아침저녁으로 1시간씩 버스타고 출퇴근하고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따로 조심할 수도 없었지만 뛰어다니지 않도록 신경쓰고 먹는 것도 조심했어요.

    소중한 아기이니 무슨 일 생기지 않게 미리 조심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조금 귀찮더라도 아가 생각해서 주의하세요~

  • 14. 평상시
    '08.1.4 11:25 AM (143.248.xxx.67)

    그정도 몸을 움직이시던 분이라면 괜찮을듯 한데요, 임신초기 12주 정도까지는 많이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4개월이후는 산책같은 운동 많이 하셔야 애 낳을때 도움된다고 하드라구요. 저두 첫째때는 3개월까지는 운동안하구요, 4개월 이후로는 하루에 한시간정도 했어요.

  • 15. 조심...
    '08.1.4 11:44 AM (211.246.xxx.93)

    유산경험있으신분이라면,완전히 자리잡을때까지 3개월까진 정말 무리하지마세요..운동도 자제하시고,저두 3개월이후부턴 걷는운동이 좋다더군요..임신5개월 넘어서니 기하급수적으로 몸무게가 엄청 늘어나더군요..저두 73으로 시작해서 낳을땐 90이었어요..몸무게 많이 나가니,의사선생님께서 임신중기쯤에 당뇨검사도 권했던것같네요..저두 임신초기 입덧심해 고생하다,5개월되니,씻은듯이 사라져서 그때부터 거의 외식많이했어요..살찌는 패스트푸드등등..주위에서 아토피 아기 낳는다고 주의를 줬건만,설마 내아이는 아토피 아닐거야 자만했지만,아토피심한 아기 태어나 엄청 많이 후회했죠..철없는엄마땜에 아기가 고생하니...일단 외식하니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찌더군요..그럴땐 암만 운동해도 별로 빠지지않고,그냥 첨부터 식단조절하며,살 조금씩 늘어나도록 조절잘해야해요..몸무게 많이 나가니 배안에 애기도 스트레스받아 태변싸서 몇일 일찍 수술했어요..아기도 4키로그램이던걸요..하여튼 몸무게 많이 나가면 이래저래 고생이랍니다..잘 조절하세요...

  • 16. 조심
    '08.1.4 12:23 PM (210.123.xxx.64)

    12주까지는 조심하세요.

    저는 12주 넘어서 운동 (슬슬 걷는 것) 해도 되냐고 여쭸더니 15주까지도 참으라던데요. 택시 타고 나가서 앉아만 있다 택시타고 들어오는 생활을 4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안 좋던 징후들 모두 없어지고 뱃속에서 아기 건강하게 잘 커요.

  • 17. 축하해요
    '08.1.4 1:31 PM (122.36.xxx.21)

    예쁜 아가 엄마 되시겠군요.
    선배맘들의 조심스러운 우려 잘 새겨 들으시고,
    4개월쯤 되면 걷기 운동 하시면 되겠네요. 저는 하루에 한 시간가량 걸었지요.
    몸무게는 임신기간과 출산 후 모두 신경쓰셔야 나중에 완전 퍼진 아줌마가 안 됩니다.
    모유수유를 해도 배고프다고 많이 챙겨먹으면 살은 잘 안 빠지니 적당히 드셔야 하구요.
    예쁜 아가 태어나면 사진도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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